자동차 630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美 공장서 2024년부터 생산

기아 컨셉트 EV9 사진=기아 기아 EV9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2024년부터 생산된다. 기아는 지난 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내연기관 차를 생산하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오는 2024년부터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EV9 현지 생산으로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 중 절반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 모델인 EV6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EV6는 국내 생산 수출 물량이다. 독일에서 공수해오는 자동차용 반도체 결함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EV6 판매량은 11월 641대로 전달 1186대보다 46% 감소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

SUV를 뛰어 넘는 매력의 크로스오버 - 볼보자동차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기

볼보자동차의 크로스컨트리 시리즈는 1997년 출시한 'V70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XC)'로부터 기원한다. 그리고 V70 크로스컨트리는 오늘날 볼보 SUV 라인업을 지칭하는 'XC(CrossCountry)'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볼보자동차의 크로스오버 SUV 개발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볼보자동차만의 특색을 가진 별도의 라인업으로 분류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시승한 V60 크로스컨트리는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모델이다. 2023년형으로 거듭난 볼보자동차의 V60 크로스컨트리는 초기형 대비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V6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하며 그 매력을 파헤쳐 본다. 시승한 V60 크로스컨트리는 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모델이다 VAT 포함 ..

자동차/볼보 2022.12.07

[시승기] 폭스바겐 7세대 부분변경 '제타' 고물가 ·고금리 시대 '갓성비 세단'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가운데 소비 시장에서 더 싼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찾는 이른바 '가성비'를 넘는 '갓성비(God+가성비)' 제품에 수요가 쏠리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는 이런 알뜰 소비족의 증가 추세에 따라 갓성비를 강조한 제품이 시장 곳곳에서 잇따라 출시되며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통용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폭스바겐 신형 '제타'의 경우 국산차와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3200만 원대의 파격적 가격 정책과 함께 독일차의 기본에 충실한 설정을 내세우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7세대 부분변경모델로 선보인 폭스바겐 제타를 만나봤다. 먼저 폭스바겐 제타는..

“그랜저 아니야?” 신형 싼타페의 화려한 실내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박시한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는 현대차 차세대 싼타페의 인테리어가 포착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몇몇 자동차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차세대 싼타페의 실내 사진은 언뜻 신형 그랜저를 연상시킨다. ‘드라이브’ 등 일부 외신은 운전대와 포인트 디자인 요소 등을 볼 때 랜드로버 디펜더의 느낌을 찾아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운전석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합쳐 놓은 대형 곡선 스크린 앞에 위치한 스티어링 휠은 레인지 로버의 느낌이다. 또한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길게 적용한 에어컨 환기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센터 콘솔에 달린 여러 개의 스위치와 버튼 등도 눈에 띈다. 센터 콘솔에 장착된 두 개의 다이얼 사이에는 공조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터..

AMG 신형 S63 하이브리드 공개, 802마력 슈퍼 세단

메르세데스 AMG는 신형 S63 E 퍼포먼스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S63 E 퍼포먼스는 4.0리터 8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등이 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합산 총 출력 802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에어 서스펜션 등이 기본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S63 E 퍼포먼스의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후륜 전기모터, 9단 자동변속기, 13.1kWh 용량의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합산 총 출력 802마력, 최대토크 145.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후륜 전기모터에는 2단 변속기가 포함됐다. 1단은 발진 가속, 2단은 초고속 주행에 최적화됐다. 신형 S63..

자동차/벤츠 2022.12.06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한국축구를 닮은 '이 차'의 대역전극!

'망조'에 '사골' 비난...감독(?)은 퇴장당했던 아찔한 팀 한국축구 얘기? 아뇨 쌍용자동차 얘기인데요 판매량 순위 밖 -> 16강->8강->4강...이제는 2강 도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쌍용을 살려낸 토레스의 근황! 출처: 조규성 선수 SNS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이 열렸던 지난 3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한 마디'가 있었습니다.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터진 기적적인 역전골, 역전승, 그리고 12년만의 월드컵 16강 진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경기 후 든 태극기에 적혀있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였죠. 실제로 경기 직전 '경우의 수'를 따질 때만 해도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10% 미만으로 점쳐졌습니다. 하..

처음으로 돌아가자. 마세라티 올 뉴 그란투리스모

새로운 그란투리스모는 고성능 트로페오와 전기차 폴고레가 포함된다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세라티가 신형 그란투리스모를 개발하며 제시한 슬로건. 그것은 스포티, 럭셔리, 쾌적성 등 세 가지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자는 약속이었다. 초기 A6 1500부터 올 뉴 그란투리스모까지 4인승 그란투리스모의 역사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다. 그 역사가 75년에 이른다. 3500 GT, 5000 GT, 세브랑, 미스트랄, 기블리, 보라, 캄신, 3200 GT 등이 출시되었으며 현행 그란투리스모 1세대가 나온 것은 지난 2007년이었다. 올 뉴 그란투리스모는 V6 3.0L 490마력 네튜노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데나, 530마력 V6 가솔린 530마력 엔진을 얹은 트로페오, 800V 기반의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시승기] 다채로운 매력, 그리고 드라이빙의 가치 – 캐딜락 CT5 프리미엄 럭셔리

캐딜락 CT5 프리미엄 럭셔리 시승기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캐딜락은 최근 다소 긴 시간의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의 행보를 살펴보면 포트폴리오 개편, 그리고 새로운 모델의 등장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전동화의 흐름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단 라인업의 계보를 잇는, 그리고 세단 라인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CT4와 CT5 역시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의 끄트머리, 다시 마주한 CT5는 어떤 매력을 제시할까? 캐딜락 CT5 프리미엄 럭셔리 시승기 캐딜락의 세단 라인업의 중심을 잡고 CTS의 계보를 잇는 CT5는 필요 충분한 ‘체격’을 갖췄다. 실제..

자동차/캐딜락 2022.12.05

[시승기] 고성능으로 무장한 전기 스포츠카..아우디 RS e-트론 GT

아우디, RS e-트론 GT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이제는 친환경차 시대를 맞아, 세단 뿐 아니라 SUV, 스포츠카에 이르기까지 무공해 전기차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전기차의 대중화가 당초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특히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이 독보적이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RS e-트론 GT를 통해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도 눈에 띈다. 정통 스포츠카로서 아름다운 디자인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달리기 성능 등 ‘펀-투 드라이빙’의 맛을 제대로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데일리카로서의 실용성도 동시에 갖춘 모델이라는 판단이다. ■ 유려한 라인 돋보이는 디자인 감각 아우디, RS e-트론 GT RS e-트론 GT는 스포츠카로서 유려한..

자동차/아우디 2022.12.05

[리뷰] 전동화 시대에 시선을 끄는 플래그십의 가치 – BMW i7

BMW i7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BMW가 전동화 시대에 발맞춘 플래그십 세단, BMW i7를 공개했다. 거대한 체격을 앞세운 i7은 그 자체로도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더욱 다양한 기술 요소와 최신의 감각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금껏 볼 수 없던 다양한 기술 요소는 그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동화 시대, ‘BMW의 새로운 비전’을 보다 선명히 드러내는 i7은 과연 어떤 차량일까? BMW i7 거대한 체격의 전동화 플래그십 세단 BMW i7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7 시리즈’의 최신 모델 중 하나로 더욱 거대한 체격과 화려한 기술 요소, 그리고 브랜드의 새로운 기조를 담은 디자인을 제시한다. 브랜드의 발표에 따르면 이전 7 시리즈 대비 13..

자동차/BMW 202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