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43

[시승기] 넉넉하고, 잘 달리지만 주행거리는 짧아, 벤츠 EQB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B의 별명은 ‘베이비 GLS’다. 직선적인 박스형 디자인이 GLS를 빼닮았기 때문이다. GLB를 전기차로 만든 게 EQB다. GLB와 MFA2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래서 특징도 비슷하다. 차급에 비해 넉넉한 실내로 7인승을 구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B 앞 모습. /고성민 기자 EQB는 길이 4685㎜, 너비 1835㎜, 높이 1700㎜다. MFA2 플랫폼은 A클래스·B클래스·GLA·GLB·EQA·EQB 등 주로 소형과 중소형 제품에 사용하는데, EQB는 생각보다 큰 크기여서 같은 플랫폼이 맞나 싶다. ‘작은 차’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다. EQB는 GLB보다 길이를 45㎜ 늘려, 한 차급 위로 평가받는 GLC(4670㎜)나 현대차 투싼(4630㎜)보다 길..

자동차/벤츠 2023.01.09

BMW 5 시리즈 전기 왜건 i5 투어링 2024년 등장

핀란드에서 스파이샷 포착 BMW 5시리즈 왜건 전기차 모델인 i5 투어링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지금까지 BMW 주력 모델 5 시리즈의 전동 버전이 i5 세단 정보는 다수 얻을 수 있었지만 왜건 모델의 i5 투어링 스파이샷이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보디 사이드에 붙여진 Electrified Vehicle(전동화된 차량)의 스티커가 내연 기관차가 아닌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핀란드 북부에서 잡힌 프로토타입은 상세 모습은 불분명하지만 유선형 실루엣은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럽게 경사진 루프, 리어 엔드를 향해 올라가는 다이내믹한 벨트라인, 그 아래에는 에지 있는 숄더 라인도 볼 수 있다. 도어 핸들은 플래시 마운트 타입이다. 또한 차체 아래쪽에는 빨간 캘리퍼를 갖춘 브레이크 시스템, 투톤 컬러의 휠도 볼 수 ..

자동차/BMW 2023.01.08

[시승기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거대한 덩치의 부드러운 반전…‘캠핑카’도 안 부럽다

전장 5380㎜·전폭 2060㎜…압도적인 크기, 주행 스트레스 ‘제로’ 2열 접으면 적재공간 2065ℓ로 확장…성인 4명까지 누울 수 있어 426마력 V8 가솔린 엔진과 에어 서스펜션 조합…융단 위 달리듯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압도적인 크기가 가장 큰 매력이다. [정찬수 기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거거익선(巨巨益善)’. 집이나 가전제품의 대형화 추세를 일컫는 신조어다. 자동차도 여기에 포함된다. 국내 소비자라면 누구나 작은 차보다 큰 차를, 느린 차보다 빠른 차를 선호한다. 코로나19 이후 ‘차박’과 ‘캠핑’이 유행한 영향도 크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선호 현상 속에서 ‘크기’ 경쟁은 더 심화하고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이런 대형화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이다. 압도적인 크기 자체가 장점..

자동차/캐딜락 2023.01.07

[시승기] 랭글러 대항마 브롱코, 고삐 풀린 질주 준비

지프 랭글러 루비콘 겨냥 강력한 오프로더 도전자 실용성·활용성·경제성 3박자 갖춘 MPV 성향 여전 포드 브롱코 4도어 모델 와일드 트랙(북미 버전) 사진=포드 시승차 브롱코의 국내 판매 모델은 6900만원 가격표가 붙은 아우터뱅크스(Outer Banks) 한 가지 트림이다. 2.7ℓ 에코부스트 V6형 가솔린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파워트레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출력은 314마력, 최대토크는 55.0kg·m를 뿜어낸다. 독점적으로 국내 오프로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지프 랭글러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내놓은 선택지다. 라인업이 부족하긴 하지만, 일단 2.0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뿜어내는 랭글러 루비콘 오버랜드 모델보다는 파워풀한 스펙을 보여..

자동차/포드 2023.01.04

"생각보다 넓은데?"…폭설 내린 날 벤츠 전기차 타보니 [신차털기]

벤츠 더 뉴 EQB 300 4MATIC AMG 시승기 콤팩트 SUV임에도 2열 넉넉 운전석 넓은 시야각 인상적 전기차 특유 가속력은 글쎄 313km 주행거리 아쉬워 메르세데스-벤츠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B'를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달 15일 타봤다. EQB는 내연기관 모델 GLB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로, 서울 도심에서 경기 안산에 있는 시화나래 휴게소까지 약 120km 구간을 시승했다. 시승 모델은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EQB는 '콤팩트 SUV'답지 않게 크다는 첫 인상을 줬다. EQB의 차체 크기는 길이 468..

자동차/벤츠 2023.01.01

[영상]"한껏 멋 낸 질주 본능 SUV"…포르쉐 카이엔 플레티넘 에디션[레알시승기]

핵심요약 스타일리시한 외관·새틴 플래티넘 컬러 마감 특징 블랙 컬러 스포츠 테일파이프 등 우아한 외관 강조 최고출력 462마력·최대토크 71.4kg.m 강력한 성능 카이엔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 1억4290만원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 김승모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임에도 강력한 퍼포먼스에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특별함을 더한 차.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친환경 강점을 갖춘 차. 바로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이다. 플래티넘 에디션은 기존 카이엔 하이브리드 모델에 몇 가지 디자인 요소를 담아 한껏 멋을 냈다.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새틴 플래티넘 컬러 마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면 에어 인테이크 슬랫의 인레이, LED 리어램프 스트립에 통합된 포르쉐 레..

자동차/포르쉐 2023.01.01

[구상 교수의 디자인 비평] 디지털 폼 팩터의 BMW i7 디자인

얼마 전 BMW가 7세대 7시리즈를 공개했다. 오늘은 그중에서 전기 동력 모델 i7을 살펴보기로 한다. i7의 내/외장 디자인은 BMW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디지털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미 2023년형으로 공개된 7세대 7시리즈(G70)의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391, 1950, 1544mm이고 휠베이스는 3215mm이다. 장축 모델 없이 하나의 차체만 나온다고 한다. 새로운 7세대 7시리즈는 내연기관과 전기 동력 모델이 함께 발표됐지만 전반적으로 디지털 감성이 주류를 이룬 느낌이다. 특히 7세대의 차체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코 8각형의 형태로 구성된 앞 키드니 그릴 모습이다. 2023년형 i7의 전후면 모습 작년부터 마치 전주곡처럼 선보이기 시작했던 각..

자동차/BMW 2022.12.31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티저 공개...내달 인도 데뷔?

기아가 대형 전기 SUV 'EV9'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과 월드와이드 계정이 아닌 인도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등장한 EV9의 신규 티저는 14초 남짓한 영상으로 차량이 양산에 가까워졌음을 짐작케 한다. 영상 속 차량은 어둠 속에서 조명과 전체적인 실루엣만 등장하지만 최근 외신을 통해 위장막을 두르고 테스트 중인 스파이 샷으로 미뤄볼 때 콘셉트가 아닌 생산을 앞둔 차량으로 보아진다. 기아는 2023년 EV9 생산을 시작해 유럽에서 본격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는 반응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급속 충전을 위한 800볼트 충전 아키텍처도 적용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35마일(539km)을 목..

강력한 펀치와 경제성, 메르세데스 비전 EQXX를 타다

단 한 번의 배터리 충전만으로 런던 중심부에서 존 오그로츠 가까이에 있는 영국 최북단 더넷 헤드의 주차장까지 갈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상상해 보자. 11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속도나 안락함, 특히 무엇보다도 운전 즐거움 면에서 전혀 타협할 필요가 없는 차라면? 불가능하다고? 메르세데스-벤츠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비전 EQXX 콘셉트카를 만들었다. 이 후륜구동 세단은 벤츠가 미래의 양산 모델을 위해 추진중인 일련의 전기 드라이브라인 기술, 공기역학 개발, 경량 구조의 쇼케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콘셉트카와 달리, 이 차는 도로를 합법적으로 주행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이 새로운 4도어 모델은 최근 소개된 EQE..

자동차/벤츠 2022.12.29

[시승기] 환경성, 경제성 뛰어난 LPG SUV..기아 스포티지 LPi

기아 스포티지 LPi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기존 가솔린차나 디젤차 등 내연기관차 대비 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 LPG차는 디젤차 대비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 측면에서는 무려 90배가 적다는 점도 특징이다. LPG SUV 시장은 그동안 2019년 부터 르노코리아가 선보인 중형 SUV QM6 LPe가 유일했으나, 기아가 콤팩트 SUV 스포티지 LPi를 투입하면서 2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도전장을 내민 스포티지는 기아 브랜드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기아 스포티지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LPG 모델 등 4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