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82

단단한 하체, 흔들림 없는 주행…‘국가대표 SUV’ 위엄 넘쳐

기아 쏘렌토하이브리드 시승기 강력한 힘에 준수한 연비 돋보여 자율주행 편의성·실내공간 압도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단단한 외관을 뽐내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장(길이) 4810㎜, 전폭(너비) 1900㎜, 전고(높이) 1695㎜다. 기아 제공 한국의 베스트셀링 승용차는 늘 세단이었다. 이런 공식을 깨고 지난해 처음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왕좌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건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다. 6만8902대를 판매했다. 2017~2021년 5년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현대자동차 세단 그랜저(6만7030대)를 1872대 차이로 따돌렸다. 가장 많은 소비자가 이 차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을 타고 지난 ..

[시승기] 제네시스 G90, 여전히 성장하는 한국형 플래그십

제네시스 G90 3.5T AWD를 시승했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4세대로 진화하며 글로벌 경쟁차 수준으로 성장했다. 출시 만 1년을 넘어선 시점에서 혁신적인 면모는 희석됐지만, 연비를 제외한 실내 소재와 구성의 고급감과 정숙성, 가성비는 우수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F 세그먼트 대형세단을 보유한 나라는 많지 않다. 제조업 강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만한 럭셔리 대형세단의 판매를 이어가는 곳은 벤츠, BMW, 아우디의 독일, 캐딜락의 미국, 렉서스의 일본 정도다. 특히 한국 시장은 럭셔리 대형세단에 대한 선호와 판매가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벤츠 S클래스의 국가별 판매량에서 한국은 매년 3~5위를 기록할 정도로 럭셔리 대형세단..

카테고리 없음 2023.01.06

쌍용차, 새해 새출발 걱정 Zero 프로그램 운영

쌍용자동차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새해 새 출발 걱정 Zer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1월 쌍용자동차를 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무이자 할부를 비롯해 일반 소모품 교체 지원 등 할부 조건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구매 혜택을 살펴보면, 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5년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일반 소모품을 지원하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는 물론 월 할부 금액을 내 맘대로 설계해 최저 20만원대로 정할 수 있는 스마트 맞춤할부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선수금(0%~50%)에 따라 ..

카테고리 없음 2023.01.02

그랜저 하이브리드 타보니…"이젠 사장차 아닌 국민차"

[차알못시승기] 100km 고속주행…연비 15.9km/ℓ 기록 디 올 뉴 그랜저. /영상=나은수 기자 curymero0311@ 2004년쯤으로 기억한다. 당시 아버지께서는 10년 넘게 탄 기아 포텐샤에서 그랜저 XG로 차를 바꾸셨다. 차가 출고된 날, 과묵했던 아버지께서 무척 들떠하셨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랜저가 주는 '사장차' 이미지가 좋으셨던 모양이다. 하지만 이제 그랜저를 사장차라고 부르기엔 다소 민망한 것도 사실이다. 요즘 사장님은 그랜저가 아닌 제네시스나 벤츠를 탄다. 이제 그랜저는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국민차'가 됐다. 지난 20일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했다. 시승 코스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경기도 안산시 시화나래 휴게소를 왕복하는 100㎞ 코스다. 연비가 강점인 하..

사람 얼굴 알아보는 전기차…제네시스 ‘2023 GV60’ 뭐가 달라졌나

제네시스의 ‘2023 GV60’ 16일 출시 제네시스 2023 GV60.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16일 GV60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3 GV60’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제네시스의 첫 순수전기차인 GV60가 1년 3개월 만에 재단장해 등장한 것이다. 기존 모델에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고급 사양을 기본적으로 탑재한 데다가 새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스마트키가 없어도 문을 잠그거나 열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가 기본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차문 손잡이를 만진 다음 외부에 장착돼 있는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카메라는 극적외선 방식이..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세련된 미니밴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ru에 게재된 신형 카니발 예상도는 국내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카니발은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을 특징으로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내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카니발(KA4)에는 현대기아차의 3세대 전륜구동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은 저중심을 중점으로 충돌 안전성 향상과 주행성능 강화, 경량화가 특징이다. 하이브리드와 같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대응할 수 있는데, 부분변경을 통해 하이브리드가 도입된다. 카니발 부분변경 하이브리드는 현행 스팅어의 공장 라인에서 생산된다. 이에 스팅어는 단종 절차를 밟게 된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현대차 7세대 그랜저, 다시 성공을 말할 수 있을까…"이젠 플래그십"

현대차 7세대 풀체인지 그랜저의 존재는 자동차업계를 뛰어넘는 사회적 이슈 메이커다. 출시 1년 전부터 새로운 존재감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폭발하듯 치솟았다.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달려온 그랜저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차례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면서 시대상을 그대로 품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세대 각그랜저는 거리에 차가 드물든 시절부터 최고의 품격을 상징했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어느새 젊은 오빠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성공을 말한다는 광고 카피가 그랜저에 어울리지 않았던 최근 5년간 그냥 널찍한 오빠차였던 셈이다. 성공을 말하려면 '독3사' 플래그십 세단이나 제네시스 정도는 돼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했다. 다시 성공을 말하려는 7세대 그랜저의 방향성은 명확했다. 더 큰 차체와 더 고급스런..

카니발의 화려한 변신, 달리는 호텔 "핵심은 마법의 시트"

외형은 일반적인 기아 카니발인데 실내에 오르면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호텔 스위트룸을 연상시키는 카니발 특장 리무진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카니발 특장 리무진은 과거 연예인이나 기업총수들이 타던 VVIP용 카니발이었지만 지금은 빠르게 대중화가 진행중이다. '아빠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카니발 리무진의 핵심은 역시 편안하면서도 회전과 이동으로 배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명품시트다. 1~3열 시트를 모두 교체해 편안하면서도 의전, 출퇴근, 캠핑까지 1석3조 그 이상이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전문제작사 (주)스타리무진 역시 이 점을 가장 중요하게 꼽는다. 아무리 화려하고 다양한 옵션을 적용한다 해도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명품 가죽시트라고 강조한다. 이전 3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시작으로 현행 4세대..

[시승기] 1세대 아버지의 오마주..7세대 그랜저 모던 럭셔리의 정점

300만원이 올랐는데도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 모던한 실내외 디자인이 돋보이는 7세대 그랜저..300만원이 올랐는데도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 1989년이니까 정확히 33년 전인가 보다. 현대차 스텔라를 타시던 아버지가 큰 맘 먹고 1세대 그랜저를 구입했다. 2.0L 엔진에 4단 자동 변속기였다.당시 대학생이던 기자는 틈만 나면 운전이 하고 싶었다. 진짜 ‘카가이’였던 시절이다. 가족들과 여행 때는 어김없이 핸들을 잡았다. 넉넉한 공간과 정숙성, 직진할 때만 편안했던 주행 감각이 아직도 생생하다. 1세대 그랜저는 전륜구동에 차체가 길어 뒤가 들려서 흔들리는 피시테일 현상이 심했다. 2열에 탑승한 동생이 차멀미를 자주했다. 결국 트렁크에 무거운 10kg덤벨 여러 개를 일부러 놓았던 기억도 남아 있다. 2.0 엔..

저속 주행땐 소음 거의 없어… 20km 넘는 연비 ‘깜짝’

르노코리아 ‘XM3 이테크’ 타보니 르노코리아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가 시내를 질주하고 있다. 해당 차량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색상으로 ‘일렉트릭 오렌지’(주황색)와 ‘웨이브 블루’(파란색)가 적용됐다. 르노코리아 제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는 르노코리아에 있어서 구세주 같은 모델이다. XM3가 출시됐던 2020년은 한때 잘나가던 간판모델 SM6의 부진과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던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 중단이 겹친 해였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1∼11월 국내외에서 판매한 약 16만 대 중 70%가 넘는 11만3000여 대를 XM3가 책임졌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이테크’는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돼 올해 상반기 2만5000여 대가 판매됐다. ..

자동차/르노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