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82

터보 없는 캐스퍼에 300KG 남자셋 탔더니?! '캐슬퍼'...캐스퍼 디에센셜 부산 왕복 시승기!

"크아아아아"캐스퍼중에서도 최약의 투명캐스퍼...아니 논터보 캐스퍼가 울부짓었다 / 꼐속 캐스퍼를 타고 서울 양재에서 부산까지 842km를 왕복했습니다. 잠자고 먹고 행사 참여한 시간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캐스퍼를 운전한 시간만 10시간이 넘으니 어찌보면 캐스퍼를 정말 제대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터보 모델이 아니라, 고작 76ps짜리 논터보 모델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제가 사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중고차 플랫폼인 엔카닷컴에서 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는 엔커매거진의 큐피디, 차돌박이님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기왕 부산까지 가는 김에 '극한시승'을 위해서였죠. 대한민국 평균 허리둘레와 BMI를 가뿐히 상회하는 3사람의 몸무게는 합산 300kg에 ..

‘F1 기술력’ 이식…연비+주행 다 잡았네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시승기 복합 17.4km/L 압도적 연비 전기-엔진모드 부드러운 전환 빠른 코너링서 응답 속도도 굿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17.4km/L라는 뛰어난 공인 복합 연비를 달성했으며, F1 기술을 접목을 통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된 XM3 E-TECH 하이브리드 인테리어(오른쪽).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르노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원(F1) 팀을 보유한 자동차 회사다.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포뮬러원 머신에는 현재 배기량 1600cc인 6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F1 머신이 곧 하이브리드 차량..

헤리티지 재건의 결정적 순간 – 주지아로의 방문, 포니 쿠페 부활 프로젝트

나와 같은 50대 자동차 마니아에게 포니 쿠페의 존재는 매우 특별하다. 이런 마음에 미래를 본 듯한 강렬한 충격이었고 자동차 후발국의 어린이에게는 자부심을 주는 존재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런 포니 쿠페가 다시 복원된다는 발표는 내게는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포니 쿠페의 복원은 단순히 감동적인 스토리에 그치지 않는다. 사업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제품력과 기술력이라는 기본기에 견고한 헤리티지로 부가가치를 더한다. 이것이 포니 쿠페 복원 프로젝트의 사업적 관점에서의 목표일 것이다. 포니 쿠페 복원 프로젝트는 단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여러 단계를 거친 현대의 헤리티지 활용법과 사업 모델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한 결과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미래차로의 전..

"코란도 이모션·U100"…쌍용차, 전기차 앞세워 경영 정상화 앞당긴다

배터리팩 수급문제로 생산중단 코란도 이모션 연내 생산재개 '흥행 성공'토레스 기반 전기 SUV와 전기 픽업트럭 등 개발 무선 충전시스템 2024년 개발 완료 목표…충전 인프라 확대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쌍용자동차(003620)가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쌍용차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통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쌍용차는 2024년 전기차 무선 충전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4세대 코란도 기반 쌍용차 첫 전기차 2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팩 공급..

GV70 전동화모델, 독일 전문지 평가서 테슬라 모델Y 제쳐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테슬라와 포드를 제쳤다. 27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GV70·테슬라 모델Y·포드 머스탱 마하-E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경쟁 모델 비교평가에서 GV70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아우토 차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바디(차체), 편의성, 파워트레인(엔진·동력),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연결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GV70은 이 가운데 편의성·주행 성능·연결성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569점을 받아 모델Y(561점)와..

팰리세이드 1000km 달려보니...'앳킨슨 사이클' 효과 있네!

“디젤 살 필요 전혀 없다니까요? 가솔린도 대략 1L로 13~14km는 달릴 수 있어요.” 한 현대 팰리세이드 차주의 말이다. 육중한 준대형 SUV 차체와 V6 3.8L 가솔린 엔진…. 솔직히 믿기 어려운 얘기였지만, 딱 한 가지 특징 때문에 흘려들을 수 없었다. 바로 ‘앳킨슨 사이클.’ 과연 그토록 효과 좋은 기술인지 직접 알아보기 위해 ‘ 1000km 시승 시리즈’ 네 번째 주인공으로 팰리세이드 3.8을 골랐다. 앳킨슨 사이클이 대체 뭔데? 아주 얌체 같은 기술이다. 가령 일반 엔진(오토 사이클)이 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제값 주고 산다면, 앳킨슨 사이클은 8000원만 내면서 한 마리 달라고 떼쓰는 기술이랄까. 개념은 압축비보다 팽창비가 큰 엔진이다. 지금부터는 조금 복잡한 얘기다. 자동차 엔진은 ..

현대자동차-조르제토 주지아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나서

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와 협력해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4일(목) 밝혔다. 현대차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21일 방한한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이너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1974년 포니가 양산됐던 울산 공장을 돌아보는 등 현대차와의 협업을 시작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GFG 스타일'의 설립자 겸 대표로서,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 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9년에는 자동차 산업..

비즈니스 4도어 쿠페와 패밀리 세단의 괜찮은 조합, 아이오닉6

0.1x. 이것은 현대 스타일링 책임자인 사이먼 로스비(Simon Loasby)가 아이오닉 6의 외관 디자인 개발팀을 위해 티셔츠에 인쇄한 슬로건이었다. 가능한 한 공기역학적이고 효율적인 4인승 4도어 전기 세단을 위해 설정한 최저 수치의 공기저항계수 목표를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아이오닉 6의 공기저항계수(Cd)는 0.21을 달성했다. 그동안 나온 한국차 중 최고 수준이다. 보닛이 납작한 유선형 보디의 첫인상은 깔끔하다. 아이오닉 5보다 차체는 200mm 가량 길지만 루프라인은 152mm 낮다. 뒷모습에서 포르쉐의 패스트백 이미지가 스쳐지나간다. 기본적인 보디 형식은 세단이지만 4도어 쿠페 이미지도 강하다. 이상엽 디자인센터장은 이에 대해 "아이오닉 6을 세단이라고 규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기아 'EV6 GT', 獨 아우토반서 266km/h 주파..."쾌속질주"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GT'의 독일 아우토반 질주 영상이 화제다. 네덜란드 가속 테스트 영상 채널 '오토탑NL(AutoTopNL)'은 유튜브를 통해 EV6 GT의 가속 영상을 22일(현지시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EV6 GT는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 3.4초, 최고속도 259km/h가 공식 기록이다. 영상 속 차량은 바람과 타이어 마찰음 외에는 주행 내내 조용한 사운드를 유지하며 2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으로 쉽게 가속이 이뤄지는 모습을 선보인다. 운전자는 대부분 161km/h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며 전방에 주행 중인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속도를 높여 최고 266km/h에 도달한다. 미국에서 EV6 GT의 최고..

'진짜 토레스로 간 토레스' 쌍용차,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본격 공략!

쌍용차 토레스가 차명의 기원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하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가졌다. 쌍용차는 지난 19일~20일(현지 시각) 칠레의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시승행사를 열고 주요국 자동차 기자단과 지역 대리점 관계자 등 50여 명을 초청해 미디어 행사를 가졌다. 행사 장소인 토레스 국립공원은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 불리는 곳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이국적인 비경을 지니고 있어 세계 모험가들이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는 핫플레이스다. 이번 행사에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사우디 아라비아, 튀니지 등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주요국 기자단 뿐만 아니라 대리점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토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해 쌍용차의 신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