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82

[500km시승기] 2세대 코나..소형 SUV의 미래를 보여주다

현대차 2세대 코나가 더 커진 최신 플랫폼과 첨단 장비를 품고 소형 SUV시장에 ‘룰 브레이커’를 선언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5년만에 풀 체인지한 코나는 신형 K3 플랫폼을 적용, 기존 단점으로 지적받던 좁은 실내공간을 보완해 차체를 확 키웠다. 소형 SUV의 상식을 뛰어 넘는 '룰 브레이커'라는 마케팅 용어가 그리 어색하지 않다. 액티브 플랩이 적용되어 더 나은 공력성능을 제공한다. 좌 우로 넓게 위치한 헤드램프는 파손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면은 현대차 신형 그랜저에 적용한 수평 일자형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가장 눈에 띈다. 좌 우로 넓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함께 차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전면부의 그릴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매끈하게 다듬어 전기차 같은 느낌이 든다. 측면은 옹골진 모습이다. ..

"더 밀리면 절벽이야"…완성차 중견3사, 가성비 카드로 반격 시동

KG모빌, 토레스 전기차 출격 대기…한국GM 트랙스, 美보다 700만원 싸게 신차 없는 르노, 상품 구성 변경으로 가격↓…"일단 시장 점유율 올려야" 쌍용자동차가 토레스의 전동화 프로젝트 모델 '토레스 EVX'. (쌍용자동차 제공) 2023.3.16/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독주였다. 독점에 가까운 시장 구조에 국내 중견 완성차 3사(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GM)는 이를 갈았다. 이들은 가성비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GM은 가성비 차종을 연일 출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003620)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토레스 출시로 큰 성과를..

카테고리 없음 2023.03.26

[시승기] 美보다 700만원 저렴…GM이 독하게 만든 '트랙스 크로스오버'

소형 세단 모는 듯한 주행감…성인 남성 앉아도 2열 공간 넉넉 엔트리급 모델에도 눌러담은 편의 기능…한국GM 반전 기대주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차 발표회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공개되고 있다. 2023.3.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지난해 국내 판매 성적 최하위를 기록했던 제너럴모터스의 한국사업장(한국GM)이 마음 독하게 먹고 만들었다. 그야말로 '가성비가 내리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면서 판매량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소형 SUV급 차종이지만 공간은 더 넓고 주행감은 세단에 가깝다.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기능은 꾹꾹 눌러 담았다. 지난 22일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타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3.24

"국산차 첫 BYD배터리 탑재" 과감하게 바뀐 쌍용차 '토레스 EVX', 어떤 차일까?

사진 : 쌍용차 토레스 EVX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6일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실차를 공개한 '토레스 EVX'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코드명 'U100'으로 알려졌던 토레스 EVX는 쌍용차의 주력 SUV인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로, 한층 스타일리시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사진 : 쌍용차 토레스 EVX 전면부 디자인의 변화는 전면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데, 전기차인 만큼 폐쇄형 그릴과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나 코나를 연상시키는 수평형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이 눈에 띈다. 다만 쌍용차는 하나로 이어진 형태가 아닌 도트(Dot) 스타일을 적용해 차별화된 멋을 자랑한다. 또한, 영상을 통해 공개된 웰컴 라이트는 도트를 따라 리드미컬한 점등 패턴을 선보이며 ..

카테고리 없음 2023.03.18

기아, EV9 공개…‘아빠들을 위한 대형 전기차’

기아가 15일 EV9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 EV9 EV9은 앞서 공개된 같은 이름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이다. 3열 7인승 구조를 갖춘 대형 SUV로 설계됐고,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내ㆍ외장 디자인에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기아의 시그니처 라이팅 스타맵을 적용시킨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측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스타맵을 적용해 통일감을 강조했고, 바퀴를 감싸는 펜더는 볼륨감을 넣은 다각형으로 디자인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얇고 매끈한LED 램프로 전면부와 통일성을 줬다. 히든 타입 와이퍼와 깔끔한 테일 게이트, 각진 숄더 라인과 강한 엣지는 자신감 있고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한다. 실내는 운전자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미리 보기, 베스트셀러의 진화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예상도가 공개됐다. kelsonik이 SNS을 통해 공개한 신형 카니발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카니발 부분변경은 새로운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외관과 최신 사양이 적용된 실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다. 3분기에 공개된다. 카니발은 기아를 대표하는 미니밴이다. 카니발은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 모델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대형 SUV 인기 속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카니발은 지난해 국내에서 총 5만905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은 4세대 출시 후 약 3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다. 카니발 부분변경 전면부에 수직으로 배치된 LED 헤드램프는 가로로 날렵하게 디자인된 현행 모델과 대비된다. 헤드램프와 그릴을 파고드는 형태인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

카테고리 없음 2023.03.10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새 동력계로 더 강해진다

기존 디젤 대체하는 하이브리드 장착 기아가 카니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재 디젤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2.5L(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동력계다. 현재 판매 중인 기아 카니발. /기아 제공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대다수 제품에 순수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기아 카니발 등 대형 제품군은 아직 내연기관만 있다. 중형 차종인 그랜저, 싼타페, 쏘렌토 등에 쓰이는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출력(230마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들 대형 제품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대형 차종에 적합한 2.5L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최초 전기차 'GV60', 이것만 갖춘다면… [e차 어때]

기사내용 요약 특색 있는 디자인에 의외로 넓은 실내 공간 뛰어난 주행 성능과 준수한 전비도 눈길 문제는 가격…6000만원대면 '대안' 넘쳐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GV60.(사진=제네시스) 2023.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편집자주]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Electric Car)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전기차 모델들을 경쟁적으로 늘리는 상황입니다. 'e차 어때'를 통해 업체마다 특색이 제각각인 수많은 전기차들을 기자가 직접 타보고, '차알못(차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시선에서 장단점을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주행 성능과 디자인, 공간감 등 전기차에 대해 ..

제네시스 GV80 쿠페는 이런 모습, 스포티한 럭셔리 SUV

제네시스 GV80 쿠페 예상도가 공개됐다. kelsonik이 SNS을 통해 공개한 GV80 쿠페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GV80 쿠페는 GV80 부분변경에 도입되는 쿠페형 SUV로 루프라인을 매끄럽게 떨어뜨려 스포티한 외관이 강조됐다. 내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GV80 쿠페는 제네시스가 지난 2021년 12월 공개한 공식 영상에서 다이캐스트로 등장해 출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국내외에서 GV80 쿠페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개발이 사실상 확정됐다. GV80 쿠페의 경쟁 모델은 BMW X6, 벤츠 GLE 쿠페, 아우디 Q8이 대표적이다. GV80 쿠페는 GV80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 GV80 부분변경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GV80 쿠페는 3.5리..

껑충 성장한 상품성, 현대 코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만남이었다. 갑자기 내린 폭설 때문이다. 시승 일정이 바뀌어 원래 참석하려던 동료 대신 2세대 코나를 먼저 경험하게 되었다. 싫지만은 않았다. 계획형 성향과는 거리가 멀어 ‘급만남’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코나의 실제 모습을 보고 싶었던 참이었다. 공식 사진에서 보여준 매력이 실물에서도 그대로일지 궁금했던 까닭이다. 성능과 차체 크기와 파워트레인 구성 등 어떤 정보도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 돌아온 코나를 선입견 없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시승 출발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향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 시승 전에 디자인을 제대로 살펴보고 싶어서 평소보다 조금 서둘렀다. 스튜디오 문을 열자마자 눈에 띄는 차는 역시 코나였다. 가장 좋은 자리를 꿰차고 이제 막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