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29

[시승기] 아우디 RS e-트론 GT, 시속 263km · 제로백 3.1초 '독일서 봉인 해제'

독일 네카르줄름에서 뉘른베르크로 향하는 길목 일부 구간에서 계기판에 낯선 표지판이 등장했다. 동그란 원 안쪽으로 5개의 사선이 채워진 제한속도를 포함한 일부 법규의 해제 표시. 흔히 '아우토반'으로 알려진 독일의 고속도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목적으로 고속 주행을 포함한 대형 차량의 추월 등에서 이전 구간의 제한 사항을 해당 표지판을 통해 해제한다. 곳곳에서 도로 공사가 빈번히 진행 중이고 예상보다 많은 대형 차량으로 인한 차량 정체로 속도 무제한 구간에서 실제 제대로 달려보긴 쉽지 않지만 교통 흐름만 잘 탄다면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초고속 주행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아우디의 고성능 순수전기차 RS e-트론 GT는 국내 제원상 알려진 최고속도 250km/h를 웃도는 263km/h에서도 부족함 없는 ..

자동차/아우디 2023.04.25

모든 면이 좋았다. 마세라티 MC20

마세라티의 새 시대를 알리는 미드 엔진 V6 슈퍼카는 모든 면면이 좋다 마세라티가 돌아왔다. 또 다시. 아니 뭐라고? 그렇다. 유명한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사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새로운 차가 여기 있다. 뭐랄까. 이 차는 정말 대단한 시작점이다. BMW 5시리즈 크기의 세단이나 SUV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 이 차는 슈퍼카다. 이야! 차의 이름은 MC20으로 명명됐는데, 마세라티를 뜻하는 M, 코르사(이탈리아어로 '레이싱'을 의미)를 뜻하는 C, 그리고 20은 음, 2020년이다. 엔진이 중간에 있는 2인승 차로서, 탄소섬유 터브 앞뒤로 알루미늄 서브프레임이 걸리고, 여기에 앞뒤 차축 모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댐퍼 및 안티롤 바를 적용했다. 승객 탑승 셀 뒤쪽의 크래들에는 새로운 V6 3..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포착, 선명하게 드러난 'H' 램프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kindelauto이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에 게재한 싼타페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현대차 'H' 로고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신형 싼타페는 박시한 외관 스타일과 그랜저를 닮은 실내가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싼타페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중형 SUV다.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는 4세대 MQ4로 접어들면서 지난해 트럭을 제외한 승용 부문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는 등 싼타페를 압도하고 있다. 싼타페는 풀체인지로 과거 갤로퍼가 연상되는 외관 디자인 등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다. 신형 싼타페는 곡선 위주의 기존 모델과 다르게 직선이 강조된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에 가깝다. 특히 전면부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에는 각각 현대차 'H' 로고를 형상화한..

[시승기]GMC 시에라 드날리

REAL AMERIKAN PICKUP HERE GMC 시에라 드날리 사진 모터매거진 최재혁 기자 드디어 한국에서도 정통 아메리칸 픽업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함을 누리면서 말이다. 글 | 유일한 사진 | 최재혁 이렇게 긴장과 여유를 반복한 적이 있었던가. 그동안 여러 자동차를 시승하면서 600마력이 넘는 고출력도 다뤄봤고, 약간만 손상되어도 몇 백만원은 그대로 날아갈 것 같은 하이퍼카도 다뤄봤다. 당연하지만 픽업트럭도 그 안에 있다. 그런데 이번에 다루는 이 픽업트럭은 차원이 다르다. 뭐라고 해야 할까, 무대에 따라서 긴장과 여유의 극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독특한 트럭이 과연 국내 시장에서 통할 것인지도 말이다. 미국에서는 트럭의 명가로 유명한 GMC. 국내에서도 그 이름은 알려져 있다. 나..

자동차/GM 2023.04.14

[시승]듬직한 막내, BMW X1

-체급 키우고 세련미 갖춘 컴팩트 SUV -다재 다능한 매력 마음껏 드러내 프리미엄 브랜드가 컴팩트카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비자가 기대하는 눈높이가 상당하고 대중 브랜드의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BMW는 다르다. 철학을 고수하며 해당 세그먼트에서 탄탄하게 인지도를 쌓았다. 그 중에서도 X1의 활약은 유독 두드러졌다. 2009년 1세대가 세계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약 270만대 판매되며 BMW 컴팩트카 성공을 주도한 것. BMW는 흥행을 발판 삼아 한 걸음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3세대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뉴 X1이 주인공이다. 세련된 외관과 진보적인 디자인의 실내, 더욱 넉넉한 공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제..

자동차/BMW 2023.04.06

"G바겐 전기차 드디어 오나?" 메르세데스-벤츠 'EQG' 테스트카 포착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QG (출처 : 모터 오소리티)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정통 SUV G-클래스의 전기차 모델인 'EQG'의 위장막 테스트뮬이 새롭게 목격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 오소리티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024년 선보일 예정인 전기 SUV EQG 프로토타입의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QG (출처 : 모터 오소리티) 외장 디자인은 기존 G-클래스의 디자인 요소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의 경우 폐쇄형으로 설계돼 전기차의 특징을 나타낸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QG (출처 : 모터 오소리티) 기존 그릴 위치에는 다른 EQ 시리즈와 같이 블랙 패널이 장착될..

자동차/벤츠 2023.04.04

[현장] 전기차 시대 성큼…자율주행이 바꿀 ‘이동의 미래’는?

[전기차]2023 서울 모빌리티쇼 가보니 기아 대형전기차 ‘EV9’ 취재열기 뜨거워 KG·BMW·벤츠도 새 전기차 선보여 자율주행 덕에 실내 공간 혁신도 가능 30일 고양 긴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 모빌리티쇼 기아 전시관에 EV 9을 보려는 취재진들이 몰려있다. 안태호 기자 2023 서울 모빌리티쇼의 주인공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이브이 나인’(EV 9)이었다. 이브이 나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한 대형 전동화 스포츠실용차(SUV)다. 기아 전시장에 마련된 이브이 나인 4대 모두 취재진이 대거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30일 프레스데이를 통해 먼저 공개된 서울 모빌리티쇼는 전기차가 자동차 모델이 크든 작든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현..

자동차 2023.03.31

[시승기-XT6] '아메리칸 럭셔리'의 대명사…웅장한 고급차 XT6

김성우의 시승기 - 캐딜락 XT6 웅장한 크기와 출력…주행성능 ‘굿’ 적재공간도 넓어 최대 2229ℓ 달해 캐딜락 XT6 주행사진 모습. [캐딜락 제공]캐딜락 XT6 모습. [사진=김성우 기자]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프랑스 귀족의 이름을 딴 캐딜락은 가장 ‘미국스러운 자동차’다. 스스로를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라고 칭할 정도로 캐딜락은 미국적인 감성을 뽐낸다. 사명은 디트로이트에 처음 깃발을 꽂은 서양인, 프랑스 장군 앙트완 모스 카디야(캐딜락)의 이름에서 따왔다. 자동차 성지 ‘디트로이트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캐딜락은 귀족적인 고급미를 자아내면서도, 미국차의 장점인 큰 배기량과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캐딜락이 지난 2020년부터 국내시장에 출시한 XT6도 마찬가지다. XT6는 휠베이스..

자동차/캐딜락 2023.03.29

[스파이샷] 애스턴 마틴 DB12

애스턴 마틴은 2016년 DB9의 후속 모델인 DB11을 공개했다. 이것은 다임러 AG 소유 하에 출시된 회사의 첫 번째 모델이었으며 성공을 거두었다. 제네바 모터쇼 출시 현장에서 1,400대 이상이 주문됐다. 생산 6년이 지난 지금 애스턴마틴은 차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코스 써키트에서 아마도 DB12라고 불리는 DB11 후속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다. DB11 후속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둘러싼 많은 수수께끼가 있다. 초기 소문에 따르면 이것이 브랜드 최초 배터리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한다. 파워트레인은 예상 주행거리가 600km인 메르세데스에서 공급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2022년 초 애스턴 마틴의 CEO 토비아스 모어스는 V-12엔진은 2026년 또는 2..

[momo톡] 고급세단의 정석… 볼보 하이브리드 세단 'S90 B6 AWD'

[시승기] 볼보자동차 S90 B6 AWD 마일드 하이브리드방식으로 조용히 엔진 서포트... 최고출력 300마력 안전 철학 바탕으로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품목 눈길 [편집자주]편집자주|'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머니S 모빌리티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탈 것 관련 스토리를 연재하며 자동차 부품과 용품은 물론 항공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볼보자동차의 대형세단 S90 B6 AWD /사진=박찬규 기자 편안하고 즐겁다.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가속감도 좋다. 안정감 있는 핸들링과 브레이킹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음성인식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볼보자동차의 대형세단 S90 중에서도 주력인 B6 AWD를 시승했다. ━ 300마력 ..

자동차/볼보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