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7

폭스바겐 CEO, `비틀·시로코` 부활 없다..."복고풍 끝물"

폭스바겐 비틀 폭스바겐 비틀폭스바겐 브랜드 CEO가 "자동차 시장에 불던 '복고 열풍'은 끝났다"며 비틀과 시로코 부활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켰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시장에 불던 복고풍 바람은 막다른 길에 접어들었다"며 "전성기를 누린 특정 차량들이 있으며 그것을 다시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비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셰퍼 CEO는 "비틀이 돌아올 수도 있지만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에서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며 "회사는 가장 좋은 곳에 돈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시로코(Scirocco)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단, 비틀과 시로코 브랜드명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는 "새로운 네이밍 체계를 마..

올 뉴 디펜더 130, 몸집 커졌어도 극한의 주행성능은 그대로

디펜더는 광범위한 기능성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전천후 SUV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디펜더 130은 3열을 추가해 8인승까지 탑승 가능하지만 오프로드와 온로드 가리지 않는 주행성능은 그대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올 뉴 디펜더 110보다 리어 오버행을 약 340㎜ 확장해 성인 3명이 앉아도 여유로운 3열 시트를 적용했다. 이처럼 긴 전장에도 불구하고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을 통해 37.5°의 접근각 및 28.5°의 탈출각을 제공한다.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프로드 지오메트리를 유지한 것이다. 3열 시트는 동급 최고 수준인 1200㎜의 폭과 804㎜의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각진 디자인으로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2+3+3 형태로 좌석을 배열해 최대 8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으며, 2..

[시승기] 잘생긴 푸조 구원투수 408 피칭 실력도 괜찮을까?

1.2 퓨어테크 엔진으로 최고출력 131마력 발휘 4690만원에 성능도 가격도 무난, 디자인은 강점 푸조 408 GT 사진=푸조 주행 성능은 무난하다. 그래도 고작 1.2 배기량으로 이 정도 퍼포먼스는 훌륭하다. 단지 동급에 부피가 있는 엔진들보다 낫지는 않다는 뜻이다. 그럼 성공한 셈 아닌가? 몸값은 역시 애매모호 하다. 4290만원, 4690만원. 비싼 건 아닌 거 같은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정도다. 푸조는 결국 이 선수를 영입했다. 등번호 408번의 구원투수를 경기에 전격 투입. 얼마 전 국산 팀 4번 신형 아반떼가 타석에 올라섰다. 2스트라이크에 3볼, 408도 이제 절실하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허점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 408은 국내 시장 수입차-리그에서 부진한 푸조 팀의 성적을 끌어올려..

자동차/푸조 2023.06.26

[시승기] 마세라티 네튜노 엔진을 품은 새로운 트로페오의 등장 – 마세라티 그레칼레 트로페오

마세라티 그레칼레 트로페오 최근 마세라티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MC20는 물론이고 새로운 SUV 모델, 그레칼레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모터스포츠 부분에서도 포뮬러 E, GT2 등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세라티는 지금껏 브랜드의 ‘퍼포먼스 디비전’을 지켜왔던 ‘트로페오(Trofeo)’의 계보 역시 새롭게 다듬기 시작했다. 바로 MC20에 적용된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530마력으로 새롭게 조율해 그레칼레 및 차세대 모델에 탑재한 것이다. 과연 마세라티의 퍼포먼스 SUV,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선사할까? 마세라티 그레칼레 트로페오 시승을 위해 준비된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말 그대로 ..

트리플 엔터테이너...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재주와 능력이 여러 가지로 많은 이를 두고 우리는 다재다능하다고 표현한다. 요즘 많은 제조사가 한 가지 모델로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다재다능한 모델을 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꼭 그렇다. 기아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SUV의 넓은 공간, 높은 연료효율까지 세 가지 능력을 갖춘 ‘트리플 엔터테이너’로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눈을 만족시키는 디자인 친환경 모델임을 뽐내기 위한 흔적은 전혀 없다. 다른 기아 모델과 마찬가지로 모서리의 날을 세워 역동성을 더했고, 직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맹수가 입을 ‘쩍’ 벌린 느낌을 살린 타이거 페이스는 기아의 디자인 언어인 타이거 노즈의 진화형이다. 그릴을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까지 확장해 또렷한 인상을..

맥라렌, 6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국내 인도 시작

맥라렌 아투라 맥라렌 아투라맥라렌 서울은 680마력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ARTURA)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아투라는 F1 하이브리드카에 기반한 맥라렌이 보유한 강력한 파워트레인, 가속 주행성능, 전동화 기술까지 적용된 슈퍼카다.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로 극한의 한계 상황뿐 아니라 도심 속 일상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아투라는 맥라렌의 신형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고속도 330km/h, 최고출력 680마력(트윈터보 엔진 585마력, 전기모터 95마력)과 최대토크 720Nm(유럽 기준)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0초, 200km/h까지 8.3 초 만에 도달한다. EV 순수..

자동차/맥라렌 2023.06.19

“디자인 아이콘을 전기차로 즐긴다!” 미니 일렉트릭 시승기

미니 일렉트릭은 고카트 필링을 경험할 수 있는 낮은 차체과 가벼운 공차 중량, 최대 토크가 즉시 발휘되는 전기차의 특성이 어우러져 제로백 3~5초대의 고성능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듯한 짜릿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제공|MINI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그 자체로 하나의 디자인 아이콘이자 장르를 이루고 있는 독특한 자동차다. 낮은 지상고와 단단한 서스펜션을 통해 마치 카트를 타는 것 같은 직관적이고 정확한 핸들링의 즐거움을 주는 유일무이한 소형차이기도 하다. 이런 미니가 전기차인 미니 쿠퍼 SE 일렉트릭(이하 미니 일렉트릭)을 선보였을 때 시장은 또 한 번 열광했다. 짧은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걸림돌이었지만, 얼리어댑터들은 미니 전기차를 탈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흥..

자동차/미니 2023.06.18

"카니발, 너 나와!"···패밀리카 매력 '뿜뿜' 스타리아 [별별시승]

현대차 승합차 계보 잇는 대표 라인업 화물차·학원차 고정 관념에 정면 도전 딱딱한 승합차서 탈피···패밀리카 지향 라운지 모델은 RV 최강자 카니발 비교 탁트인 시야, 광활한 실내 공간이 장점 LGP 차량 특유 정숙함, 경제성도 매력 스타리아 라운지 LPG 9인승 모델. 사진제공=현대차 [서울경제] 국내 시장에서 패밀리카의 대명사는 기아 카니발이다. 레저용 차량을 의미하는 RV 시장에서 월평균 6000대 이상 판매량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골프·캠핑 등 국내 대형 RV 수요가 커지면서 승합차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기아의 스테디 셀러다. 형님격인 현대차(005380)에도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라는 차량이 있지만 카니발의 넓은 실내 공간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승합차에 가까운 카니발 대비 두..

[시승기] 전동화 시대를 앞둔 마세라티의 선택 –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의 가치를 제시하는 ‘마세라티’는 다채로운 신차 개발 및 공개는 물론이고, 모터스포츠 활동 재개 등 그 어떤 시간보다 바쁜 모습이다.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코닉 모델, MC20 외에도 그리칼레를 선보였고, 그란투리스모 등의 새로운 모델을 연이어 공개하며 ‘새로운 시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포뮬러 E와 같은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새로움’으로 가득한 부분과 더불어 ‘기존의 공간’에서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마세라티는 브랜드 포르폴리오 구성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 기블리 프라그먼트 ..

[카 & 튜닝]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템페스타 첼레스테

페라리 SF90 스파이더가 만소리의 손을 거쳐 천상의 폭풍이 되었다. 템페스타 첼레스테라는 한정판 모델로 돌아온 튜닝 페라리는 더 강해진 주행성능으로 운전자의 가슴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템페스타 첼레스테 사진 만소리 만소리는 페라리 SF90을 기반으로 한 '만소리 F9XX'를 선보인 후, 다시 SF90 스파이더를 기반으로 한 '템페스타 첼레스테(Tempesta Celeste)'를 공개했다. 템페스타 첼레스테는 이탈리아어로 '천상의 폭풍'이라는 의미다. 전 세계적으로 단 3명의 고객만을 위해 제작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며 만소리의 'One of One' 철학에 따라 그 3대는 각기 유니크한 차량이 될 것이다. '만소리 F9XX-템페스타 첼레스테'는 컴플리트 컨버전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자동차/페라리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