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29

[시승기] 전동화 시대를 앞둔 마세라티의 선택 –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의 가치를 제시하는 ‘마세라티’는 다채로운 신차 개발 및 공개는 물론이고, 모터스포츠 활동 재개 등 그 어떤 시간보다 바쁜 모습이다.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코닉 모델, MC20 외에도 그리칼레를 선보였고, 그란투리스모 등의 새로운 모델을 연이어 공개하며 ‘새로운 시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포뮬러 E와 같은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새로움’으로 가득한 부분과 더불어 ‘기존의 공간’에서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마세라티는 브랜드 포르폴리오 구성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 기블리 프라그먼트 ..

[카 & 튜닝]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템페스타 첼레스테

페라리 SF90 스파이더가 만소리의 손을 거쳐 천상의 폭풍이 되었다. 템페스타 첼레스테라는 한정판 모델로 돌아온 튜닝 페라리는 더 강해진 주행성능으로 운전자의 가슴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템페스타 첼레스테 사진 만소리 만소리는 페라리 SF90을 기반으로 한 '만소리 F9XX'를 선보인 후, 다시 SF90 스파이더를 기반으로 한 '템페스타 첼레스테(Tempesta Celeste)'를 공개했다. 템페스타 첼레스테는 이탈리아어로 '천상의 폭풍'이라는 의미다. 전 세계적으로 단 3명의 고객만을 위해 제작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며 만소리의 'One of One' 철학에 따라 그 3대는 각기 유니크한 차량이 될 것이다. '만소리 F9XX-템페스타 첼레스테'는 컴플리트 컨버전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자동차/페라리 2023.06.16

"250만km 주행" 롤스로이스 전기차 '스펙터', 출격 준비 완료

롤스로이스는 출시를 앞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스펙터'가 250만km에 달하는 주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펙터는 북극의 빙설과 사막, 고산 지대, 세계의 대도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 환경을 거치면서 롤스로이스 120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완료했다. 혹서기와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온도를 견디면서 대량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했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의 드라이브트레인이 전 세계 특정 도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검사하기 위해 중국의 싼야섬,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미국 나파 밸리, 그리고 롤스로이스의 내수 시장인 영국 런던 등지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도시의 좁은 도로나 고급 주택가, 럭셔리 상점 등에서..

제로백 3초대… 폭발적 스피드에도 조용하네

벤츠 AMG 전기차 E QE·EQS 타보니 EQE, 실내 정숙성·승차감 등 탁월 EQS, 부드러운 코너링 안정감 ‘업’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는 으르렁대는 배기음과 고성능 엔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AMG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모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2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미디어 AMG EQ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AMG의 전기차 시승이 진행됐다. 시승 모델은 전기차인 ‘메르세데스-AMG EQE 53 4매틱(MATIC)+’, ‘메르세데스-AMG EQS 53 4매틱+’과 GT 4 도어 쿠페인 ‘메르세데스-AMG GT 63 S 4매틱+’였다. EQE 53 4매틱+는 벤츠의 순수전기차 브랜드 EQ의 E클래스 중에서도 고성능으로 나..

자동차/벤츠 2023.06.11

[시승기] 힘 더 세진 마지막 내연기관 제네시스 G70

신형 엔진 배기량, 2.0L에서 2.5L로 제네시스 G70. /현대차 제공 2019년 제네시스의 막내로 처음 등장한 G70은 제네시스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스포츠세단의 역동성을 담은 모델이다. 2018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돼 해외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가장 먼저 알린 제품이기도 하다. G70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한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G70이 좋은 평가를 받은 점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초기에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국내 시장에서도 형제차 기아 스팅어와 함께 팬층을 확보해 왔다. 제네시스 G70. / 박진우 기자 제네시스가 마지막 내연기관이 될 수 있는 신형 G70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2030년 완전 전동..

[시승]강하고 특별한 선물, 포드 레인저 랩터

-존재감 키운 4세대 완전변경 랩터 -디지털 요소 강화로 섬세힌 실내 구현 -유연한 온로드, 오프로드 대응 인상적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6시간을 달리면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은 고원지대인 사파가 나온다. 이곳에 글로벌 기자들이 속속 모여들었고 저마다 흥분된 표정과 목소리로 특별한 차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주인공은 바로 포드의 대표 중형 픽업인 레인저, 그 중에서도 강력한 험로주파 능력을 지닌 랩터다. 존재감을 강조한 외관부터 상품성을 강화한 실내, 노면 상황에 맞춰 최적의 능력을 선보이는 주행 완성도까지 하루 종일 사파를 누비면서 느낀 레인저 랩터는 감동 그 자체였다. ▲주변 시선을 압도하는 디자인 레인저 랩터의 크기는 길이 5,380㎜, 너비 1,920㎜, 높이 2,030㎜로 중형 픽업에 속한..

자동차/포드 2023.06.10

마지막 W12 벤틀리, 플라잉 스퍼 스피드

스포티한 버전의 오만한 리무진은 상징적인 W12 엔진을 사용하는 마지막 벤틀리다 W12에게 종말이 다가온다. 2024년 봄까지 벤틀리는 전동화 시대로 급진한다. 더 많은 하이브리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원을 축적할 예정이다. 거기엔 화려한 작별 계획도 있다. 마지막 18대는 W12로 740마력의 최고출력과 101.8kg·m의 최대토크를 추출해 200만 파운드(약 31억6500만 원)짜리 뮬리너 바투르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쉽지만 이 차는 이미 오래전에 다 팔렸다. 하지만, 아직 그 아쉬움을 달래줄 차가 남아 있다. 바로 새로 나오는 플라잉 스퍼 스피드다. 새로운 플라잉 스퍼 스피드는 스탠다드 W12 모델을 대체한다(동시에 새로운 S가 표준 V8을 대체한다). 행여라도 시승 후 더 많은 힘과 속도가 필요하다..

자동차/벤틀리 2023.06.09

콤팩트車라더니 콤팩트하지 않네…아우디 Q4 e-트론 [면허 1년차 시승기]

전기차의 실내공간과 내연기관의 주행감 순정 내비게이션, 개선 필요성 있어 보여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 ⓒ아우디 “소형이라 하지 않았나?” 넓다.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에 붙은 ‘아우디 최초의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라는 수식어에 의구심마저 드는 실내공간에 절로 ‘넓다, 넓어’라는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풀사이즈SUV에 맞먹는 실내공간이란 설명은 과장이 아니다. 앉자마자 탁 트인 개방감에 우선 합격 도장을 찍었다. Q4 e-트론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에 기반한 첫 번째 아우디 모델로, 공간 효용성이 높은 전기차의 장점을 여실히 살렸다. 뒷좌석 공간을 빼앗아서 앞 좌석이 넉넉한 것도 아니다. 뒷좌석도 아쉽지 않을 만큼 레그룸도 잘 빠졌다. 운전석과..

자동차/아우디 2023.06.04

[시승] "강렬함과 감성의 조화" 서킷서 만난 삼지창, 마세라티 '그레칼레·MC20'

[인제=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전동화 시대를 앞두고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 계보를 잇는 새로운 미드십 슈퍼카와 SUV를 만났다. 마세라티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 '마스터 마세라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마세라티의 최상위 미드십 슈퍼카 'MC20'와 새로운 볼륨 모델인 두 번째 SUV '그레칼레'를 직접 경험해봤다. 가장 먼저 마주한 그레칼레 트로페오의 외관은 마치 슈퍼카 MC20의 SUV 버전처럼 상당히 스포티하고 유려한 스타일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실제로 그레칼레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 MC20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 전면은 낮고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삼지창 엠블럼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MC20를 닮은 헤드램프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뽐낸다. 고..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 맥라렌 750S

슈퍼카들이 전동화에 동참하면서 엔진의 비중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슈퍼카 명가 맥라렌이 엔진 기술력을 극대화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는 맥라렌 750S를 공개했다 맥라렌 750S 사진 맥라렌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자사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닌 새로운 맥라렌 750S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맥라렌 750S는 기존 맥라렌의 고성능 모델인 720S를 잇는 후속 모델로, 주행 경험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모델의 부품을 약 30% 교체해 더 가볍고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맥라렌은 750S가 기존 모델보다 더 가볍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맥라렌의 핵심 기술력의 집약해 카본 파이버 중심의 경량화는 물론 에어로 다이내믹 등을..

자동차/맥라렌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