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29

[시승기] BMW M4 컨버터블 xDrive, 디자인은 거들뿐

BMW M4 컴페티션 xDrive 컨버터블을 시승했다. M4 컴페티션 xDrive 컨버터블은 전면부 수직형 그릴과 상징적인 주간주행등 등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M4 특유의 퍼포먼스와 오픈 에어링 조합이 만족스럽다. 특히 저속 승차감이 좋다. 일부 편의 사양 기능은 아쉽다. BMW는 지난 세대 M3(코드명 F80)부터 전통적인 M3 모델명에 M4를 추가해 M3는 세단형, M4는 쿠페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대 M4 컨버터블은 하드탑에서 소프트탑으로 변경돼 전반적으로 공차중량이 줄었으며, 루프라인도 자연스럽다. 가격은 1억3810만원이다. 신형 M4 컨버터블 외관은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특징인 4시리즈, M4 쿠페와 같다. 지난 2020년 G보디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1970년대 6시리즈(E9..

자동차/BMW 2023.05.17

[시승기-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K-픽업’의 대명사…‘정숙한’ 디젤엔진 장점

‘쿨멘’, 산봉우리·전성기 의미 담아 2.2LET 디젤엔진…저속 ‘최대토크’ 고급스러운 편의기능, 공간도 훌륭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김성우 기자]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김성우 기자] [헤럴드경제(고성)=김성우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미국 완성차 업체가 상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여서다. 국내 픽업트럭 점유율 85%로 시장 1위인 KG모빌리티는 ‘고급화 전략’을 꺼냈다. 렉스턴 픽업트럭에 고급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쿨멘(Culman)’ 시리즈가 선봉에 선다. ‘쿨멘’의 사전적 의미는 ‘산의 최고 봉우리’, ‘전성기’다. 치열한 픽업트럭 대전에서 KG모빌리티가 가야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가속은 부드럽게, 주행은 시원하게···'질주본색' 르반떼 하이브리드 [별별시승]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시승기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SUV 모델 경쾌한 주행감 뒤엔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새 로고 선보여···8개 스피커 기본 탑재 마세라티의 르반떼 GT 하이브리드가 주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마세라티코리아 [서울경제]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동화의 미래가 투영된 마세라티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역동적인 성능을 유지하고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연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어 한 마디로 시원시원한 주행감을 선사했다. 그 비결은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있다. 여기엔 낮은 rpm에서도 엔진 출력을 유지해주는 e부스터가 탑재돼 있다. 배터리는 언제나 e부스터가 가동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엑셀..

[시승기] “보기보다 훨씬 쓸만합니다”..짐 실리는 슈퍼카 ‘맥라렌 GT’

맥라렌, GT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맥라렌 GT는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에서 선보인 그랜드 투어러 모델이다. 뛰어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장거리 운행을 빠르고 쾌적하게 할 수 있는 그랜드 투어러는 멋과 성능, 여유가 한데 어우러진 럭셔리카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맥라렌, GT 이처럼 차량을 평가하는 모든 항목에서 최고수준에 도달해야하는 그랜드 투어러에 부합하기 위해, 맥라렌 GT 역시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외관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확장된 공간활용성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한다. 맥라렌, GT 먼저, 전면을 살펴보면 낮은 앞코와 공격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통상적인 그랜드 투어러들이 차체 전면에 엔진을 싣는 것과 달리 맥라렌 GT는 차체 중앙에 엔진을 배치한 미드십 ..

자동차/맥라렌 2023.05.09

[시승기] "변속 레버도 없앴다"…혁신의 아이콘 '테슬라 모델 X'

플래그십 SUV 모델 다운 넉넉한 공간감…제로백 2.6초의 강력한 퍼포먼스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테슬라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Model) X'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뒷문이 위로 열리는 '팔콘 윙 도어'가 장착돼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모델 X'는 이번에는 변속 레버 자체를 없앴다. 시승을 통해 낯설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델 X'의 면모를 살펴봤다. 테슬라 '모델 X'의 상징과도 같은 '팔콘 윙 도어' [영상=김종성, 문수지 기자] 테슬라 '모델 X' 시승은 8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경기도 양평군 일대를 오가는 왕복 약 100킬로미터(km) 구간에서 진행했다. 테슬라 차량을 처음 타보는 입장에서 이번 시승은 다른 어떤 차량보다 낯설고 색다르게 다가왔다. 일단 ..

자동차/테슬라 2023.05.09

전기차 확대...투자업계 패턴도 바꿨다

볼보트럭, 스웨덴 볼리덴 광산의 자율주행 FMX 덤프트럭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대규모 연금펀드의 전기차 배터리 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는 4일 캐나다 투자은행 BMO캐피탈마켓의 일런 바하 광업 분야 총괄 인터뷰를 인용해 “리튬, 구리,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광물 분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감축법(IRA)이 북미에서 생산한 원료 사용을 촉진하자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광산업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 캐나다 퀘벡 NAL 리튬 광산 특히 연금펀드는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전기차로 전환 중인 각국 정부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일런 바하 총괄은 “연금 펀드는 광산업 관련 기존 이슈들이 ..

자동차 2023.05.07

[시승기] 볼보 XC60 B6 '복잡한 건 딱싫어! 심플 라이프 끝판왕'

볼보자동차 XC 시리즈의 인기는 소리없이 상승 중이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399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XC40, XC60, XC9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의 판매량은 2063대로 집계됐다. 고른 판매량을 나타내지만 그 가운데서 항상 수위에 오르는 모델이 바로 XC60 모델이다. 볼보 XC60 마일드하이브리드(B6) 모델은 심플함의 끝판왕이다. 그 무엇도 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가장 편하고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현행 XC60은 2세대 모델이자 지난 2021년 페이스리프트된 소위 2.5세대다. 1세대부터 크게 바뀌지 않은 디자인부터가 심플하고 깨끗함..

자동차/볼보 2023.05.06

[해외반응]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 리노..실제 타 봤더니

초소형 전기차는 기존 4인승 승용차보다는 훨씬 작고 이륜차보다는 조금 큰 크기다. 한 번 이동에 10~30km 범위 근거리 이동을 위해 최적화한 이동수단이다. 4인승 전기차보다 훨씬 에너지 효율성이 좋아 배터리 용량이 적은데다 크기가 작은 만큼 주차하기 편리하다. 1인승 전기차 르노 트위지 좁은 골목길이 많은 유럽 도시에서는 초소형 전기차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미 초소형 전기차는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자동차 제조업체도 잇따라 신차를 내놓고 있다. 르노는 전 세계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3만 대 이상 판매했다. 프랑스 시트로엥은 2020년 4월 1인승 에이미를 선보였고 이는 유럽 11개국에서 2만 3000대 이상 판매됐다. 중국에서도 초소형 전기차는 쏠쏠한 인기를 끌고 있다. 2..

자동차 2023.05.05

볼트 대체할 쉐보레 이쿼녹스 EV 나온다..내년 국내 데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던 쉐보레 이쿼녹스가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전기차로 부활한다. 국내 출시는 내년 하반기가 예상된다. 이쿼녹스가 전기차로서 성공이 가능할지 분석해 봤다. GM은 이달말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말께 쉐보레 볼트 EV, EUV 생산 종료"를 언급했다. 소비자들은 가성비 전기차 볼트의 단종 소식에 아쉬움을 표했지만 올해 가을 미국에서 먼저 출시할 SUV 이쿼녹스 EV가 볼트를 대체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 온다. 이쿼녹스 EV시작 가격은 3만 달러(한화 약 4000만원)로 볼트와 엇비슷하다. 쉐보레 이쿼녹스EV 이쿼녹스 EV는 이름만 같을 뿐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및 배터리 아키텍처 '얼티엄'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mm)는 전장 48..

자동차/쉐보레 2023.05.01

[500km시승기] 2세대 코나..소형 SUV의 미래를 보여주다

현대차 2세대 코나가 더 커진 최신 플랫폼과 첨단 장비를 품고 소형 SUV시장에 ‘룰 브레이커’를 선언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5년만에 풀 체인지한 코나는 신형 K3 플랫폼을 적용, 기존 단점으로 지적받던 좁은 실내공간을 보완해 차체를 확 키웠다. 소형 SUV의 상식을 뛰어 넘는 '룰 브레이커'라는 마케팅 용어가 그리 어색하지 않다. 액티브 플랩이 적용되어 더 나은 공력성능을 제공한다. 좌 우로 넓게 위치한 헤드램프는 파손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면은 현대차 신형 그랜저에 적용한 수평 일자형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가장 눈에 띈다. 좌 우로 넓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함께 차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전면부의 그릴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매끈하게 다듬어 전기차 같은 느낌이 든다. 측면은 옹골진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