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7

껑충 성장한 상품성, 현대 코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만남이었다. 갑자기 내린 폭설 때문이다. 시승 일정이 바뀌어 원래 참석하려던 동료 대신 2세대 코나를 먼저 경험하게 되었다. 싫지만은 않았다. 계획형 성향과는 거리가 멀어 ‘급만남’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코나의 실제 모습을 보고 싶었던 참이었다. 공식 사진에서 보여준 매력이 실물에서도 그대로일지 궁금했던 까닭이다. 성능과 차체 크기와 파워트레인 구성 등 어떤 정보도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 돌아온 코나를 선입견 없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시승 출발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향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 시승 전에 디자인을 제대로 살펴보고 싶어서 평소보다 조금 서둘렀다. 스튜디오 문을 열자마자 눈에 띄는 차는 역시 코나였다. 가장 좋은 자리를 꿰차고 이제 막 나..

역동적 우아함..마세라티 SUV 역작 '그레칼레' 온다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돋보여’ 하반기 첫 순수 전동화 모델 ‘폴고레’ 출시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 살려 “2030년까지 전 라인업 100% 전동화”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탈리아의 력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레칼레’를 오는 4월 고객에게 첫 인도를 시작한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카 ‘MC20’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SUV다. 특히 지난 2017년 출시한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첫 SUV였던 ‘르반떼’를 이은 두 번째 SUV 모델로서 볼륨모델(판매량이 많은 제품)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마세라티 SUV 모델 ‘그레칼레 모데나’.(사진=마세라티) 이번 모델은 내연기관으로서 올 하반기에는 마세..

[비하인드 컷] 스포티한 매력의 볼보 전기차..‘C40 리차지’

볼보, C40 리차지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볼보 C40 리차지는 브랜드의 소형 SUV 라인업, XC4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전기 SUV다. 체급 이상의 주행 안정감과 스타일・에어로 다이나믹 성능이 강조된 후면 디자인 등이 인상적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31mm, 전폭 1850mm, 전고 1582mm, 휠베이스 2702mm를 지녔으며 국내 출시 사양은 듀얼 모터를 장착한 트윈 얼티밋 트림이다. 배터리 용량 78kWh, 복합전비 4.1km/kWh를 바탕으로 1회 완충시 국내인증 주행거리 356km를 달릴 수 있다. DC콤보 급속충전 시 시간은 40분이 소요된다. 시스템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를 발휘하며 판매가격은 6483만원에 책정됐다. 볼보, C40 리차지 볼보, C40 리차..

자동차/볼보 2023.02.22

스포티한 SUV를 타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화려함보다는 성숙한 이미지를 한껏 뽐내는 SUV, PORSCHE CAYENNE E-HYBRID [사진/더아이오토] 포르쉐는 그 이름만으로 사람들을 울렁거리게 만든다. 자동차 마니아들이 한번쯤 드림카로 생각해 왔던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2000년에 들어서면서 정통의 2인승 스포츠카를 떠나 SUV와 세단까지 만들어내면서 선택의 폭을 넓혀 왔다. 그만큼 포르쉐는 에브리데이 스포츠카라는 개념을 마니아들에게 심어주고 있으며, SUV 라인업의 확장을 통해 포르쉐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변화가 일어났다. 시승을 진행한 카이엔 E-하이브리드도 조용한 듯 스포티한 성격을 뽐내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스포츠카의 존재감을 강조하고 있는 포르쉐 브랜드가 SUV 라인업을 만들어가면서 에브리데이 스포츠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 ..

자동차/포르쉐 2023.02.21

쌍용자동차, 유럽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취득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CSMS 인증 취득 쌍용자동차가 유럽 시장 진출 공략 확대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C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럽경제위원회는 2020년 7월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CSMS 인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CSMS 체계에 따라 차량이 개발됐는지 형식승인 또한 받아야 한다. CSMS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등 그 시스템에 대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의 개발과 생산, 생산 이후 단계 등 해당 차량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관리 시스템 구축을 요구한다. 또한, CSMS 인증은 3년마다 받아야 하며, 2022년 7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와 2024년 7월부터 현지에서 팔리는 모든 양산..

BMW, M 전용 SAV ‘뉴 XM’ 사전 예약..2억2천만원

BMW 코리아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인 ‘뉴 XM’ 사전예약을 한다. BMW 뉴 XM은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자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전기화 모델이다. 한층 강조된 BMW M 전용 디자인과 BMW 럭셔리 클래스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압도적인 외관, 새롭게 개발된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 그리고 미래지향적이고 럭셔리한 실내를 통해 초고성능 SAV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M만의 감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 XM에 탑재되는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에는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

자동차/BMW 2023.02.14

가성비・완성도로 무장한 ‘토종 디펜더’…패밀리・캠핑용 ‘강추’ [시승기-쌍용차 토레스]

코란도·무쏘의 후계자…디자인은 발군 시동 걸고 초기 주행속도도 10% 빨라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 마음에 쏙 거대한 적재공간…2열 접으면 ‘1662ℓ’ 토레스.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세계적인 오프로더 명가로는 ‘레인지로버’가 대표적이지만, 한국에는 국산 오프로더의 명가 ‘쌍용자동차’가 있다. 무쏘, 코란도, 렉스턴 등 쌍용차가 선보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는 인기를 끌었고 꾸준하게 팔렸다. 특히 넘치는 힘과 탄탄한 주행감은 산이 많은 한국의 지형에 특화한 상징이 됐다. 사륜구동이 흔하지 않던 시절, 눈이 무릎까지 쌓인 대관령 고개를 쌍용차만 넘었다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화자 될 정도다. 토레스는 한동안 부침을 겪은 쌍용차가 오프로더 명가 부활을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토레스 출..

캐딜락, 2024년형 '리릭' 신규 트림 추가...5만8590달러부터

캐딜락이 럭셔리 EV '리릭(Lyriq)'에 신규 트림을 추가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전기크로스오버 리릭은 2024년형 모델에 '테크(Tech)'와 '스포츠(Sport)' 두 가지 트림을 새롭게 추가,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테크 트림은 5만8590달러(한화 7450만원)의 가격으로 엔트리 역할을 담당하며 유일한 모델이었던 럭셔리는 스포츠 트림 등장으로 중간 사양 옵션이 된다. 럭셔리는 6만2690달러(한화 7965만원), 스포츠 6만3190달러(한화 8030만원)부터 시작되며 풀옵션의 경우 8만3000달러(한화 1억545만원) 이상까지 상승한다. 차량 색상은 5가지가 새롭게 추가되며 테크는 20인치 휠, 스포츠 및 럭셔리 트림은 22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럭서리 및 ..

자동차/캐딜락 2023.02.12

GMC 시에라 vs 포드 F-150, 승자는 누구일까?

GMC 시에라 드날리 / 사진 출처 = "Reddit" 작년 하반기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GMC 픽업트럭 '시에라'가 7일 한국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 정식 수입된 픽업트럭 가운데 최초이자 최대 크기의 풀사이즈 모델로, 이 중에서도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사양만 출시된다. 한국지엠이 국내 판매 라인업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들여온 모델인 만큼 기획 과정에서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실로 파격적인 수준의 가격이 책정됐다. 시에라 드날리는 9,330만 원, 시에라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으로 책정되었는데, 이는 미국 판매 가격 7만 8,615달러(약 9,900만 원)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대부분 1억 원대의 가격을 예상한 만큼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

자동차 2023.02.12

북미 최대 규모 '시카고 오토쇼', 11일 3년 만에 정상적 개막

현대·기아 포함 글로벌 30개 주요 제조사 신차 1천여대 전시 "방문객 최소 50만명 예상…소비자에 전기차 경험 제공 주력" 북미 최대 '시카고 오토쇼', 3년 만에 '정상 규모' 개막 [2023 시카고 오토쇼 공식 웹사이트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북미 최대 규모·최고(最古) 역사를 자랑하는 시카고 오토쇼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열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시카고 오토쇼 측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풀 사이즈'로 복귀한다"며 "전기차 애호가와 전통적 자동차 애호가 모두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매년 2월 개최돼 최대 100만 명의 인파를 불러 모은 '소비자 친화형' 자동차 전시회 시카고 오토쇼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

자동차 202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