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7

[시승기]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가진 E-SAV – BMW iX3 M 스포츠 패키지

BMW iX3 M 스포츠 패키지 BMW는 최근 다채로운 전동화 모델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기차 시대’에도 BMW의 가치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음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실제 iX, i4는 물론이고 i7 등이 평단에 호평을 받고 있어 ‘BMW의 자신감’은 현실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SAV, iX3가 데뷔 이후 조용한 활약을 하며 힘을 더하고 있다. BMW의 전기 SAV, iX3 M 스포츠 패키지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갖고 있을까? BMW iX3 M 스포츠 패키지 시승을 위해 준비된 iX3 M 스포츠 패키지(이하 iX3)는 말 그대로 기반이 되는 X3의 체격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 4,735mm의 전장과 각각 1,890..

자동차/BMW 2023.01.18

볼보, 올해 주행거리 822km 전기 미니밴(MPV) 내놓는다.

지리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Zeek의 지커 009 모델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EX90 SUV와 함께 올해 완전 전기 미니밴(MPV)을 중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보의 신형 전기 MPV는 중국 지리자동차(Geely) 산하 고급브랜드인 지커(Zeekr)의 '지커 009'을 베이스로 개발한 모델이다. 이 차는 지리의 SEA 플랫폼에 536마력의 듀얼모터 4륜 구동시스템이 적용됐으며, 140kWh 배터리팩이 장착, 1회 충전으로 최대 822km(511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매체 CarNewsChina에 따르면 볼보는 2023년 3분기 중 컨셉트카 형태의 전기 MPV를 공개하고 연내에 양산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전기차 MPV가 중국 외 시장에서의 출시 계획과 일정 ..

자동차/볼보 2023.01.18

디자인 하난 일품인 콘셉트카, 대체 왜 만드는 것일까?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카 / 사진 출처 = Autocar 간혹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존 모델과 달리 매우 화려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내놓는 차가 있다. 바로 콘셉트카다. 디자인에 혹해 가격을 검색해봤다가 판매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그럴 거면 왜 만들었지?"라는 의문이 든 이들도 있을 것이다. 완성차 업체가 콘셉트카를 만드는 목적은 이렇다. 향후 새롭게 적용될 디자인과 신기술의 힌트를 제시하는 것, 그리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콘셉트카라는 개념은 1938년 GM(제너럴모터스)의 디자인 책임자 할리 얼(Harley Jarvis Earl)이 선보인 '뷰익 Y 잡'이 최초였다. 이후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콘셉트카 제작에 동참하고 있다. 소비자 및 업계의 반응에 따라 해당 콘셉트..

자동차 2023.01.17

'큰 차로 한방, 작은 차로 또 한방'…한국지엠, 판매 반등 노린다

1분기 대형 픽업트럭 GMC 시에라 출시…상반기중 신형 CUV 예정 美 브랜드 정체성 강조 "틈새시장 공략"…CUV 선전 가능성에 기대 지난해 6월 GM 브랜드 데이에서 첫 공개된 GMC 시에라 드날리(한국지엠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지난해 국내 판매 최하위를 기록한 한국지엠이 원투 펀치로 반등을 노린다. 1분기에는 픽업트럭 시에라를 출시하고, 뒤이어 소형 차종인 신형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차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형 차종으로 미국 본사 GM의 이미지를 더하고, 인기 차종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전략을 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이르면 1분기 내로 GMC 시에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GMC는 GM 산하의 픽업트럭·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자동차/GM 2023.01.17

겨울철 디젤차 시동 자동차 예열 꼭 해야 하나? 시간 방법 그리고 후열 역시 알아보자

차량을 아끼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최상의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시고 차를 아끼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고 계십니다. ​ 추운 겨울이 되면 항상 나오는 논란이 있는데 겨울 자동차 예열 꼭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어떤 것이 맞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가솔린 차량도 겨울 자동차 예열 해야 한다 안 해도 된다 말이 있지만 특히나 겨울철 디젤차 시동 예열 꼭 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특히 아주 오래전부터 차량을 운행하셨던 분들이 겨울철 자동차 예열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약 2~3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차량의 경우 겨울철 디젤차 예..

자동차 2023.01.16

아이오닉5·EV6와 형제 차인데…제네시스의 아픈 손가락 GV60

해외선 호평이지만…지난해 5693대 판매 사실상 그룹내 최저 고급 브랜드 내 모호한 차급…"젊은 매니아층에 특화해야" 제네시스 '2023 GV60’(제네시스 제공) 2022.12.16/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2년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그러나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판매량은 아쉬운 수준이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차 아이오닉5·기아 EV6가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과 달리 브랜드에 어울리지 않는 차급, 아쉬운 디자인이 발목을 잡고 있다. 16일 카이즈유 데이터의 2022년 자동차 등록데이터에 따르면 국산 승용차 브랜드 중 제네시스는 13만3060대를 판매하면서 기아(47만497대),..

단단한 하체, 흔들림 없는 주행…‘국가대표 SUV’ 위엄 넘쳐

기아 쏘렌토하이브리드 시승기 강력한 힘에 준수한 연비 돋보여 자율주행 편의성·실내공간 압도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단단한 외관을 뽐내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장(길이) 4810㎜, 전폭(너비) 1900㎜, 전고(높이) 1695㎜다. 기아 제공 한국의 베스트셀링 승용차는 늘 세단이었다. 이런 공식을 깨고 지난해 처음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왕좌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건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다. 6만8902대를 판매했다. 2017~2021년 5년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현대자동차 세단 그랜저(6만7030대)를 1872대 차이로 따돌렸다. 가장 많은 소비자가 이 차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을 타고 지난 ..

[시승기]세단과 SUV의 절묘한 교집합..가장 볼보다운 V60CC

최근 3,4년 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제일 잘 나가는 브랜드는 단연 '볼보'다. 2019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이후 승승장구다. 코로나 여파 및 반도체 대란이 겹친 가운데도 매년 20% 이상 성장하면서 프리미엄 수입차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V60CC(크로스컨트리) 같은 인기 차종은 무려 2년을 기다려야 한다. 고금리 여파로 계약이 취소된 것이 있더라도 볼보 상당수 모델은 18개월 대기가 보통이다. 볼보의 출생지 스웨덴은 혹독한 겨울로 유명하다. 국토 대부분이 숲과 호수다. 이런 지리적인 이유로 볼보는 실용적일 뿐 아니라 악천후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DNA를 갈고 닦아왔다. 실용적인 디자인과 차체 설계와 안전 장비에 이런 노하우가 그대로 묻어..

자동차/볼보 2023.01.15

[시승기] 그랜드 체로키 4xe, 전동화 시대 ‘인생 단짝 찾아 떠난다’

에어서스펜션에 콰드라트랙 사륜 시스템으로 험로와 눈길에서도 편안 가격 8500만원대부터 시작 최고 1억2100만원대, PHEV 선택지 고민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앞), 그랜드 체로키(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올 들어 눈이 가장 많이 오던 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4xe의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쏟아지는 눈에 운전이 걱정됐지만 의외로 행사 관계자들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만큼 지프가 험로에 강한 차라는 믿음이 있어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패밀리 SUV다. 과거 포드 브롱코를 견제하기 위해 탄생한 체로키의 파생형 상위 버전이다. 랭글러처럼 오프로드를 추구했다기보다 실생활 활용성에 더 초점을 맞춰 설계된 차다. 처음에는 왜건형에 가까웠지만, 현재로..

자동차/지프 2023.01.13

번개 같은 드리프트를! 기아 EV6 GT

이제 전기차로 고성능을 즐길 수 있다. 그것도 납득할 수 있는 가격에! 로망이다. 그르렁대는 엔진을 깨운 뒤 울부짖도록 만들고, 바퀴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즐긴다. 모름지기 스포츠카라면, 경량이 아니라 고출력을 자랑한다면, 그렇게 즐기고 싶을 것이다. 굵은 머플러에서 연신 토해내는 거친 음색은 덤일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즐기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탄소 중립을 외치는 시대에 배출가스는 환경을 넘어 지구와 인류를 위협하는 적이 되었고, 휘발유 또는 경유를 태우는 것은 죄악이 되었다. 그렇게 전기차 시대가 온다. 그런데도 로망을 찾는 사람들은 전기차에서도 힘을 찾는다. 스포츠카의 성능을 넣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어렵지 않다. 강한 출력을 자랑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배터리에게 조금만 더 힘을 쓰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