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0

[②롱텀시승기] 쉐보레 볼트 EUV 매력은 디자인..아이스 블루 괜찮네

쉐보레 볼트 EUV 1년 넘게 기다린 쉐보레 볼트 EUV를 10월 중순 출고했다. 1년 전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 가격이 3000만원대이고 주행거리가 약 400km 정도 되는 전기차를 후보군에 올리고 결정한 차량이 바로 볼트 EUV다. 사전계약에 맞춰 주문을 걸었지만 배터리 리콜과 인도량이 워낙 적어 1년이 넘는 대기기간이 필요했다. 대리점 시승차는 커녕 전시차도 보지 못한 채 차량을 출고하면서 기대감과 동시에 ‘출고해도 괜찮겠지’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9월부터 출고하는 차량은 300만원 가격이 인상됐다. 그 좋다는 가성비가 희석된 것이다. 장기간 대기가 이어지면서 잔존가치가 높아져 중고차 가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틴팅 및 블랙박스 작업을 마치고 차량을 출고..

"다른 아빠차 필요없다"…‘3천만원대 슈퍼카’ 카니발, 일본 킬러 [세상만車]

美서 토요타·혼다 미니밴에 승리 JD파워 상품성만족도 '차급 1위' 국내선 '대체불가' 패밀리 슈퍼카 미국에서 경쟁하는 기아 카니발과 토요타 시에나 [사진출처=기아, 토요타] '국가대표 패밀리카'이자 '가족용 슈퍼카' 기아 카니발이 도요타·혼다가 장악한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미(美)친' 존재감을 빛냈다. 제품 경쟁력이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하는 '2022 오토 어워즈'에서 최고의 미니밴(Best Minivan)으로 카니발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카니발은 우수한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편안한 주행감성 등에서 경쟁차종들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니발 [사진출..

달달한 매력,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산타가타의 최신 V10 슈퍼카는 EVO와 하드코어 STO 사이에서 달달한 매력을 발산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사업이 회복되었습니다."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클만(Stephan Winkelmann)은 얼굴에 만연한 미소를 띠며 추세를 거스른 놀라운 매출 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21년에 가장 강력한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리고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Huracan Tecnica)라고 불리는 핵심 스포츠카의 새로운 버전을 막 선보였다. 람보르기니의 사업은 오랜 라이벌인 페라리의 약 3분의 1 규모에서 적어도 10년도 채 되지 않아 그 양에 거의 필적할 정도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그것은 꽤 대단한 성취다. 그리..

[레알시승기]대중화 '전략' 모델…아우디의 자신감, 'Q4 e-트론'

핵심요약 브랜드 첫 콤팩트 세그먼트·MEB 플랫폼 기반한 전략 모델 최고출력 204마력·최대토크 31.6kg.m…82kWh용량 배터리 실측 전비, 6km/kWH 안팎…표준 4km/kWH 내외보다 넉넉 프론트 휠 앞쪽 3차원 스포일러 등 효율 높인 디자인 '곳곳' 'Q7' 버금가는 넉넉한 실내공간도 강점…사전계약 7천대↑ 아우디, Q4 e-트론. 김승모 기자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략' 모델이라고 아우디가 강조한 차다. 7천대가 넘는 사전계약으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바로 아우디 'Q4 e-트론'이다. Q4 e-트론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모델이다.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일반 스포츠유틸리티..

[시승기] 전기차 시대에도 이어지는 GTS의 계보 – 포르쉐 타이칸 GTS

포르쉐 타이칸 GTS 포르쉐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다채로운 ‘트림’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 실제 ‘전체 포트폴리오 구성’은 여느 브랜드에 비해 단촐한 모습이지만, 각 포트폴리오 별 ‘트림 구성’은 무척이나 다채로운 모습이다. 이러한 전략은 ‘전동화의 시작’을 알리는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에서도 유효한 모습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 아래 포르쉐의 대표적인 트림 구성 중 하나이자, 매력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GTS’가 내려앉았다. 타이칸에 더해진 GTS, 전동화 속 GTS의 감각은 과연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할까? 포르쉐 타이칸 GTS 타이칸 GTS는 기존의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의 사이를 채우는 차량이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Gran Turi..

자동차/포르쉐 2022.10.29

본드카 애스턴마틴, 가장 빠른 SUV DBX707로 업그레이드

애스턴마틴 DBX707 사진=애스턴마틴서울 하이엔드 국내 차 시장을 공략하는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애스턴 마틴 DBX707 모델 판매를 시작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26일 영국의 지성파 여배우 펠리시티 존스와 함께 제작한 감성적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며 DBX707 모델의 특징들을 다시 한 번 설명하기도 했다. .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한 DBX707 모델은 베이스가 되는 DBX의 잠재된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럭셔리 SUV 중 최고의 정밀도, 다이내믹 성능, 드라이버 일체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DBX는 지난 2020년에 국내 출시한 바 있다. 애스턴마틴 DBX707은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 9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 ..

제네시스 G90 2023년형 12월 출시 예고, 핵심은 레벨3 자율주행

제네시스 G90 2023년형이 투입된다. G90는 연식변경을 통해 전측면 라이다가 추가돼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HDP가 구현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제한속도는 기존 60km/h에서 80km/h 향상된다.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2023년형 G90는 국내 기준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구현된 최초의 모델이 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신형 G90 출시 당시 '신형 G90의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HDP 적용은 올해 4분기에 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3년형 G90에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전측면 라이다(LiDAR)가 추가된다. G90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칭 명칭은 H..

[클릭!이 차]전기차 닮은 'XM3 하이브리드'…가격 3094만원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28일부터 국내에 판매한다. 앞서 출시한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평가를 받아온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 이하 도심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를 제공하는 점도 전기차와 닮았다. 이를 통해 XM3 ..

[신차드라이브]지프 그랜드 체로키 L…"여유를 즐길 줄 아는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큰 차체와 넉넉한 공간감이 마음을 여유롭게 만든다. 부드럽게 페달을 밟으며 천천히 달리는 맛이 일품이다. 지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가 5세대로 진화했다. 4세대 출시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지난 30년간 그랜드 체로키는 세계에서 700만대 이상 팔리며 '랭글러'와 함께 가장 성공한 지프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지난해 11월 국내에 데뷔한 완전 변경 모델 '그랜드 체로키 L'을 시승했다. 5세대는 차체 크기에 따라 숏바디와 롱바디로 구분하는데 국내에는 3열 시트를 갖춘 롱바디 모델 L을 판매한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만하다. 가장 큰 ..

[구상 교수의 디자인 비평] 7세대 포드 머스탱의 디자인

2024년형으로 등장한 7세대 머스탱 포드의 스포츠 쿠페 머스탱(Mustang) 7세대 모델이 2024년형으로 발표됐다. 1세대 머스탱이 나온 때가 1964년이니 60년 만에 7세대 모델이 등장하는 것이다. 60년 동안 7세대면 평균 약 8.5년마다 세대교체가 된 셈이다. 가장 미국적인 차 중 하나라고 하는 머스탱 신형 모델의 디자인을 살펴보자. 머스탱(Mustang)은 야생마의 의미이다. 질주하는 말의 모습을 형상화 한 심벌이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후면 중앙에 달려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머스탱 쿠페의 어디에도 차량 제조사 브랜드 포드(Ford)의 뱃지는 붙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7세대 머스탱 의 후측면 뷰 7세대 머스탱의 측면 뷰 이는 머스탱이 첫 등장에서부터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