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0

'최고의 가성비' 콤펙트 세단…폭스바겐 신형 제타

3000만원대 구매 가능한 유일한 수입 세단 韓고객 선호 옵션 1위 통풍시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 사고수리서비스도 제공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폭스바겐의 콤팩트(Compact·소형) 세단 제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상품성으로 국내 자동차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렸다. 지난 14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 중인 신형 제타는 7세대 제타의 부분 변경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 제타는 이전 모델의 1.4TSI엔진을 대체하는1.5TSI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더욱 높은 효율과 폭스바겐 차 특유의 탄탄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신형 제타 외관. (사진=폭스바겐) 안전·주행보조시스템 전 트림에 표준화..

주행·승차감 내연기관차 느낌..전기차 같지 않은 익숙함 장점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EQE’. 벤츠 제공 화려한 인테리어·인포테인먼트 널찍한 디스플레이, 압도적 화질 시속 180㎞에서도 안정감 유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자동차 EQE의 주행 느낌은 한마디로 내연기관 자동차 같았다. 사실 전기차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내연차와 다른 주행감이나 승차감이다. 보조석이나 뒷좌석은 물론 운전을 하면서도 멀미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지난 12일 강원 원주의 한 카페에서 서울 강동구 성수동까지 벤츠 E클래스의 전기차 ‘더 뉴 EQE 350+’를 약 100㎞ 시승했다. EQE는 최소한 전기차의 울렁거림은 잊어도 된다. EQE는 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플랫폼 ‘EVA2’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뼈대부터 다시 태어난 순수 전기차다. 그럼에도 주행감과 승차감은 내연..

자기 주장 확실한 스포티 준대형 세단 - 캐딜락 CT5 시승기

2002년 초대 등장한 이래 18년의 세월 동안 3대에 걸쳐 캐딜락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었던 캐딜락 CTS가 'CT5'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준대형 세단으로 태어났다. 캐딜락 CT5는 동사의 준대형 세단 CTS의 뒤를 잇는 차세대 준대형 세단으로, CT4와 함께 한층 젊은 감각을 지향하는 캐딜락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난 캐딜락의 준대형 세단, CT5를 시승하며 어떤 매력을 품고 있는지 살펴 본다. 시승한 CT5는 스포츠(Sport) 트림이다. VAT 포함 차량 기본가격은 5,971만원(개소세 3.5% 기준). 캐딜락 CT5의 외관은 2016년 등장한 세단형의 컨셉트카, 에스칼라(Escala) 컨셉트를 양산화한 형태에 가깝다. 에스칼라 컨셉트는 초대 CTS로..

쌍용차 토레스 내비게이션 개선, 12.3인치 풀사이즈로 활용

쌍용차는 토레스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토레스는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12.3인치 풀 사이즈 맵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분할 맵 화면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등은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빠르게 적용된다. 토레스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는 지난 7월 5일 출시 이후부터 10월 24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모드'가 추가돼 12.3인치 디스플레이 전체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분할 맵 화면 모드도 제공된다. 업그레이드는 2개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쌍용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파일을 USB에 다운받아 직접 설치하거나, 쌍용차 서비스 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USB 설치 방식은 쌍용차 홈..

편안한 소형 SUV! 기아 셀토스

기아의 인기 소형 SUV, 셀토스가 모습을 바꾸고 돌아왔다. 그런데 중요한 건 외형이 아니다. 그 안에 있는 편안함이다. 기아 셀토스는 등장하자마자 인기를 얻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당황했었다. 왜냐하면 셀토스는 국내 시장을 노리고 만든 게 아니라 인도 시장을 노리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 전용으로 만들었는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니, 쏘울과는 전혀 반대되는 길을 걷는 것 같아서 복잡한 생각이 든다. 하긴 쏘울이 국내에서 그나마 3세대 모델까지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북미 시장의 인기였으니 어느 시장이라도 인기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어쨌든 그 셀토스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외형은 그다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뒷모습은 확실히 바뀐 티가 난다), 그 진면목은 사실 외형이 아니라 ..

[하영선 칼럼] '파리모터쇼'에서도 확인된..이젠 전기차·수소차 시대!

르노4 (2022 파리모터쇼) [파리(프랑스)=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당초 예상했던 그대로였다. 그야말로 순수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세를 이뤘다. 내연기관차(가솔린차, 디젤차)와 하이브리드차가 간혹 소개되기도 했지만, 친환경 시장 트렌드를 역행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여기에 공유차량에 대한 가능성도 타진됐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4년 만에 열린 ‘2022 파리모터쇼’ 현장에는 르노, 다치아(DACIA), 알핀(ALPINE), 모빌라이즈, 푸조, DS, 지프(JEEP), 남엑스(NamX), 비야디(BYD), 웨이(WEY), 오라(ORA), 둥펑소콘(DFSK), 빈패스트(VinFast)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현실적이면서도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잖다. 다만, 프..

그랜저가 그랜저를 오마주하다, 추억 돋는 레트로 포인트는 어디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차가 최근 신형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그랜저는 최신 디자인과 함께 '각 그랜저'라고 불리던 1세대 그랜저부터 각 세대의 그랜저의 대표 디자인 포인트를 곳곳에 반영됐다. 외부 디자인에서 1세대 그랜저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포인트는 C 필러와 삼각형의 오페라 글래스다. C 필러는 과감하게 뒤로 빠져 2열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오페라 글래스는 넓고 강인하게 다듬어져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또한,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 미러는 3세대 그랜저 XG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모습이다. 이외에도 1세대 그랜저의 원 포크 스티어링 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스티어..

[시승]성공의 절대 값,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30

-헤리티지와 미래 공존하는 스타일 -화려하게 물든 소재 및 주행 완성도 경쟁 사회에서 영원한 선두는 없다. 후발주자는 늘 선두를 추격하면서 뛰어넘기 위해 애쓴다. 그래서 더 새롭고 신선한 무기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자극한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무엇인가는 없다. 절대로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 같지만 허점을 보일 때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실수로 정체성이 모호해지거나 퇴보하기도 한다. 이 같은 위기를 간과하지 않고 자신을 더 엄격하게 깎고 다듬어야 예외적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랜드로버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는 바로 이런 차다. 5세대로 돌아온 신형 레인지로버는 모던 럭셔리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최신 편의 기능을 집약해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후발 주..

[시승기] 지금 당장 만날 수 있는 최선의 3열 대형 SUV – 쉐보레 타호 하이 컨트리 다크 나이트 에디션

주행에 나서기 전에도 타호는 매력적이었지만, 주행을 마치고 난 후에도 ‘그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쉐보레 타호 하이 컨트리 다크 나이트 에디션 한국지엠은 과거 쉐보레 브랜드를 앞세우며 국산차에 대한 정체성을 강조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한국지엠은 말 그대로 ‘수입차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미국스러운 차량’들이 연이어 선보이며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다.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타호(Tahoe)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쉽게 수용할 수 없을 것 같은 거대한 체격, V8 엔진 등 여러 부분에서 부담스러운 모습이지만 데뷔와 함께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며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쉐보레의 플래그십 3열 SUV, 타호는 어떤..

'오프로드 대장' 지프도 전기차 뽐내더라..파리모터쇼서 열린 '전동화 올림픽'

2022 파리모터쇼에서 만난 세계의 친환경차들 EU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 종료" 권고 세상 흐름 바뀌며 '거친 이미지' 지프도 변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파리모터쇼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지프 어벤저를 살펴보고 있다. 파리=김형준 기자 "지프 '어벤저'는 새로운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포트폴리오의 첫 작품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겁니다." 크리스티안 뫼니에 지프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 내린 2022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지프의 첫 전기차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지프 어벤저'를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 본격화를 선언했다. 거친 승차감이 매력 포인트인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 지프가 조용하고 매끄러운 승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