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7

고성능 감성을 입은 매력, 폭스바겐 아테온 R라인 4모션

R-LINE 4MOTION 2010년대 후반부터 SNS를 중심으로 한 가지 단어가 유행한다. 마음을 자극하는 무언가에 대해 ‘XX 감성’ 등으로 칭하는 ‘감성’이다. 아마 독자들도 익숙하게 쓰고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이 감성이라는 것이 유행하면서 카페는(주로 SNS에 올리기 위한 사진이 잘 나오는 카페일 것이다) 물론이고 식당 혹은 주요 관광지마저 이 ‘감성’이라는 말을 남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단어 남용이 가식적이라며 ‘갬성’이라고 비꼬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자동차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주요 대상은 역동적인 성능으로 마음을 울리는 고성능 모델이다. 현실적인 사정으로 고성능 자동차를 손에 쥐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고성능 감성’을 부여하는 것은 언제나 사랑받는 전략이다. 그런데 이를 꼭 나..

마지막 가솔린 모델, 아우디 4세대 A3 40TFSI 세단 시승기

40 TFSI : 4,020만원 40 TFSI 프리미엄 : 4,413만원 아우디의 C세그먼트 세단 A3 40TFSI를 시승했다. 소형 4도어 노치백 세단이라는 흔치 않은 세그먼트의 모델이면서도 아우디라는 브랜드 파워로 세단이 통하는 시장에서는 강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도 폭스바겐코리아처럼 우선 가능한 범위 내에서 디젤에서 가솔린으로 파워트레인을 바꾸고 있다. 2026년부터는 배터리 전기차만을 출시한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당연한 선택이다. 아우디 A3 40TFSI 세단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이번에 시승하는 A3는 내연기관차의 마지막 세대에 해당한다. 2027 년에 출시될 차세대 A3에는 배터리 전기차만 라인업된다. A3 e-트론은 그룹 내 SSP(Scal..

[시승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 강력한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결합된 '고급 SUV의 정석'

2024년에는 온전히 배터리로만 구동되는 레인지로버 전기차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전면. 사진 연선옥 기자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시초인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는 험난한 길을 주파할 수 있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고도 우아한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을 강조한다. 덕분에 많은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세계 SUV 시장에서 레인지로버는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고급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이어서 판매량이 많지는 않아도 1970년 처음 등장한 후 ‘고급 SUV의 정석’으로 자리 잡으면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 5세대 모델이 출시된 레인지로버를 시승했다. 주행력과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진화한 새로운 레인지로버는 일반 도로를 달릴 때 승차감도 부드러웠지만,..

베스트셀러의 이유, 포드 익스플로러

올해에는 익스플로러 3.3L FHEV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 5년 연속 베스트셀링 수입 SUV에 오른 포드 익스플로러는 어떤 차일까?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대표적인 강자로 뽑히는 포드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는 1990년 1세대 출시 후 800만 대가 팔린 스테디셀링 모델.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익스플로러는 6세대 모델로, 2019년 처음 출시됐다. 익스플로러는 작년까지 5년 연속 대형 SUV 부분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으며, 올해 8월에는 쟁쟁한 경쟁자가 많은 수입차 업계 전체 베스트셀링카로 깜짝 선정되기도 했다. 포드코리아는 2019년 2.3L 리미티드 트림으로 익스플로러를 출시한 이후, 2021년 초 3.0L 플래티넘 모델을, 2022년 3.3L F..

[시승]궁극의 럭셔리 쿠페, BMW M850i

뉴 M850i x드라이브 쿠페 가격은 1억4,290만원이다 -절제미 갖춘 우아한 스타일 특징 -최고 530마력 내뿜는 V8 4.4ℓ 엔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 높여 지난 198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8시리즈는 1976년부터 1989년까지 생산된 6시리즈의 대체 차종으로 개발됐다. 최첨단 장비와 고성능을 내세우며, 팝업 헤드라이트와 V12 엔진을 장착한 광활한 보닛이 주목을 끌었다. 이후 1999년까지 판매된 후 다시 6시리즈에게 자리를 내줬고 재정비를 거쳐 20년 만에 부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분 변경을 거친 새 8시리즈가 한국 땅을 밟았다. 이와 함께 고성능 버전인 M850i를 바탕으로 라이벌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BMW의 열정과 집념이 고스란히 ..

포르쉐 벽 넘을 수 있을까? 기아 EV6 GT

EV6는 실용성, 가격 및 성능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이미 벤치마크가 된 것처럼 느껴진다 새로운 전기차를 개별적으로 리뷰하다보면 그중 일부는 회사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걸 알아차릴 때가 있다. 기아 EV6가 바로 그런 예다. EV6는 기술, 디자인 및 가격 모두에서 우수성을 드러내며 브랜드 위상을 드높였다. 한참 멀게만 느껴지던 많은 경쟁사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라이벌을 더욱 긴장시킨다. 새로운 EV6 GT는 또한 이 게임을 훨씬 더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기아는 비주류에서 벗어나 매우 뛰어난 회사로 발전했다. 77.4kWh의 배터리(기본형 EV6와 동일)는 호화로운 EV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하지만 423km의 탁월한 주행거리, 800V 일렉트릭 아키텍처는 초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시승] '나도 어디서 꿇리지 않아!', 충실한 옵션을 가진 폭스바겐 '티구안 4모션 프레스티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지난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패밀리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했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차체 길이를 키워 실내 공간을 늘렸으며, 기존 모델에는 없었던 옵션을 추가하여 상품성을 키웠다. 신형 모델이 출시 일주일여만에 사전계약대수가 1,500대를 넘기며 인기를 높이고 있는 시점에서,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이던 ‘티구안’의 최상위 트림 ‘티구안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를 만나봤다. ‘티구안 4모션 프레스티지’는 깔끔하고 날렵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론트 그릴과 바디킷은 볼륨감을 더해 존재감을 더 높여주는 느낌이다. 옵션에서 눈여겨 본 부분은 사륜구동 모델에만 적용되는 ‘4모션..

숨 막히는 인테리어 페라리 '푸로산게'

페라리에서 최초로 푸로산게에 제공하는 또 다른 기능으로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있다. 둘 다 기본 옵션이다. 페라리 역사상 4개의 문이 달린 최초의 모델 푸로산게 SUV의 인테리어는 외관만큼이나 매적이고 실용적인 기능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페라리 측은 SUV라는 명칭 대신 4도어 4좌석 스포츠카 또는 GT라는 이름으로 푸로산게를 지칭한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푸로산게의 실용성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코치 도어 형태의 뒷좌석 문이 달려 있고, 총 4개의 문과 4개의 넓고 고급스러운 시트를 가졌다. 페라리는 이전에도 페라리 FF나 페라리 GTC4 루소 등 2+2 스포츠 카나 GT 차량을 선보인 바 있으나, 뒷좌석 배열이 푸로산게만큼 실용적이지는 못했다. 푸로산게는 독보적인 편안함, 럭셔리..

판 흔드는 현대차, 올해 세계 톱3 굳힌다

전기차로 賞 휩쓸며 글로벌 시장서 질주 LA오토쇼 홀린 전기차 '세븐' - 현대차그룹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양적, 질적으로 약진하며 자동차 산업의 기존 판을 흔들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차가 최초 공개한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보기 위해 몰려온 모습이다. /현대차그룹 보스턴컨설팅그룹은 15일 발표한 ‘세계 50대 혁신 기업’에 현대차를 선정했다. 현대차의 전체 순위는 테슬라(5위)·도요타(21위)에 이은 33위로 미국 대표 자동차 기업 GM(42위)과 포드(43위)를 앞질렀다. 이뿐이 아니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도요타·폴크스바겐 다음인 3위에 올랐다. 이 추세라면 2010년 글로벌 5위를 달성한 지 12년 만,..

BMW 코리아, 9월 한정 에디션 3종 공개!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오는 20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https://shop.bmw.co.kr/)을 통해 9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온라인 한정 모델은 M135i xDrive 프리즘 트와일라잇 퍼플 에디션과 M550i xDrive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 그리고 M3 컴페티션 세단 상파울로 옐로우 에디션이다. M135i xDrive 프리즘 트와일라잇 퍼플 에디션 M135i xDrive 프리즘은 BMW M의 고성능 컴팩트 해치백 모델 M135i xDrive에 개성 넘치는 BMW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한 한정 에디션이다. 앞서 지난 4월과 6월에는 시그널 그린 및 스피드 옐로우, 8월에는 이몰라 레드 컬러로 선보인 바 있다. 이달에 선보이는 M135i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