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7

GV70 전동화모델, 독일 전문지 평가서 테슬라 모델Y 제쳐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테슬라와 포드를 제쳤다. 27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GV70·테슬라 모델Y·포드 머스탱 마하-E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경쟁 모델 비교평가에서 GV70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아우토 차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바디(차체), 편의성, 파워트레인(엔진·동력),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연결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GV70은 이 가운데 편의성·주행 성능·연결성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569점을 받아 모델Y(561점)와..

팰리세이드 1000km 달려보니...'앳킨슨 사이클' 효과 있네!

“디젤 살 필요 전혀 없다니까요? 가솔린도 대략 1L로 13~14km는 달릴 수 있어요.” 한 현대 팰리세이드 차주의 말이다. 육중한 준대형 SUV 차체와 V6 3.8L 가솔린 엔진…. 솔직히 믿기 어려운 얘기였지만, 딱 한 가지 특징 때문에 흘려들을 수 없었다. 바로 ‘앳킨슨 사이클.’ 과연 그토록 효과 좋은 기술인지 직접 알아보기 위해 ‘ 1000km 시승 시리즈’ 네 번째 주인공으로 팰리세이드 3.8을 골랐다. 앳킨슨 사이클이 대체 뭔데? 아주 얌체 같은 기술이다. 가령 일반 엔진(오토 사이클)이 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제값 주고 산다면, 앳킨슨 사이클은 8000원만 내면서 한 마리 달라고 떼쓰는 기술이랄까. 개념은 압축비보다 팽창비가 큰 엔진이다. 지금부터는 조금 복잡한 얘기다. 자동차 엔진은 ..

BMW M240i x드라이브 쿠페의 시원한 샤우팅을 듣다

작은 차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주행 능력, BMW M240i xDrive Coupe First Edition [사진/더아이오토] BMW의 라인업은 저마다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중 하이 퍼포먼스를 추구하고 있는 M브랜드는 기본이 되는 모델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달하는 묘미가 있다. 좀더 높은 성능으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일반 도로를 서킷으로 만들어 낼 만큼 큰 느낌을 보여주는 모델 라인업이기도 하다. 스포티한 감성을 갖춘 BMW의 쿠페 라인업은 물론 세단 라인업, SUV라인업까지 구축했고,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도 강렬한 인상을 얻기에 충분했다. BMW가 갖고 있는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떠나 BMW의 모델들은 저마다 특징을 보여주면서 유저들..

자동차/BMW 2022.11.26

[시승기] 지프의 자신감, 그리고 루비콘의 신뢰 –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프(JEEP)’는 말 그대로 신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갈고 닦은 오프로드를 위한 기술, 그리고 여러 차량에 대한 개발 및 생산 경험은 말 그대로 모든 이들의 선망을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부류’인 경쟁자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프 랭글러의 DNA를 기반으로 등장한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Gladiator)’가 오프로드 주행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루비콘’을 품고 등장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 과연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이하 글래디에이터)는 말 그대로 랭글러를 확..

자동차/지프 2022.11.26

[시승기] “살짝 더 높게” …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V60 크로스컨트리 사진=볼보자동차 익숙하고 닮은 꼴을 선택한다는 건 본능이다. 차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나쁜 차는 없다는 말이 정답이다. 각자의 개성에 맞춰서 골라야 후회가 없는 법이다. 기자는 유독 스웨덴 왜건에 끌리는 편이다. 스칸디나비안 자동차 브랜드가 좋았던 이유는, 알량한 몽땅 연필을 무료로 나눠주며 우월감에 빠져 있는, 그러면서도 미트볼과 메쉬드포테이토에 정량의 그레이비만 얹어주는 인색한 스웨디시 문화의 정취 때문만이 아니며 많은 셀럽을 살리고 입증받았다는 ‘안전의 대명사’라는 수식어 때문만도 아니다. 인류를 구원하는 도구 ‘안전 벨트’의 특허를 포기한 옛 개발자의 영웅담 때문만이 아니며, ‘환경복원 선구자’ 코스플레이를 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의 이미지 때문만도 아니었다. 단순히 볼보는 왜건..

자동차/볼보 2022.11.26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할리마차 시즌2 성황리 종료

천 여명의 라이더들, 다채로운 혜택을 만끽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선보인 마지막 시즌 오프 행사, 할리마차 시즌2가 11월 20일 양평 아르테파인 카페에서 진행됐다. 코로나 해금 이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9월의 호그랠리 10월의 패밀리투어 등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전통적인 이벤트 외에도 5월에 진행해, 많은 라이더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할리마차’ 행사가 그것이다. 군대의 ‘이동식 PX’의 별칭인 ‘황금마차’에서 기인한 ‘할리마차’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라이더들에게 직접 다가서는 1일 매장, 즉 팝업스토어이자 투어의 기점 혹은 휴게소의 역할을 한다. 평소에 할리데이비슨에 관심이 있었던 타 브랜드의 라이더들에게도 할리데이비슨의 제품들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외부 접..

"헤드램프에도 은하수가?!" 비스포크 럭셔리 세단 끝판왕.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ll'

롤스로이스가 팬텀 시리즈 2를 국내에 출시했다. 2017년 등장한 8세대 팬텀의 부분변경 모델로, 최소한의 변화를 원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라이트 터치’ 디자인과 폭넓은 비스포크 옵션으로 무장했다. 25일, 서울 광화문에 자리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실제 모습을 만났다. 글 최지욱 기자 사진 롤스로이스, 최지욱 베일에 숨어있던 팬텀 시리즈 2가 모습을 드러냈다. 겉모습은 롤스로이스답게 웅장하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5,770×2,018×1,646㎜. 휠베이스는 3,552㎜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8㎜ 길다. 너비와 높이, 휠베이스는 구형과 같다. 이날 전시한 팬텀 시리즈 2는 비스포크 모델인 팬텀 시리즈 2 매버릭(Phantom Series 2 Maverick)이다. 자연의 녹색과 푸른색에..

“늙어 보여!” 1000마력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페라리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SF90 스트라달레의 사진이 화제다. 브라운 계열의 외관 및 인테리어 커스텀 색상 탓에 커스텀 제작된 이 전기 슈퍼카는 누리꾼들로부터 ‘늙어 보인다’는 평과 ‘신사적’이라는 엇갈린 평을 받고 있다. 외관 색상은 이탈리아어로 ‘옅은 금빛’을 의미하는 ‘오로 치아로’ 색상이며, 루프와 A필러, 에이프런, 사이드 스커트, 배기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디패널에 적용됐다. 인테리어에서도 비슷한 색상 톤을 맞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좌석은 헤리티지 기안다 가죽으로 마무리했다. 이탈리아어로 ‘도토리’를 의미하는 ‘기안다’는 이름답게 가죽 색상을 브라운 계열로 마감했다. 이 SF90 스트라달레는 개조나 옵션, 운송비 등 추가 비용을 전부 제외하고도 시작 가격이 이미 50만 달러(약..

자동차/페라리 2022.11.25

[시승기] "전기차 고민되면 최고의 대안"…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계기반.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운전석.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1열.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2열.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트렁크. 이상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인기 수출모델인 XM3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국내 정식..

“6년 기다렸다”…세상에 없던 ‘독일차 킬러’, 슈퍼 SUV 그레칼레 [카슐랭]

마세라티, 그레칼레 국내 출시 포르쉐 마칸·카이엔 모두 노려 가성비도 높여, 9900만원부터 그레칼레(왼쪽)와 마칸 [사진출처=마세라티, 포르쉐] 고성능 스포츠카·슈퍼카 시장에서도 이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대세다. 포르쉐 카이엔이 개척한 이 시장은 평범한 SUV가 아니라 슈퍼 SUV가 주도한다. 파이가 커지면서 SUV를 ‘못생긴 차’로 치부하던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도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페라리 푸로산게까지 진출했다. 벤츠·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고성능 SUV로 슈퍼 SUV에 맞서고 있다. 더 강해진 마세라티 슈퍼SUV 르반떼 [사진출처=마세라티] 국내에서 포르쉐는 물론 벤츠·BMW와 경쟁하는 마세라티도 지난 2016년 브랜드 최초 SUV인 르반떼(Levante)로 ..

자동차 20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