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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슈퍼SUV DBX707 '내 이름에 왜 707이 붙었을까'

애스턴마틴 브랜드라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영국 신사들의 슈퍼카, 007 제임스본드, F1 애스턴마틴 등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양대산맥 애스턴마틴과 맥라렌은 독일 이탈리아의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과 경쟁하고 있다. 또한 애스턴마틴은 그동안 밴티지 등이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의 차로 등장하며 럭셔리한 입지를 쌓았고, 애스턴마틴 F1팀은 올시즌부터 스타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를 영입해 주목받고 있다. 여기다 하나 더 주목할 부분이 생겼다. 세단형 슈퍼카를 고집해온 애스턴마틴이 첫번째 슈퍼 SUV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모델명은 바로 애스턴마틴 'DBX707'이다. 애스턴마틴 'DBX707'은 기존의 포르쉐 카이엔,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 SUV들을 제치고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페라리 푸..

[시승기] 쉐보레 타호, 초대형 SUV의 교과서적 구성

쉐보레 플래그십 SUV 타호를 시승했다. 타호는 거대한 차체와 볼드한 디자인을 통한 존재감이 대단한 모델로,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최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특히 8기통 엔진과 에어 서스펜션, 3열 7인승 구성은 1억원 이하에서는 유일하다. GM 한국사업장은 국내에 다양한 SUV 라인업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생산 모델로는 트레일블레이저와 1분기 출시를 앞둔 신형 트랙스, 수입 모델로는 쉐보레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그리고 GMC 브랜드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를 출시한다.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해 쉐보레-GMC-캐딜락의 다양한 신차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리뉴얼을 거친 창원공장은 신형 트랙스의 수출 기지로, 연간..

자동차/쉐보레 2023.02.03

[시승기] '로보캅의 눈' 신형 코나…'소형 SUV 기준을 깬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러움↑…컬럼식 기어로 공간 넓혀 SUV지만 스포츠 모드에선 '달리는 맛'…성인 남성 앉아도 넉넉한 2열 현대자동차가 지난 18일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2023.1.18/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18일 올해 첫 신차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 올 뉴 코나'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주행 성능, 이전 모델보다 더 넓어진 공간, 상위급 차종이 가졌을 만한 편의사양 등으로 '룰 브레이커'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디 올 뉴 코나' 미디어 시승회에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경기 파주 인근 카페를 돌아 약 60㎞ 가량을 주행했다. 신형 2세대 코나를 만나자마자 눈길을 끌었던 것은..

카테고리 없음 2023.01.28

"생각보다 넓은데?"…폭설 내린 날 벤츠 전기차 타보니 [신차털기]

벤츠 더 뉴 EQB 300 4MATIC AMG 시승기 콤팩트 SUV임에도 2열 넉넉 운전석 넓은 시야각 인상적 전기차 특유 가속력은 글쎄 313km 주행거리 아쉬워 메르세데스-벤츠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B'를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달 15일 타봤다. EQB는 내연기관 모델 GLB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로, 서울 도심에서 경기 안산에 있는 시화나래 휴게소까지 약 120km 구간을 시승했다. 시승 모델은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EQB는 '콤팩트 SUV'답지 않게 크다는 첫 인상을 줬다. EQB의 차체 크기는 길이 468..

자동차/벤츠 2023.01.01

[시승]젊고 잘생긴 SUV, 캐딜락 XT4

-미국식 프리미엄 충실히 수행 -새 컬러 조합으로 고급감 높여 -풍부한 편의 및 안전품목 탑재 캐딜락이 변하고 있다. 과거 정통성을 기반으로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다면 지금은 젊고 트렌드를 이끄는 역할에 선봉장을 자처한다. 그만큼 신규 소비층 유입을 위한 라인업 확대에 적극적이다.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컨셉트카는 물론 향후 5년 안에 선보일 전동화 제품군이 대표적이다. 엔트리 SUV XT4는 변화를 거듭하는 캐딜락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차다. 활기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디자인과 여유로운 퍼포먼스,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요즘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고급 감성까지 더한 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프리미엄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비상을 ..

자동차/캐딜락 2022.12.26

SUV를 뛰어 넘는 매력의 크로스오버 - 볼보자동차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기

볼보자동차의 크로스컨트리 시리즈는 1997년 출시한 'V70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XC)'로부터 기원한다. 그리고 V70 크로스컨트리는 오늘날 볼보 SUV 라인업을 지칭하는 'XC(CrossCountry)'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볼보자동차의 크로스오버 SUV 개발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볼보자동차만의 특색을 가진 별도의 라인업으로 분류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시승한 V60 크로스컨트리는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모델이다. 2023년형으로 거듭난 볼보자동차의 V60 크로스컨트리는 초기형 대비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V6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하며 그 매력을 파헤쳐 본다. 시승한 V60 크로스컨트리는 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모델이다 VAT 포함 ..

자동차/볼보 2022.12.07

[시승기] 가족을 위한 불란서 감성, 푸조 5008 SUV

올해의 SUV 티구안도 위협하는 강력한 실용성과 개성 푸조 5008 SUV 사진=푸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7인승 수입 SUV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차는 두 종으로 압축된다. 올해의 SUV에도 등극했던 폭스바겐 티구안 익스텐션 버전 올스페이스와 푸조 5008 SUV이다. 개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더 이상의 선택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주말 가족 여행에 탈 차를 찾고 있는데 5인 이상이 타야 하고 너무 비싸면 안 된다는 조건을 붙이면 위 두 모델이 가장 적합하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멋’이다. 푸조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불란서 감성’이 충만하다. 상품성만으로 차를 고르던 때는 지났다. 더욱 다양한 조건에서 차별성이 필요한데, 푸조가 이런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다. 디자인에는 ..

자동차/푸조 2022.11.23

[시승기] 연비 좋고 넓지만 아쉬운 주행력… 푸조 SUV ‘5008’

푸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5008′은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취임 두 달여 뒤인 2017년 7월 14일, 푸조 5008을 타고 프랑스 최대 국가기념일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때부터 공식 행사에 푸조 5008을 자주 타고 등장했다. 푸조 5008 앞 모습. /고성민 기자 마크롱 대통령은 그해 8월 프랑스 이블린에 위치한 레저센터에 방문해 한 아이에게 푸조 5008을 소개하며 의전차 뒷좌석에 탑승시켜주기도 했다. “무슨 차를 타고 왔어요? 람보르기니? 부가티? 페라리? 포르셰? 그 차는 트랜스포머인가요?”라고 묻는 아이에게 마크롱 대통령은 “트랜스포머는 아니지만, 방탄 기능을 갖춘 푸조 차”라고 답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17년 ..

자동차/푸조 2022.11.20

SUV, CUV, RV, SAV 자동차 용어 교실

SUV, SAU 차이점이 뭔지, 해치백과 일반 자동차의 차이는 뭔지 헷갈리는 자동차 용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하여 "자동차 용어 교실" 먼저 SUV, CUV, RV, SAV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SUV(Sports Utility Vehicle) SUV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ports Utility Vehicle)을 뜻합니다. 오프로드, 레저, 스포츠 등 활동성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운전자에게 어울리는 차량입니다.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CUV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의 약자로 이는 SUV에 다른 차종의 장점을 접목시킨 자동차 입니다. 활동적인 외형에 승차감과 내부 환경을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변화를 준 종..

대표 수입 SUV 티구안 7인승 모델, 5명까지만 타자[차알못시승기]

[편집자주] 마력·토크…우리가 이 단어를 일상에서 얼마나 쓸까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걸 몰라도 만족스럽게 차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독자들보다 더 '차알못'일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는 빼고 차알못의 시선에서 최대한 쉬운 시승기를 쓰겠습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사진=이강준 기자 유럽에선 폭스바겐을 상징하는 차량이 골프지만, 기왕이면 더 큰 차를 선호하는 국내에선 티구안이 브랜드 대표 모델이다. 수입차 시장이 커지기 이전부터 티구안은 국내 수입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판매를 이끌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기존 모델에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휠베이스)를 소폭 늘리고 트렁크에 3열 좌석을 배치한 7인승 차량이다. 올해 8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