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22

롤스로이스, 첫 전기차 '스펙터' 남아공 200만km 달렸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스펙터 출시를 앞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 번째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총 250만km에 달하는 스펙터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만km 분량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노던 케이프주의 아우그라비스는 기온이 높고 건조한 반면 웨스턴 케이프주의 프렌치호크 지역은 다습한 지중해성 기후로 서로 대조적인 환경을 이뤄 전 세계 여름철 드라이빙을 경험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특히 프렌치호크는 기술적 주행을 요하는 다양한 형태의 도로가 혼재해 럭셔리 순수전기차를 테스트하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이번 테스트 단계에서는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이 200만km에 이르는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지금까지 개발한..

카테고리 없음 2023.02.09

[시승기] 날렵한 디자인과 둔탁한 엔진음의 조합..‘푸조 508 GT 팩’

푸조, 508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푸조 508은 스타일과 효율이 강조된 프렌치 감성 세단이다. 정갈하게 다듬어진 전후 디자인과 측면 실루엣 속에 푸조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반면 세련된 디자인 언어와 상반되는 디젤 엔진은 508의 상품성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푸조, 508 푸조의 플래그십을 담당하는 508은 지난 2018년 공개된 2세대 모델이다. 중소형 제품 개발에 집중된 푸조의 현행 라인업은 D세그먼트 중형세단을 기함의 자리에 위치 시켰다. 508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50mm, 전폭 1860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800mm로 현대차 소나타나 기아 K5 대비 15cm 짧은 모습이다. 또한 전고와 휠베이스에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를 보여..

카테고리 없음 2023.02.09

"두 개의 번개가 삼지창을 만나면"…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타봤어요]

기블리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 국내 단 10대만 있는 오페라네라 모델 스트리트 패션 션구자 히로시와 협력 '두 개의 번개'가 럭셔리에 특별함까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마세라티는 ‘삼지창(트라이던트)’ 로고 하나로도 특별함을 인정받는 럭셔리카 브랜드다. 하지만 마세라티는 삼지창 하나에 만족하지 않고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에 두 개의 번개가 그려진 로고를 더하면서 특별함을 배가시켰다.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 (사진=손의연 기자) 최근 전 세계에서 175대만 제작된 마세라티 ‘기블리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을 시승했다. 국내에선 오페라네라(검은색) 10대와 오페라비앙카(흰색) 5대만 판매된 모델이다.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은 마세라티는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3.02.08

프리미엄 세단의 대명사...잘 달리는데 옵션까지 ‘풍성’ [시승기]

캐딜락 CT5 타보니 캐딜락 ‘CT5’ 고급 브랜드의 대명사 ‘캐딜락’의 대표 세단 ‘CT5’는 강력한 성능과 도심형 세단의 장점을 접목한 차량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수입차 부문에 뛰어든 만큼 독특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기반으로 캐딜락의 세단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CT5는 캐딜락 디자인에 대한 미래 가치를 담은 ‘에스칼라’ 개념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물려받아 날렵하면서 유려한 패스트백 라인을 완성했다. 세련되게 다듬어진 세로형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는 한 눈에 캐딜락임을 드러내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표현했다. 캐딜락의 상징과 같은 전면 그릴은 화려한 크롬 장식으로 치장한 브라이트-액센티드 럭셔리 그릴은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등급)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스포츠 메시 그릴은 스포츠 ..

카테고리 없음 2023.02.08

빅사이즈 본드카, 애스턴마틴 DBX 707

긴장을 한 탓인가. 심박동이 요동치고 손바닥도 축축하다. 숨을 고르고 다시금 오른발에 힘을 준다. 피스톤 여덟 개가 격렬히 움직이며 울부짖는다. 우레와 같은 소리가 실내를 가득 메운다. 딸깍. 레브 리미터에 닿기 전 금속 패들시프트를 당겨 기어를 올린다. 일순간 시야가 좁아지며 주변 모든 것이 형체를 잃고 빠르게 흐른다. '침착하자, 침착해.' 폭발적인 가속에 전율이 번진다.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며 다시 한 번 업시프트를 한다. 메르세데스-AMG에서 공급받은 V8 4.4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9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2600rpm부터 90.0kg·m가 넘는 강력한 토크를 내뿜고, 6000rpm에서 최고출력 707마력을 쏟아낸다(AMG 역사상, 그리고 애스턴마틴 역사상 가장 강력하..

랜드로버, 성숙해진 부분변경 '벨라' 공개

-스타일 다듬고 파워트레인 개선 -디지털 및 전장요소 변경 두드러져 랜드로버 고급 SUV 레인지로버 벨라가 부분변경을 단행했다. 2017년 1세대 출시 후 6년 만에 변화이며 디자인보다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개선이 특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부분변경 벨라는 시선을 끄는 변화는 지양했다. 기존에도 디자인 완성도가 뛰어났기에 굳이 바꿀 필요를 못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몇몇 항목에서 개선을 거쳤는데 먼저 헤드램프 안쪽 구성을 다듬고 지능형 픽셀 라이트를 추가했다. 또 그릴을 꾸미는 무늬를 사각형으로 바꿔 패밀리-룩을 맞췄다. 뒤는 빛이 들어오는 테일램프 범위를 넓혔고 범퍼 스타일을 와이드하게 다듬어 차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실내는 다른 랜드로버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최신 스티어링 휠을..

신기술 집약된 BMW의 전기 럭셔리 세단 i7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몇 미터만 직접 운전해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BMW의 라인업 중 꼭대기에 위치한 이 전기 플래그십 세단, 뉴 i7의 경우는 좀 다르다. 우리는 지금 실제 운전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 시승 경로의 시작은 차가 스스로 운전하도록 미리 프로그램 되어 있다. 파킹 매뉴버 어시스트 기능은 진입로를 들고 나는 등 최대 600m의 도로를 자동차에게 '학습'시킬 수 있으므로 다음에는 차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이것이 실제로 얼마나 유용한지는 논쟁의 여지가 꽤 있지만, i7이 주차장에서 조용히 굴러 나오고 스티어링 휠이 저절로 회전하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크기와 명성에서뿐만 아니라 꽉 찬 기술면에서 i7의 플래그십 모델 역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i7은 7시리즈를 ..

자동차/BMW 2023.02.06

럭셔리 픽업 끝판왕 GMC ‘시에라 드날리’ 한반도 상륙

에스컬레이드·타호 플랫폼 공유 한국전쟁 중 군용트럭 생산 인연 시에라 드날리 제너럴모터스(GM)의 픽업트럭·상용차 브랜드 GMC가 7일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첫 차량은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다. 당초 한국지엠(GM)은 GMC를 지난해 들여오려고 했으나 내부 사정 등으로 계획이 다소 지연됐다. 시에라 드날리는 앞서 북미에 출시된 5세대 모델로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 GM 산하 다른 브랜드의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6.2ℓ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로 최고 출력은 420마력이다.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소음 등 출시에 필요한 인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픽업트럭 등 주로 대형차를 생산하는 GMC는 미국에..

자동차/포드 2023.02.06

아우디, 2025년까지 IT인력 400명 충원..."소프트웨어 역량 키운다"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400명 가량의 정보기술(IT) 전문인력을 충원,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강화한다. 3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 AG는 400여명 가량의 새로운 전문 IT 인력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최대 2000여명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채용 정보는 아우디 직무 포털과 폭스바겐 및 카리아드(CARIAD) 통합 커리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카리아드는 통합 기술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우디는 카리아드 소프트웨어를 아우디 모델에 적용한다. 더불어 브랜드별로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도 개발한다. 아우디는 이미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형 콘셉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 사례가 바로 '아우디 액티브스..

카테고리 없음 2023.02.05

[시승기] 쿠페의 '멋' 담은 벤츠 최고급 전기차 'EQS 450+ AMG라인'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AMG Line/사진=박찬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전기차 '더 뉴 EQS 450+ AMG라인'을 시승했다. 패스트백 스타일을 입은 멋진 전기 세단이다. 과감함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럭셔리'를 재해석했고 여기에 특유의 고집을 담아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는 EQ며, 최상위 모델임을 뜻하는 건 'S'다. 여기에 고성능브랜드 'AMG'의 스타일을 입힌 'AMG라인', 그리고 시승차는 450이라는 숫자에 플러스(+)까지 붙었다. 그러니까 'EQS'는 벤츠 전기차 라인업의 최상위에 포진하는 모델로 기억하면 된다. 'EQS'를 처음 본 건 2019년 이 차가 최초공개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다. 외관은 기대보다 평범(?)했지만 내부는 그야말로 파격..

카테고리 없음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