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22

스포티한 SUV를 타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화려함보다는 성숙한 이미지를 한껏 뽐내는 SUV, PORSCHE CAYENNE E-HYBRID [사진/더아이오토] 포르쉐는 그 이름만으로 사람들을 울렁거리게 만든다. 자동차 마니아들이 한번쯤 드림카로 생각해 왔던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2000년에 들어서면서 정통의 2인승 스포츠카를 떠나 SUV와 세단까지 만들어내면서 선택의 폭을 넓혀 왔다. 그만큼 포르쉐는 에브리데이 스포츠카라는 개념을 마니아들에게 심어주고 있으며, SUV 라인업의 확장을 통해 포르쉐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변화가 일어났다. 시승을 진행한 카이엔 E-하이브리드도 조용한 듯 스포티한 성격을 뽐내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스포츠카의 존재감을 강조하고 있는 포르쉐 브랜드가 SUV 라인업을 만들어가면서 에브리데이 스포츠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 ..

자동차/포르쉐 2023.02.21

듬직한 아빠차 오빠차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아메리칸 픽업트럭’ 한반도 상륙작전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픽업트럭’은 광활한 북미 대륙에 어울리는, 철저히 ‘미국적인’ 자동차다. 기름값이 싸 연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거대한 차체와 강력한 힘, 넉넉한 적재 공간까지. 교외에 띄엄띄엄 떨어져 사는 인구가 많은 미국에선 거의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신차 다섯 대 중 한 대는 픽업트럭이 차지할 정도로 미국 내 인기가 상당한 편이다. 그에 반해 한국은 지금껏 픽업트럭의 불모지였다. 좁은 땅덩어리에 옹기종기 모여 살며, 주차할 공간도 그리 넉넉지 않은 한국에서 픽업트럭은 사치에 가까웠다. 그러나 한국인의 생활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픽업트럭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정통..

카테고리 없음 2023.02.20

[시승기] 2톤 넘는 무게에도 언덕이 거뜬…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과하지 않은 단단한 승차감…무드등·나파 가죽 등 고급스러움도 챙겨 '매킨토시' 오디오로 음악 듣기 위한 드라이브…떨어지는 연비는 아쉬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지프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가 5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앞서 출시된 롱바디 모델 대비 짧아진 숏바디 모델임에도 여전히 준대형 SUV다운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무게만큼 움직임은 무겁지만, 오히려 오르막길이나 험지를 만났을 때 묵직한 힘을 보여줬다. 지난 13일~15일 지난해 12월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모델을 시승했다. 서울 시내 일대와 경기 김포 등 약 100㎞ 가량을 주행했다. 시승을 시작하고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느껴지는 주행감은..

카테고리 없음 2023.02.19

수퍼카 기준 한 단계 더 업! 람보르기니 우르스 퍼포만테

666마력이다. 고출력 자동차가 차고 넘치는 이 세상에서 666마력이라는 숫자에 시큰둥하게 변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녀석은 SUV다. 세상에 등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녀석의 운전대를 잡았다. 마치 로데오 경기를 나서는 카우보이처럼, 비장한 각오로 방염 마스크와 헬멧을 쓴다. BULLS IN TRACK 날씨가 좋지 않다. 야속한 일기예보는 오전 내내 꽤 많은 비를 예보하고 있다. 당연히 트랙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고, 람보르기니 관계자들도 고개를 젓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우루스 퍼포만테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더 하드코어한 성격의 슈퍼 SUV다. 새로운 우루스를 만나는 곳은 이탈리아의 발레룽가 서킷이다. 로마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있으며 15개의 코너로 구성된 트랙이..

카테고리 없음 2023.02.18

루시드, '에어 퓨어 RWD' 1회 충전 653km 예상

루시드 '에어 퓨어(Air Pure)' 엔트리 트림의 성능이 예측됐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 등장한 베이스 모델 '에어 퓨어'는 최고출력 480마력, EPA 추정 주행거리 659.8km(410마일), 제로백 3.8초 성능의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사양만 공개된 바 있다. 시작가격은 9만2900달러(한화 1억1950만원)로 지난 12월 31일부터 고객인도가 시작됐으며 엔트리 트림인 싱글 모터 후륜구동(RWD)은 올해 1분기 출시가 예고됐다. 루시드는 기본 트림의 고객 인도시기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해외자동차매체 오토에볼루션이 확보한 이메일에는 해당 모델의 예비 사양이 공개, AWD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자료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EPA 기준 406마일(653..

카테고리 없음 2023.02.16

[시승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덩치에 한 번 디스플레이에 두 번 승차감에 세 번'

기존보다 200mm 길어진 5.4m에 달하는 전장과 640kg 증가한 3.3t에 이르는 차체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연료 효율성을 늘리고 공기저항계수를 낮추려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지만, 해당 모델이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를 상징하고 'SUV의 제왕'이란 별칭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1998년 1세대 모델이 첫선을 보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2021년 7월 5세대 완전변경모델의 국내 도입 후 2022년 2월 롱바디 버전 'ESV(Escalade Stretch Vehicle)' 모델이 추가되고 지난해 연말에는 연식변경과 함께 상품성 향상이 이뤄지는 등 꾸준한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의 증가로 다양한 SUV가 국내 도입..

카테고리 없음 2023.02.16

[영상 시승] 스웨디시 스타일에서 온 세단계 이단아 볼보 S90 B6 AWD

볼보 S90을 타봤다 원하는 가속 포인트에서 펀드라이빙을 즐길만큼 빨리 달려나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어쨌든 제원상으로 짐작한 퍼포먼스는 분명히 이끌어내는 걸 알 수 있다. 또 하나 S90 B6 AWD의 특징은 주행 모드가 별도로 없다는 것이다. 보통 요즘 차들이라면 스포츠, 노멀, 에코 등의 주행 모드가 기본으로 갖춰져 있는데, S90은 모든 다양한 모드를 광범위하게 아우를 수 있다는 뜻인 거 같다. 너무 싱거운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차의 제로백이 6.6초라는 걸 확인한다면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6.6초면 왠만한 스포츠 세단과도 맞먹는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 영상 보시고 구..

카테고리 없음 2023.02.15

캐딜락, 2024년형 '리릭' 신규 트림 추가...5만8590달러부터

캐딜락이 럭셔리 EV '리릭(Lyriq)'에 신규 트림을 추가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전기크로스오버 리릭은 2024년형 모델에 '테크(Tech)'와 '스포츠(Sport)' 두 가지 트림을 새롭게 추가,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테크 트림은 5만8590달러(한화 7450만원)의 가격으로 엔트리 역할을 담당하며 유일한 모델이었던 럭셔리는 스포츠 트림 등장으로 중간 사양 옵션이 된다. 럭셔리는 6만2690달러(한화 7965만원), 스포츠 6만3190달러(한화 8030만원)부터 시작되며 풀옵션의 경우 8만3000달러(한화 1억545만원) 이상까지 상승한다. 차량 색상은 5가지가 새롭게 추가되며 테크는 20인치 휠, 스포츠 및 럭셔리 트림은 22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럭서리 및 ..

자동차/캐딜락 2023.02.12

[시승기] 폭스바겐 제타, 아반떼 위협하는 수입차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5kg.m 발휘 제타. 사진=폭스바겐 '2000만원대 수입차'라는 별명을 얻은 폭스바겐 소형 세단 제타가 얼굴을 바꿔 새롭게 나왔다. 제타는 제트 기류를 뜻하는 명칭으로 바다의 해류처럼 하늘 위에서의 공기 흐름 또는 바람을 말한다.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만의 우수한 주행 안전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산차 부럽지 않은 편의 장비도 들어갔다. 국산차 대신 수입차를 찾는 고객들의 1순위 선택지가 되기 충분했다. 대신 가격은 전 세대 대비 약 300만원 오른 3232만원부터 시작한다. 파워트레인은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ℓ당 14km 수준이다. 얼굴은 맵시 있게 바뀌었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23.02.10

필드 테스트: 실전 캠핑능력평가 #1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캠핑에 왜건이 그렇게 좋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왜건의 위치는 다음 이행시로 설명할 수 있다. ‘왜’ 사야 하는, ‘건’데? 어떤 자동차인지, 심지어 어떤 차를 왜건이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는 이가 대부분. 왜건의 매력은 당연히 알 길이 없다. 그런 우리나라에서도 없어서 못 파는 왜건이 있다. 볼보 V60 크로스 컨트리다. 몇 해 전부터 크게 성장하고 있는 레저 산업 바람을 타고 덩달아 구름 위를 걷는 중이다. 디자인, 성능, 가격 경쟁력으로 밑바탕을 탄탄하게 다진 데다 시장 분위기까지 달아오르니 대기 순번은 세 자리 수 시작이 기본이다. 특히 많은 캠핑족들이 V60 크로스 컨트리를 눈독 들이고 있다. 세단 못지않은 안락한 승차감, SUV만큼 넉넉한 짐공간을 칭찬하는 평가가 입소문을 탄 까닭이다. SUV만 타..

카테고리 없음 202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