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7

리비안, 3분기 7300여대 생산으로 올해 목표치 순항 '조지아 신규 공장은 암초'

리비안에 지원하기로 한 인센티브 안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며 연간 40만대 생산 규모의 리비안의 신규 공장 건립은 난관에 부딪혔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생산량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치 2만5000대 생산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3일, 리비안은 지난 3분기 7363대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히고 이들 중 658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1만4317대의 차량을 생산한 리비안은 올 연말까지 3개월 동안 1만500대 가량을 생산한다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75% 늘어난 생산량으로 다만 올해 들어 전분기 대비 각각 72%, 67% 늘어난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리비안의 향후 전망은 밝을 ..

[시승기] 더욱 높아진 출력, 더욱 개선된 경쟁력 – 볼보 S90 리차지 PHEV

S90 리차지 PHEV의 핵심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에 있다 볼보 S90 리차지 PHEV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에게 있어 ‘전동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자, 거부할 수 없는 ‘숙제’와 같다. 토요타를 비롯 일부 브랜드들은 여전히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한 기술 기반에 미련을 갖고 있지만 대세가 전환되고 있음은 누구라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볼보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전동화 기술 개발과 전동화 모델의 시장 투입 등은 물론이고 ‘보다 안정적인 밸류 체인’을 구성하기 위한 각종 노력 및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S90에 더욱 강력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한층 높아진 출력으로 돌아온 S90 리차지 PHEV는 과연 어떤 매력과 가치를..

가장 비싸고 뜨거운 롤스로이스 '럭셔리 GT' 끝판왕

핫로드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새로운 휠도 존재감을 과시한다 롤스로이스 레이스를 핫로드 차량으로 변신시킨다면 어떤 모습일까? 버추얼 아티스트 ‘adry53customs’가 제작한 렌더링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롤스로이스 레이스를 진정한 럭셔리 GT 차량으로 화려하게 개조했기 때문이다. 앞부분은 훨씬 뾰족해져 더욱 좁고 덜 부담스러운 그릴을 지녔으며, 그릴 양쪽에는 수직형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전면부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었지만, 환희의 여신은 그대로 후드 위에 자리했다. 차량 문이 B필러에 장착돼 있다는 점도 그대로다. 후면에는 더 커진 디퓨저와 배기구 형태의 트림을 볼 수 있다. 실제 배기구는 양옆 차량 문 아래에 장착됐다. 이 점을 제외하면 후면 디자인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보이지 않는다...

3열 SUV로 변신하는 르노 '에스파스' 6세대 완전변경 예상 디자인

연초 르노 브랜드가 유럽 전략형 콤팩트 SUV '카자르' 후속격 모델로 '오스트랄(Austral)'을 선보이며 시장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과거 미니밴 형태로 선보인 '에스파스(Espace)' 후속으로 3열 SUV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3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80년대 MPV 또는 미니밴으로 판매되던 르노 에스파스는 다음 세대에서 과감한 차체 변형을 통해 SUV 형태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스페인의 한 도로에서 르노 오스트랄 디자인의 3열 SUV 프로토타입이 발견됐으며, 해당 모델이 에스파스 후속으로 예상된다고 전하고 신차 예상도 또한 함께 공개했다. 앞서 로이터는 르노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에스파스와 '탈리스만(Talisman)'이 단종 수순을 밟게된다고 전한 바..

[300km시승기] 역시나 매력 넘친 토레스..고속도로 주행연비 굿!

장점 : 확실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연비도 수준급 단점 : 디스플레이 구성은 다시 한번 고려를… 쌍용자동차 토레스 쌍용차 부활을 이끈 주역 토레스를 한 달 만에 다시 시승했다. 지난 시승은 도심을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서울 도심부터 강화도까지 중장거리를 달렸다. 시승차 누적 주행거리는 9600km라 완전 새차 상태였던 지난번 시승차와 달리 길들이기까지 완료한 상태다. 이번 시승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부분은 연비다. 서울 시내와 강화도를 왕복하는 코스다. 디자인 매력이 확실한 쌍용자동차 토레스 쌍용자동차 토레스 토레스 디자인은 가을 하늘과도 잘 어울린다. 시승차는 실버 색상이다. 화이트보다 훨씬 더 토레스 자태를 살려준다. 정통적인 SUV 요소들이 들어간 디자인이라 쉽게 질리지 않는다. 출시한 지 3..

하체가 발군! 폭스바겐 아테온

폭스바겐 말마따나 ‘그란투리스모(장거리 여행용 고성능 자동차)’라고도 부를만하다 때는 2015년, 디자인학과 학생이던 나는 한 자동차 사진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만감이 교차했다. ‘새로우면서도 멋있는’ 산업디자인의 이상에 다다른 모습에 푹 빠졌고, 저런 디자인을 그려낸 디자이너 재능이 사무치게 부러웠다. 그 차의 이름은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그리고 그 콘셉트를 이어받은 양산차가 바로 2017년 등장한 아테온이다. 당시 ‘도로 위로 나온 콘셉트카’라고 부를 만큼 콘셉트카와 똑같았다. 2015년 공개한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 2017년 등장한 폭스바겐 아테온 양산차 어느덧 출시 후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신선했던 충격은 모두 사라졌다. 그래도 멋은 여전하다. 비..

[시승기 - 폭스바겐 ID.4] 높은 실용성, 도심용으로 딱..가성비는 덤

작은 옥에 티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이 돋보인다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기차 전략 출발점 MEB 플랫폼과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 이질감 없는 주행감·높은 에너지 효율 만족 폭스바겐 전기차 ‘ID.4’. [김지윤 기자]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전기차 ‘ID.4’를 통해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지난달 15일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를 출시하며 내놓은 포부다. ID.4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 선보이는 첫 전기차다. 폭스바겐은 유럽 외 국가 중 한국을 ID.4의 첫 번째 수출국으로 택했다. 인프라를 포함한 전기..

[시승기] 가성비+공간 돋보이는 럭셔리 전기 SUV..BMW iX3

장점 : 뛰어난 승차감과 BMW 특유의 운동 성능 단점 : 공인 주행거리는 왜 이렇게 짧지…겨울이 문제일까 BMW iX3 “전기차 시대가 되면 기존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들이 지금 같은 위치를 지켜낼 수 있을까?” 새로운 전기차 스타트업이 가성비, IT 기술 등을 앞세워 출시할 때 마다 끊임없이 머리 속을 맴돌던 질문이다.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BYD 등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전기차 업체들이 주식 시가총액으로 기존 자동차 메이커를 넘어선지는 이미 오래다. 자동차 메이커 위기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혼란 속에 BMW iX3를 시승하고 답을 찾았다. 생존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기 파워트레인의 변화에도 BMW 만의 고유의 색채가 묻어있다.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 독일차 특유의 잘 조여진 하체까지 기..

모닝 사려다 '벤츠·포르쉐' 덜컥 샀다..E클래스 780만원, 카이엔 800만원 [왜몰랐을카]

1000만원 미만 수입차는 영끌없이 구입 가능하지만 유지비와 수리비 때문에 오히려 카푸어가 될 수도 있다 영끌없이 가능, 1000만원 미만 수입차 모닝 '반값'에 살 수 있는 포르쉐·벤츠 "이유없이 싼 차는 없다" 비지떡 조심 1000만원 미만에 중고차 사이트에 등장한 벤츠 차량과 기아 모닝 [사진출처=엔카닷컴, 기아] "기아 모닝 사러 갔다가 벤츠 E클래스, 포르쉐 카이엔을 산다" 신차 시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가능하다. 중고차는 같은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차가 신차보다 더 다양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동차는 부동산과 달리 가치하락이 심하다. 국산차보다 수입차는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진다. 차종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국산차는 출고된 지 5년이 되면 가치가 절반 수준이 된다. 수입차..

미국 덴버서 처음 만난 벤츠 순수전기 SUV '더 뉴 EQS'[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차체 이음새 최소화한 매끄러운 곡선 디자인 오프로드 전기차 차체 25mm 살짝 띄워 장애물도 편하게 통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 580 4MATIC’이 미국 콜로라도 로키산맥 일대를 질주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병풍처럼 산을 감싼 기암괴석에 나무들이 위태롭게 뿌리를 내렸다. 깎아지른 돌산과 푸르른 초원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은 초가을 화창한 햇볕 아래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로키산맥 동쪽 기슭, 콜로라도의 주도(主都) 덴버를 찾았다. 독일 럭셔리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를 세계 최초로 시승해 보기 위해서다. 해발고도 1마일(1.6㎞)에 자리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