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7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3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만대 돌파 '국내 도로에 2400대'

2019년 9월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포르쉐 순수전기차 '타이칸'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누적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약 3년 만에 10만대 생산 이정표를 달성한 타이칸은 국내에서도 2020년 11월 출시 후 237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Kevin Giek)는 "최근 반도체 부족, 코로나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처럼 빠른 속도로 10만대 생산 이정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타이칸은 미국, 중국, 영국 및 아일랜드 3개의 개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스포츠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 3가지 바디 스타일을 제공하는 타이..

자동차/포르쉐 2022.11.09

'플래그십 세단도 번개(Folgore)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폴고레'

사진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마세라티의 고급 대형 세단 '콰트로포르테'가 순수 전기차 라인업 '폴고레(Folgore)'에 합류한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 완성을 목표로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콰트로포르테 폴고레'를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공개된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같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닌 내연기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4도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의 경우 최고 출력 750마력과 최대 토크 137.7kg.m의 파워를 내는 3개의 모터를 통해 정차상태에서 시속 100km까..

운전재미보다 실용, 폭스바겐 ID.4

여러 가지 기능을 집어넣은 전기차가 얼리어댑터에게 잘 어울린다면 ID.4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오랜만에 시승행사에 참여했다. 취향과는 맞지 않는 전기차지만 이제 신차의 주류는 전기차로 옮겨가고 있다. 아무튼 워커힐에서 양평까지 짧다면 짧은 약 120km 구간에서 ID.4를 경험했다. 폭스바겐 ID. 시리즈는 완전 전기차 플랫폼인 MEB 플랫폼에서 생산된다. 2019년 콘셉트 모델로 시작한 ID. 시리즈는 시티카부터 미니밴까지 각 세그먼트 별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ID.4는 지난 2017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프로토 타입으로 공개된 ID.크로즈의 양산형으로 2020년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모델이다. ID.4의 보디형태는 크로스오버 SUV에 가깝다. 크기가 큰 편..

람보르기니,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은 우라칸 스테라토"

람보르기니가 내연기관 시대의 대미를 장식할 모델로 우라칸을 지목했다. 이후 람보르기니의 모든 라인업은 전동화된다. 람보르기니는 7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될 우라칸 스테라토를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우라칸 스테라토는 2019년 공개된 같은 이름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과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겸비한 모델로, 2014년 공개된 우라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모델이다. 스테라토의 외형은 최근 람보르기니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잘 드러난다. 전면부에는 LED 보조 조명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자리잡았고, 루프랙도 적용됐다. 엔진에 추가적인 공기를 공급해주는 루프 스쿠프도 적용됐는데, 이는 엔진에 추가적인..

美 현지생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LA오토쇼서 북미 데뷔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GV70 전동화 모델이 이달 중순 개막되는 LA오토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데뷔한다. 제네시스는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Electrified GV70'을 공개하고 2023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최근 특별 미디어 행사를 갖고 'Electrified GV70'을 선보였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오는 12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모델이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렉트리파이드 GV70이 출시되면 제네시스는 북미에 GV60, 일렉트리파이드 G80 등 총 3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제네..

압도적인 크기, 2022 포드 익스페디션 3.5 V6 7인승 시승기

포드의 풀 사이즈 SUV 익스페디션의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픽업트럭 F-150과 같은 세그먼트의 대형 SUV로 미국이라는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부분 변경을 통해 15.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운전석 앞 계기판에도 12.3인치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국내에 들어온 것은 여섯 개의 트림 중 최상위인 플래티넘이다. 포드 익스페디션 3.5 V6 7인승 플래티넘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SUV의 시대다. 감각적으로만 말하면 전체 신차 판매의 절반 가까이가 SUV다. 그러나 그것을 미국으로 좁혀 보면 대부분의 신차가 SUV이다. 특히 미국 메이커인 포드와 GM을 보면 세단이 아예 없다고 할 정도다. 포드만 해도 머스탱이라는 포니카는 제외하면..

볼보 XC60 B6 AWD, 가족을 위한 매력적인 선택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서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뽐내기 위한 가장 큰 물건이 있다. 바로 자동차다. 어떤 자동차를 타느냐는 것으로도 나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독삼사’는 이제 그 개성이 모호해졌다. 이미 너무 많은 차들이 도로를 누비고 있고, 해당 브랜드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보는 아주 좋은 선택지다. 그러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바로 ‘안전’ 이라는 키워드다.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인간 중심’이라는 브랜드의 철학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는 볼보라는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 1~3분기 볼보의 국내 판매량은 8556대다. 순위로는 5위인데, 4위 폭스바겐(8586대)..

아우디 Q8 e-tron, 11월 9일 최초 공개

아우디는 11월 9일 신형 전기 SUV 'Q8 e-tron'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인 Q8의 전기차 버전으로 아우디 최초의 전기차인 e-tron을 기반으로 한 모델로 예상되고 있다.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만큼 새로운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프로토타입의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아우디는 신형 e-tron의 발표에 앞서, 차명을 Q8 e-tron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보인다. Q8 e-tron은 쿠페스타일의 스포트백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시승기] 신형 레인지로버, '뿌리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SUV 명가'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레인지로버가 10년 만에 풀체인지됐다. 반 세기 역사 동안 최강 SUV로 군림한 레인지로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국내 출시 사양 중에서도 최상위 트림인 '레인지로버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를 시승했다. 시승차는 롱 휠베이스 7인승 사양이다. 5252mm에 달하는 차체 길이만도 엄청난데 너비는 2003mm, 높이도 1870mm다. 멀리서 봐도 거대한 덩치가 시선을 압도한다. 휠 크기도 22인치나 되는데, 커다란 차체에 비하면 조금 소박한(?) 느낌이 들 정도다. 전면부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헤드램프를 다듬고 범퍼 하단부 안개등 주변 그래픽을 가볍게 정리했다. 사슬모양 같았던 그릴 디자인은 길쭉하게 늘어나며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

묵직한 안정감 vs 긴 주행거리

뜨는 ‘SUV 전기차’…볼보 XC40 리차지·폭스바겐 ID.4 시승기 볼보 XC40 리차지 XC40 리차지, 속도 무관하게 편안 직관적 조작 방식 ‘운전 집중’ 장점 최근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두 단어로 정리하면,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고 할 수 있다. 환경을 보호하고, 연료 및 부품 교체(엔진오일 등)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전기차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캠핑, 차박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고, 넓은 적재공간을 갖춘 SUV 역시 대세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국내 시장에 들어온 볼보 XC40의 전기차 모델 ‘XC40 리차지’와 폭스바겐 ID.4를 시승했다. 두 모델은 모두 준중형 크기의 SUV다. 도심 지하주차장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적당한 크기지만, 사람을 태우고 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