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0

[시승기] 폴스타2 퍼포먼스, 서스펜션 장인의 고성능 전기차

폴스타2 듀얼모터 퍼포먼스 패키지를 시승했다. 폴스타2는 내연기관에 가까운 주행감각이 특징으로, 전기차에 입문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다. 408마력 듀얼모터와 올린스 서스펜션이 포함된 퍼포먼스 패키지의 조합은 고성능 전기차를 안전하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폴스타는 전기차 전문 프리미엄 브랜드로 지난해 12월 국내 론칭 이후 지난 4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를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신생 브랜드지만 볼보의 차만들기 노하우가 접목된 폴스타2는 합리적인 가격과 패키징, 부담스럽지 않은 차체 크기가 특징이다. 폴스타 브랜드는 2024년까지 국내 시장에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2022년 출시된 폴스타2 이후 플래그십 SUV 폴스타3는 2023년 3분기 판매가 시작되며, 2023년 중형 S..

전기차업체 루시드, 루시드 에어 보급형 트림 '투어링'. '퓨어' 공개

루시드 에어의 보급형 트림인 루시드 에어 퓨어 [M 투데이 이정근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가 주력모델인 루시드 에어(Lucid Air)의 보급형 트림인 퓨어(Pure)와 투어링(Touring을 공개했다. 퓨어와 투어링은 현재 판매중인 드림 에디션(Dream Edition),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Grand Touring Performance) 및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 아래에 위치한다. 루시드 에어 퓨어 기본 모델은 루시드 에어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유리 캐노피 지붕이 적용되지 않았고, 대신 차체 색상의 금속(알루미늄) 루프가 적용됐다. 이는 차량을 단순화하고 무게를 줄여준다. 루시드 에어의 실내는 가죽 대용으로 사용하는 세계 유일의 탄소중립 천연가죽 생산업체인 나파(N..

[시승기] BMW가 그려낸 보다 완벽한 그란 쿠페 – BMW M850i xDrive 그란 쿠페

BMW M850i xDrive 그란 쿠페 지난 2018년, BMW는 80~90년대의 브랜드를 대표했던 8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그랜드 쿠페, ‘더 8(The 8)’을 부활시키며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다양성을 부여했다. 그리고 새로운 8 시리즈는 등장과 함께 당대 BMW의 ‘모델 쪼개기’ 전략에 따라 쿠페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변형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쿠페와 컨버터블, 그리고 그란 쿠페가 탄생했으며 국내 시장에도 도입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2년, BMW는 8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M-퍼포먼스 모델인 M85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포트폴리오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과연 M850i xDrive 그란 쿠페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BMW M850i ..

아이언맨 느낌 토르의 망치..볼보 전기차 EX90 심플함의 극치

볼보 EX90 볼보가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했다. 내연기관 시대 볼보 디자인에서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소소한 디테일을 전기차에 맞게 적용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이라 대용량 배터리 탑재에 따른 긴 주행거리가 특징이다. 볼보 EX90 볼보 EX90 볼보 EX90 볼보는 현재 폴스타 CEO로 있는 토마스 잉엔라트가 도입한 ‘토르의 망치’ 디자인을 줄곧 계승하고 있다. 해당 디자인이 처음 적용됐을 당시 추후 볼보의 디자인의 방향성이 걱정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번 EX90 출시로 그런 지적을 불식시켰다. 우선 전면부에는 그릴을 삭제했다. 형상조차 남기지 않아 기존 그릴 자리에 볼보 로고만 덩그러니 남았다. 하나의 면처럼 처리하면서 매끄러운 느낌을 살려냈다. 아이언맨 로봇 같은 느낌도 난다. 눈에 띄는 부분은..

BMW,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개 예고…'충전은 12분이면 끝'

BMW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2023 CES를 통해 공개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뉴클래스'에 대한 힌트를 내놨다. BMW그룹의 프랭크 웨버 기술개발 총괄은 최근 외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플랫폼은 엄청난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플랫폼 구조를 적용해 차급에 맞게 배터리팩과 차체 크기를 최적화 할 수 있고, 다양한 재활용 기술을 구현해 지속가능성도 염두했다" 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뉴클래스 플랫폼은 1시리즈부터 X7을 아우르는 BMW의 모든 차급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268~1341마력까지 발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웨버 총괄은 이미 전동화 M 모델에 쿼드모터를 장착하..

[시승]고성능 대중화를 위한 기폭제, AMG A35

-빠른 엔진 반응과 민첩한 감각 돋보여 -극단적으로 성격 바뀌는 서스펜션 특징 AMG는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브랜드 중 하나다. 대배기량 고집을 벗어나 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폭넓은 라인업에 적용하고 있는 것. 전기 에너지와 결합시킨 53을 비롯해 43에 이어 콤팩트카 제품군에 넣은 35까지 AMG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누군가는 정체성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벤츠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역동적인 감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히려 AMG 매력을 새로 경험할 수 있게 마련한다는 것은 장점이다. AMG A35도 그 중 하나다.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AMG로서 신규 소비층을 이끌기 위한 선봉장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밋밋하거나 스포티한 느낌만 내는 차도 아니다. 누구보다 화..

그랜저, 흥행 청신호 켰지만…비싸진 몸값 두고 갑론을박

풀체인지로 트림별 가격 최소 200만 원 상승 풀옵션시 5000만 원 '훌쩍' 고금리로 할부 부담 확대…신차 할부금리 10%도 전망 현대자동차가 공식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가 사전 대기자만 10만9000명이 몰리는 등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디 올 뉴 그랜저의 전면부 모습.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인상적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14일 내놓은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가 역대급 사전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제대로 켰다. 그러나 신차에 붙은 가격표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높아진 금리..

[시승기] 한층 넓어진 공간, 그리고 TSI 엔진의 매력 –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스테디셀링 SUV, 티구안은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폭스바겐의 선봉장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그리고 티구안이 촉발시킨 수입 SUV 시장의 경쟁은 토요타 RAV4와 혼다 CR-V는 물론 푸조 3008과 같은 여러 경쟁자들의 등장을 이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폭스바겐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는 차량,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선보였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기존 티구안보다 더욱 넓은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뽐내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한다. 과연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시승을 위해 준비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프레스티지’ 사양으로 다채로운 매력과 한층 늘어난 여유를 과시한다...

'왕의 귀환' 현대차 신형 그랜저, 10만 9000명 선택...가격 3716-4604만원

현대차 7세대 그랜저가 공식 출시됐다. 2016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디 올 뉴 그랜저'는 매 세대마다 보여준 파격적인 디자인에 1세대 그랜저의 DNA를 통해 해리티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 프리뷰에서 "10만 9000명의 고객이 사전 계약에 참여했을 정도로 시장 반응이 뜨겁다"라며 "기존 그랜저 계약자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우선 인도하고 올해 1만 1000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 모델로 출시됐으며 판매 가격은 3716만 원부터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4604만 원까지다..

‘안전의 대명사’ XC60, ADAS가 끝내주네!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볼보 XC60 B5 직접 타보니 심플한 디자인, 내부는 호텔 감성 넘치는 파워·편안한 승차감 감탄 최상급 안전·편의사양 탑재 든든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장착한 볼보 XC60 B5 모델은 최고 출력 250마력의 여유로운 성능과 공인 복합 연비 9.1km/L의 뛰어난 효율성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디자인, 안전, 편의사양, 가격. 자동차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들이다. 이 4가지 요소가 완벽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수입 중형 SUV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볼보 XC60 B5를 꼽을 수 있다. 도심에서는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들이 풍기는 럭셔리한 매력을, 장거리 여행에서는 천연 소재를 사용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