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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행거리, 겨울엔 30% ‘뚝’… 히터 최대 온도가 변수

환경부, 히터 최대로 틀고 저온 주행거리 측정 최대 온도 높을수록 주행거리 짧게 나와 불리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차 차주들이 긴장하고 있다. 겨울에는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가 뚝 떨어지는데,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영하 7도에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측정하는 ‘저온 주행거리’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해당 차량의 히터 최대 온도가 얼마인지도 봐야 한다. 저온 주행거리 측정에 히터 온도가 큰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의 저온(영하 7도) 주행거리는 상온(영상 23도) 대비 20~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모델(77.4㎾h 배터리)은 상..

[시승기] 아우디 Q4 이트론, 공간은 Q5·가격은 GV60

아우디 전기차 Q4 이트론(e-tron)을 제주에서 시승했다. Q4 이트론은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고속 항속주행시 5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와 독특한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강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국내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0년 풀사이즈 전기 SUV 이트론(e-tron)을 시작으로, 4도어 쿠페형 전기차 이트론(e-tron) GT, 그리고 최근 선보인 Q4 이트론(e-tron)까지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전기차 라인업은 총 10종에 달한다. SUV는 이트론 50 콰트로(313마력), 이트론 55 콰트로(408마력), 이트론 S(503마력), 이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313마력..

"폭스바겐 작정 했네" 저렴해서 난리였던 '이 차' 또 주목받는 이유

지난 14일, 신형 제타의 국내 사전 계약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신형 제타는 7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폭스바겐 코리아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수입 컴팩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오늘은 스타일리시해진 외관 디자인은 물론 상품성까지 업그레이드 된 신형 제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려 한다. 이번 신형 제타가 부분 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은 제타 내외부에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자. 전면부에는 LED 헤드라이트 사이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두 줄의 크롬 라인을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있는 범퍼는 기존에 있던 안개등을 삭제하고 전폭을 강조하기 위해 하단을 가로지르는 라인을 넓혔다. 후면부는 디퓨저가 있는 하단 범퍼에 크롬 및..

MZ세대의 똑똑한 소비..."신차보다 중고차 선호"

지난달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전경. 사진=배성은 기자 최근 들어 MZ(밀레니엄+Z세대) 세대가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있어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수행기관인 ‘중고차매매업 경쟁력 강화 연구회’가 실시한 세대별 자동차 구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는 같은 예산에서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중고차 선택 비중은 86%로, X세대(41~54세) 51%, 베이비부머 세대(55~64세) 28% 보다 높았다. MZ세대 소비성향 ‘가성비’ 한 몫 이처럼 MZ세대가 중고차를 신차보다 선호하는 것은 구입 가격과 세금 등에 있어 가격이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추후 되팔 때도 가격감가가 ..

[②롱텀시승기] 쉐보레 볼트 EUV 매력은 디자인..아이스 블루 괜찮네

쉐보레 볼트 EUV 1년 넘게 기다린 쉐보레 볼트 EUV를 10월 중순 출고했다. 1년 전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 가격이 3000만원대이고 주행거리가 약 400km 정도 되는 전기차를 후보군에 올리고 결정한 차량이 바로 볼트 EUV다. 사전계약에 맞춰 주문을 걸었지만 배터리 리콜과 인도량이 워낙 적어 1년이 넘는 대기기간이 필요했다. 대리점 시승차는 커녕 전시차도 보지 못한 채 차량을 출고하면서 기대감과 동시에 ‘출고해도 괜찮겠지’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9월부터 출고하는 차량은 300만원 가격이 인상됐다. 그 좋다는 가성비가 희석된 것이다. 장기간 대기가 이어지면서 잔존가치가 높아져 중고차 가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틴팅 및 블랙박스 작업을 마치고 차량을 출고..

"다른 아빠차 필요없다"…‘3천만원대 슈퍼카’ 카니발, 일본 킬러 [세상만車]

美서 토요타·혼다 미니밴에 승리 JD파워 상품성만족도 '차급 1위' 국내선 '대체불가' 패밀리 슈퍼카 미국에서 경쟁하는 기아 카니발과 토요타 시에나 [사진출처=기아, 토요타] '국가대표 패밀리카'이자 '가족용 슈퍼카' 기아 카니발이 도요타·혼다가 장악한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미(美)친' 존재감을 빛냈다. 제품 경쟁력이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하는 '2022 오토 어워즈'에서 최고의 미니밴(Best Minivan)으로 카니발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카니발은 우수한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편안한 주행감성 등에서 경쟁차종들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니발 [사진출..

달달한 매력,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산타가타의 최신 V10 슈퍼카는 EVO와 하드코어 STO 사이에서 달달한 매력을 발산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사업이 회복되었습니다."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클만(Stephan Winkelmann)은 얼굴에 만연한 미소를 띠며 추세를 거스른 놀라운 매출 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21년에 가장 강력한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리고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Huracan Tecnica)라고 불리는 핵심 스포츠카의 새로운 버전을 막 선보였다. 람보르기니의 사업은 오랜 라이벌인 페라리의 약 3분의 1 규모에서 적어도 10년도 채 되지 않아 그 양에 거의 필적할 정도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그것은 꽤 대단한 성취다. 그리..

[레알시승기]대중화 '전략' 모델…아우디의 자신감, 'Q4 e-트론'

핵심요약 브랜드 첫 콤팩트 세그먼트·MEB 플랫폼 기반한 전략 모델 최고출력 204마력·최대토크 31.6kg.m…82kWh용량 배터리 실측 전비, 6km/kWH 안팎…표준 4km/kWH 내외보다 넉넉 프론트 휠 앞쪽 3차원 스포일러 등 효율 높인 디자인 '곳곳' 'Q7' 버금가는 넉넉한 실내공간도 강점…사전계약 7천대↑ 아우디, Q4 e-트론. 김승모 기자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략' 모델이라고 아우디가 강조한 차다. 7천대가 넘는 사전계약으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바로 아우디 'Q4 e-트론'이다. Q4 e-트론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모델이다.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일반 스포츠유틸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