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2

[현장] 전기차 시대 성큼…자율주행이 바꿀 ‘이동의 미래’는?

[전기차]2023 서울 모빌리티쇼 가보니 기아 대형전기차 ‘EV9’ 취재열기 뜨거워 KG·BMW·벤츠도 새 전기차 선보여 자율주행 덕에 실내 공간 혁신도 가능 30일 고양 긴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 모빌리티쇼 기아 전시관에 EV 9을 보려는 취재진들이 몰려있다. 안태호 기자 2023 서울 모빌리티쇼의 주인공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이브이 나인’(EV 9)이었다. 이브이 나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한 대형 전동화 스포츠실용차(SUV)다. 기아 전시장에 마련된 이브이 나인 4대 모두 취재진이 대거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30일 프레스데이를 통해 먼저 공개된 서울 모빌리티쇼는 전기차가 자동차 모델이 크든 작든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현..

자동차 2023.03.31

현대차, 그늘과 빛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스마트 차단 장치' 특허 출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특허청 유리 선루프에 "스마트 차단 장치"를 탑재하여 탑승자의 원하는 광도에 따라 차량 전체에 그늘진 부분을 분산시키는 기술을 출원했다. 이 기술은 카메라와 실내 주변의 광도 센서, 외부 루프 센서로 이루어지는데, 카메라는 탑승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며 광도 센서는 실내 주변의 다양한 위치에서 얼마나 많은 빛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외부 루프 센서는 카메라 시스템과 함께 들어오는 자연광의 강도와 차량에 들어오는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만약 자연광이 운전자가 원하는 수준보다 낮으면 내부에 장착된 조명 장치로 이를 강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센서에서 감지한 사용 가능한 자연광이 실내를 원하는 것보다 밝게 만든다고 가..

카테고리 없음 2023.03.16

제네시스 최초 전기차 'GV60', 이것만 갖춘다면… [e차 어때]

기사내용 요약 특색 있는 디자인에 의외로 넓은 실내 공간 뛰어난 주행 성능과 준수한 전비도 눈길 문제는 가격…6000만원대면 '대안' 넘쳐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GV60.(사진=제네시스) 2023.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편집자주]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Electric Car)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전기차 모델들을 경쟁적으로 늘리는 상황입니다. 'e차 어때'를 통해 업체마다 특색이 제각각인 수많은 전기차들을 기자가 직접 타보고, '차알못(차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시선에서 장단점을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주행 성능과 디자인, 공간감 등 전기차에 대해 ..

제네시스 GV80 쿠페는 이런 모습, 스포티한 럭셔리 SUV

제네시스 GV80 쿠페 예상도가 공개됐다. kelsonik이 SNS을 통해 공개한 GV80 쿠페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GV80 쿠페는 GV80 부분변경에 도입되는 쿠페형 SUV로 루프라인을 매끄럽게 떨어뜨려 스포티한 외관이 강조됐다. 내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GV80 쿠페는 제네시스가 지난 2021년 12월 공개한 공식 영상에서 다이캐스트로 등장해 출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국내외에서 GV80 쿠페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개발이 사실상 확정됐다. GV80 쿠페의 경쟁 모델은 BMW X6, 벤츠 GLE 쿠페, 아우디 Q8이 대표적이다. GV80 쿠페는 GV80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 GV80 부분변경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GV80 쿠페는 3.5리..

껑충 성장한 상품성, 현대 코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만남이었다. 갑자기 내린 폭설 때문이다. 시승 일정이 바뀌어 원래 참석하려던 동료 대신 2세대 코나를 먼저 경험하게 되었다. 싫지만은 않았다. 계획형 성향과는 거리가 멀어 ‘급만남’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코나의 실제 모습을 보고 싶었던 참이었다. 공식 사진에서 보여준 매력이 실물에서도 그대로일지 궁금했던 까닭이다. 성능과 차체 크기와 파워트레인 구성 등 어떤 정보도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 돌아온 코나를 선입견 없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시승 출발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향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 시승 전에 디자인을 제대로 살펴보고 싶어서 평소보다 조금 서둘렀다. 스튜디오 문을 열자마자 눈에 띄는 차는 역시 코나였다. 가장 좋은 자리를 꿰차고 이제 막 나..

[시승기] '로보캅의 눈' 신형 코나…'소형 SUV 기준을 깬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러움↑…컬럼식 기어로 공간 넓혀 SUV지만 스포츠 모드에선 '달리는 맛'…성인 남성 앉아도 넉넉한 2열 현대자동차가 지난 18일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2023.1.18/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18일 올해 첫 신차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 올 뉴 코나'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주행 성능, 이전 모델보다 더 넓어진 공간, 상위급 차종이 가졌을 만한 편의사양 등으로 '룰 브레이커'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디 올 뉴 코나' 미디어 시승회에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경기 파주 인근 카페를 돌아 약 60㎞ 가량을 주행했다. 신형 2세대 코나를 만나자마자 눈길을 끌었던 것은..

카테고리 없음 2023.01.28

아이오닉5·EV6와 형제 차인데…제네시스의 아픈 손가락 GV60

해외선 호평이지만…지난해 5693대 판매 사실상 그룹내 최저 고급 브랜드 내 모호한 차급…"젊은 매니아층에 특화해야" 제네시스 '2023 GV60’(제네시스 제공) 2022.12.16/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2년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그러나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판매량은 아쉬운 수준이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차 아이오닉5·기아 EV6가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과 달리 브랜드에 어울리지 않는 차급, 아쉬운 디자인이 발목을 잡고 있다. 16일 카이즈유 데이터의 2022년 자동차 등록데이터에 따르면 국산 승용차 브랜드 중 제네시스는 13만3060대를 판매하면서 기아(47만497대),..

[시승]수준급 실력 갖춘 그랜저 3.5 LPG

-한층 다듬어진 LPG 파워트레인 -성능과 효율, 정숙성 모두 잡아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기준인 그랜저가 신형으로 돌아왔다. 새 차는 완전변경 수준에 맞춘 파격적인 변화와 최신 기술로 거듭난 플래그십 세단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도 매력을 더한다. 그 중 개선된 성능과 효율로 무장한 3.5 LPG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그랜저 LPG보다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상품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환골탈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혁신한 그랜저 3.5 LPG를 시승했다. ▲디자인&상품성 외관은 이전 대비 45㎜ 길어진 5,035㎜의 길이를 비롯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 50㎜를 늘려 크기를 확보했다. 대형차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존재감을 키운 모습이다. 앞은 끊김없이 연결한 수평형..

[시승기] 제네시스 G90, 여전히 성장하는 한국형 플래그십

제네시스 G90 3.5T AWD를 시승했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4세대로 진화하며 글로벌 경쟁차 수준으로 성장했다. 출시 만 1년을 넘어선 시점에서 혁신적인 면모는 희석됐지만, 연비를 제외한 실내 소재와 구성의 고급감과 정숙성, 가성비는 우수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F 세그먼트 대형세단을 보유한 나라는 많지 않다. 제조업 강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만한 럭셔리 대형세단의 판매를 이어가는 곳은 벤츠, BMW, 아우디의 독일, 캐딜락의 미국, 렉서스의 일본 정도다. 특히 한국 시장은 럭셔리 대형세단에 대한 선호와 판매가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벤츠 S클래스의 국가별 판매량에서 한국은 매년 3~5위를 기록할 정도로 럭셔리 대형세단..

카테고리 없음 2023.01.06

현대차 7세대 그랜저, 다시 성공을 말할 수 있을까…"이젠 플래그십"

현대차 7세대 풀체인지 그랜저의 존재는 자동차업계를 뛰어넘는 사회적 이슈 메이커다. 출시 1년 전부터 새로운 존재감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폭발하듯 치솟았다.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달려온 그랜저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차례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면서 시대상을 그대로 품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세대 각그랜저는 거리에 차가 드물든 시절부터 최고의 품격을 상징했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어느새 젊은 오빠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성공을 말한다는 광고 카피가 그랜저에 어울리지 않았던 최근 5년간 그냥 널찍한 오빠차였던 셈이다. 성공을 말하려면 '독3사' 플래그십 세단이나 제네시스 정도는 돼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했다. 다시 성공을 말하려는 7세대 그랜저의 방향성은 명확했다. 더 큰 차체와 더 고급스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