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차 219

[하영선 칼럼] '파리모터쇼'에서도 확인된..이젠 전기차·수소차 시대!

르노4 (2022 파리모터쇼) [파리(프랑스)=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당초 예상했던 그대로였다. 그야말로 순수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세를 이뤘다. 내연기관차(가솔린차, 디젤차)와 하이브리드차가 간혹 소개되기도 했지만, 친환경 시장 트렌드를 역행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여기에 공유차량에 대한 가능성도 타진됐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4년 만에 열린 ‘2022 파리모터쇼’ 현장에는 르노, 다치아(DACIA), 알핀(ALPINE), 모빌라이즈, 푸조, DS, 지프(JEEP), 남엑스(NamX), 비야디(BYD), 웨이(WEY), 오라(ORA), 둥펑소콘(DFSK), 빈패스트(VinFast)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현실적이면서도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잖다. 다만, 프..

[시승]성공의 절대 값,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30

-헤리티지와 미래 공존하는 스타일 -화려하게 물든 소재 및 주행 완성도 경쟁 사회에서 영원한 선두는 없다. 후발주자는 늘 선두를 추격하면서 뛰어넘기 위해 애쓴다. 그래서 더 새롭고 신선한 무기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자극한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무엇인가는 없다. 절대로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 같지만 허점을 보일 때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실수로 정체성이 모호해지거나 퇴보하기도 한다. 이 같은 위기를 간과하지 않고 자신을 더 엄격하게 깎고 다듬어야 예외적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랜드로버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는 바로 이런 차다. 5세대로 돌아온 신형 레인지로버는 모던 럭셔리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최신 편의 기능을 집약해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후발 주..

[시승기] 지금 당장 만날 수 있는 최선의 3열 대형 SUV – 쉐보레 타호 하이 컨트리 다크 나이트 에디션

주행에 나서기 전에도 타호는 매력적이었지만, 주행을 마치고 난 후에도 ‘그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쉐보레 타호 하이 컨트리 다크 나이트 에디션 한국지엠은 과거 쉐보레 브랜드를 앞세우며 국산차에 대한 정체성을 강조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한국지엠은 말 그대로 ‘수입차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미국스러운 차량’들이 연이어 선보이며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다.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타호(Tahoe)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쉽게 수용할 수 없을 것 같은 거대한 체격, V8 엔진 등 여러 부분에서 부담스러운 모습이지만 데뷔와 함께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며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쉐보레의 플래그십 3열 SUV, 타호는 어떤..

'오프로드 대장' 지프도 전기차 뽐내더라..파리모터쇼서 열린 '전동화 올림픽'

2022 파리모터쇼에서 만난 세계의 친환경차들 EU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 종료" 권고 세상 흐름 바뀌며 '거친 이미지' 지프도 변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파리모터쇼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지프 어벤저를 살펴보고 있다. 파리=김형준 기자 "지프 '어벤저'는 새로운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포트폴리오의 첫 작품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겁니다." 크리스티안 뫼니에 지프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 내린 2022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지프의 첫 전기차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지프 어벤저'를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 본격화를 선언했다. 거친 승차감이 매력 포인트인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 지프가 조용하고 매끄러운 승차..

강원도 속초에서 만난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 XC60 시승기

2022년은 볼보의 해 2022년 볼보는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차량 계약을 넣고 오랫동안 기다리시는 분들은 가슴 아프시겠지만... 이제 어떤 브랜드를 사도 다 기다려야되는건 마찬가지잖아요. 어쨌거나 2022년에는 SKT와 함께 T MAP을 차량에 넣어 똑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보여줬고 얼마 전에는 전기 SUV EX90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많은 판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 가장 기업에 남았던 부분은 바로 XC40 리차지 모델을 출시했을 때입니다. 기존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XC40 모델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해서 국내에서 꽤나 많은 관심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The Swedish Way라는 이름으로 강원도 속초에서 볼보 시..

XM의 정점, BMW XM 라벨 레드 공개

BMW는 M브랜드 전용 SUV 모델인 XM에 2023년 3분기 '라벨 레드'(LABEL RED)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XM 라벨 레드'는 가장 강력한 XM 모델로,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PHEV 시스템인 'M 하이브리드'로 최고 출력 585hp, 최대 토크 76.5kgm의​ 4.4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최고 출력 197hp, 최대 토크 28.6kgm의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PHEV 시스템 종합 출력은 750마력, 102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XM 라벨 레드의 외관은 일반 모델과 달리 프런트 그릴 주위와 측면 글래스 주변에 레드 컬러가 더해진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럭셔리 로켓,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에서 터보라는 딱지가 붙으면 최고를 뜻한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최고에서 더 위의 모습, 아니 앞으로의 모습이 어떨지를 보여준다. 여태 타 본 포르쉐 중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출력이 높다. 3억 가격표를 달고 있는 700마력짜리 파나메라다. 정확한 모델명은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다. 요즘 아무리 고성능 차가 많다 하더라도 700마력은 이야기가 다르다. 또 다른 세상의 힘이다. 582마력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과 136마력 전기모터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 700마력이다. 대개 포르쉐는 제원상 수치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유명한데 700마력이라 적었다면 어지간한 슈퍼카도 긴장할 가속력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 시간 끌 것 없이 바로 시동을 켜고 달려..

자동차/포르쉐 2022.10.24

[시승기] 탈 탄소, 그리고 지속가능한 비전을 담은 전기차 – 폴스타 2 롱 레인지 듀얼 모터

폴스타 2 롱 레인지 듀얼 모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를 자처하는 폴스타는 국내 시장 진출 이후 폴스타 2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는 노력과 동시에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과 명료함이 돋보이는 감성으로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생산 공정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며 ‘탈 탄소’의 행보에 힘을 더하는 업데이트를 거친 폴스타 2가 새롭게 등장하며 다시 한 번 ‘폴스타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폴스타 2, 과연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폴스타 2 롱 레인지 듀얼 모터 시승을 위해 준비된 폴스타 2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

3시리즈 빼닮은 '뉴 X1'.. 세련된 외모·짜릿한 주행감 선사

한국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BMW 3세대 SUV 첫 시승기 앞·뒤 좌석 머리·다리 공간 충분 전기차엔 급가속 '부스트 모드'도 지난달 17일 시승한 BMW의 신형 X1 외관. BMW가 7년 만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아직 공식 출시 전이지만, 지난달 17일(현지시간) X1을 생산하는 독일 레겐스부르크 공장을 찾아가 동력장치별(휘발유, 경유, 전기)로 시승을 했다. X1을 처음 마주했을 때 생각보다 덩치가 커서 놀랐다. 기존모델보다 전장은 55㎜, 전폭은 15㎜, 전고는 42㎜ 커졌다. 옆에 있던 20년 경력의 자동차 전문기자는 X3인 줄 알았다고 했다. BMW가 최근 출시한 차량에 적용했던 세로로 큰 키드니 그릴은 채택하지 않았다. 한국과 ..

[시승기-BMW 뉴 X7]힘을 숨긴 패밀리 SAV..육중한 몸에 신기술 덧칠 '완벽 하차감'

국내 사전예약 2000대..첨단 이미지 덧칠한 외관 '눈길' 이전 세대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얇아진 조작부도 편해 xDrive40i 380마력 6기통 엔진..풍성한 편의장비는 덤 세련된 디지털 클러스터 매력..디지털 키・폰 연동성 합격 ‘BMW 뉴 X7’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리츠 칼튼 호텔에서 미리 경험했다. 도심 주행과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BMW의 주행 감성은 그대로다. 여기에 실용성을 높인 실내 구성과 첨단사양이 돋보였다. [정찬수 기자] [헤럴드경제(미국 팜스프링스)=정찬수 기자] BMW의 플래그십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 ‘뉴 X7’의 상승세가 매섭다. 국내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최상위권을 고수하는 한편 지난해 50대 한정으로 판매한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은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