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22

[시승]강하고 특별한 선물, 포드 레인저 랩터

-존재감 키운 4세대 완전변경 랩터 -디지털 요소 강화로 섬세힌 실내 구현 -유연한 온로드, 오프로드 대응 인상적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6시간을 달리면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은 고원지대인 사파가 나온다. 이곳에 글로벌 기자들이 속속 모여들었고 저마다 흥분된 표정과 목소리로 특별한 차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주인공은 바로 포드의 대표 중형 픽업인 레인저, 그 중에서도 강력한 험로주파 능력을 지닌 랩터다. 존재감을 강조한 외관부터 상품성을 강화한 실내, 노면 상황에 맞춰 최적의 능력을 선보이는 주행 완성도까지 하루 종일 사파를 누비면서 느낀 레인저 랩터는 감동 그 자체였다. ▲주변 시선을 압도하는 디자인 레인저 랩터의 크기는 길이 5,380㎜, 너비 1,920㎜, 높이 2,030㎜로 중형 픽업에 속한..

자동차/포드 2023.06.10

마지막 W12 벤틀리, 플라잉 스퍼 스피드

스포티한 버전의 오만한 리무진은 상징적인 W12 엔진을 사용하는 마지막 벤틀리다 W12에게 종말이 다가온다. 2024년 봄까지 벤틀리는 전동화 시대로 급진한다. 더 많은 하이브리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원을 축적할 예정이다. 거기엔 화려한 작별 계획도 있다. 마지막 18대는 W12로 740마력의 최고출력과 101.8kg·m의 최대토크를 추출해 200만 파운드(약 31억6500만 원)짜리 뮬리너 바투르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쉽지만 이 차는 이미 오래전에 다 팔렸다. 하지만, 아직 그 아쉬움을 달래줄 차가 남아 있다. 바로 새로 나오는 플라잉 스퍼 스피드다. 새로운 플라잉 스퍼 스피드는 스탠다드 W12 모델을 대체한다(동시에 새로운 S가 표준 V8을 대체한다). 행여라도 시승 후 더 많은 힘과 속도가 필요하다..

자동차/벤틀리 2023.06.09

코나EV보다 넓은 '볼보 EX30', 소형전기SUV 강자 도전

볼보 비전 가득 담아 안전성 완성…국내 출시는 미정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안전과 프리미엄의 대명사인 볼보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볼보는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더 몰에서 전 세계 취재진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EX30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더 작은 패키지에 담았다”며 “다른 모델들처럼 안전하면서 인간,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설계된 탁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짐 로완 볼보CEO와 제레미 오퍼 볼보 글로벌 디자인 총괄, EX30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볼보는 행사에서 공개와 동시에 사전 계약도 개시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6.07

[시승기]고성능 AMG와 전기차가 만났다…격이 다른 AMG EQE·EQS

용인 AMG스피드웨이 트랙서 주행…제로백 3초대 퍼포먼스 전기차 가속도에 안정적 코너링까지…내연기관 못지않은 AMG 감성 그대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AMG EQ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했다.(벤츠 코리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상황이 허락한다면 (차의 성능을 믿고) 밟으세요. AMG만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전기차서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유준영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장) 지난 2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EQ 익스피리언스 데이'. 본격적인 서킷 주행에 앞서 이날 프로그램을 소개한 유준영 부장은 AMG 전기차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내연기관차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AMG가 전기차에서 어..

카테고리 없음 2023.06.07

콤팩트車라더니 콤팩트하지 않네…아우디 Q4 e-트론 [면허 1년차 시승기]

전기차의 실내공간과 내연기관의 주행감 순정 내비게이션, 개선 필요성 있어 보여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 ⓒ아우디 “소형이라 하지 않았나?” 넓다.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에 붙은 ‘아우디 최초의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라는 수식어에 의구심마저 드는 실내공간에 절로 ‘넓다, 넓어’라는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풀사이즈SUV에 맞먹는 실내공간이란 설명은 과장이 아니다. 앉자마자 탁 트인 개방감에 우선 합격 도장을 찍었다. Q4 e-트론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에 기반한 첫 번째 아우디 모델로, 공간 효용성이 높은 전기차의 장점을 여실히 살렸다. 뒷좌석 공간을 빼앗아서 앞 좌석이 넉넉한 것도 아니다. 뒷좌석도 아쉽지 않을 만큼 레그룸도 잘 빠졌다. 운전석과..

자동차/아우디 2023.06.04

[시승] "강렬함과 감성의 조화" 서킷서 만난 삼지창, 마세라티 '그레칼레·MC20'

[인제=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전동화 시대를 앞두고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 계보를 잇는 새로운 미드십 슈퍼카와 SUV를 만났다. 마세라티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 '마스터 마세라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마세라티의 최상위 미드십 슈퍼카 'MC20'와 새로운 볼륨 모델인 두 번째 SUV '그레칼레'를 직접 경험해봤다. 가장 먼저 마주한 그레칼레 트로페오의 외관은 마치 슈퍼카 MC20의 SUV 버전처럼 상당히 스포티하고 유려한 스타일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실제로 그레칼레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 MC20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 전면은 낮고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삼지창 엠블럼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MC20를 닮은 헤드램프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뽐낸다. 고..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 맥라렌 750S

슈퍼카들이 전동화에 동참하면서 엔진의 비중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슈퍼카 명가 맥라렌이 엔진 기술력을 극대화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는 맥라렌 750S를 공개했다 맥라렌 750S 사진 맥라렌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자사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닌 새로운 맥라렌 750S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맥라렌 750S는 기존 맥라렌의 고성능 모델인 720S를 잇는 후속 모델로, 주행 경험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모델의 부품을 약 30% 교체해 더 가볍고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맥라렌은 750S가 기존 모델보다 더 가볍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맥라렌의 핵심 기술력의 집약해 카본 파이버 중심의 경량화는 물론 에어로 다이내믹 등을..

자동차/맥라렌 2023.06.02

[시승]디자인이 먼저다, 푸조 뉴 408

-세단·SUV 특성 결합한 차체에 미래적인 디자인 담아 -브랜드 이미지 쇄신 노려 프랑스차는 늘 파격적인 디자인과 기대 이상의 실용성, 높은 주행 성능을 선보여 왔다. 그래서 매번 신차가 등장할 때마다 어떤 매력을 지녔을지 기대하게 만든다. 푸조가 처음 시도한 크로스오버, 뉴 408도 이런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세단, SUV 등 하나의 차종에 속하는 것을 거부한다. ▲첨단과 역동 버무린 디자인 408의 외관은 푸조의 디자인 정체성과 크로스오버의 특성을 결합한 형태다. 전면부는 기하학적 패턴이 부채꼴 모양으로 활짝 퍼지는 듯한 그릴과 매서운 눈매의 헤드램프, 사자의 송곳니를 떠올리는 LED 주간주행등으로 구성해 푸조의 일원임을 알린다. 그릴과의 경계를 허문 헤드램프는 상단에 얇은 구멍을 뚫어 ..

자동차/푸조 2023.06.01

[시승기] 명품 SUV의 초석이 되는 차..그룹의 주춧돌 ‘폭스바겐 투아렉’

폭스바겐, 투아렉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술력과 수준 높은 상품성으로 무장한 고급 SUV 모델이다. 폭스바겐, 투아렉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세대로 진화한 현행 투아렉은 그룹 내 프리미엄 및 럭셔리 스포츠를 담당하는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의 SUV 모델들과 MLB EVO 플랫폼을 공유한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SUV들의 경우 현재 SUV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와 럭셔리를 구현하는 모델들로 투아렉 역시 뛰어난 기본기를 갖췄다고 할 수 있겠다. 폭스바겐, 투아렉 폭스바겐, 투아렉 먼저, 전면을 살펴보면 커다란 면적에 간결하게 채워넣은 폭스바겐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정도로 기교..

[시승기] 벤츠 최고급 전기차 EQS SUV | 묵직한데 회전 구간에서 가벼운 몸놀림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사진 고성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EQ 브랜드의 플래그십(최고급 기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S SUV’를 출시했다. 3열·7인승으로 쓸 수 있는 거대한 차체와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넓은 실내 화면, 마사지 시트 등 고급 편의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EQS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기 세단 EQS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전장(차 길이) 5125㎜, 전폭(차의 폭) 1959㎜, 전고(차 높이) 1718㎜의 거대한 차체를 갖는다.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3210㎜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EQS SUV는 대단히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는다. 시승차는 2열 5인승이었는데, 뒷좌석에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