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22

[시승기] '형님' 더 닮은 도시형 SUV, 지프 컴패스 S

지프 컴패스는 무난하면서도 알찬 구성이 특징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지프 컴패스 S 2.4 AWD를 시승했다. 지프 가문의 막내 레니게이드 보다 크고 체로키보다 살짝 작다. '베이비-그랜드 체로키'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생긴 게 큰형님인 '그랜드 체로키'를 쏙 닮았다. 지프 디자인의 핵심 중 하나인 '세븐-슬롯' 그릴은 물론 범퍼, LED 헤드램프 등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새로운 컴패스 중에서도 최고급형인 컴패스 S는 곳곳에서 차별점을 뒀다. 그냥 보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꼼꼼히 비교하면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다르다. 범퍼의 소소한 디테일, 반짝거리는 크롬 대신 무광 블랙 처리된 JEEP 엠블럼과 외부 몰딩은 물론 휠조차도 매트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

자동차/지프 2022.12.18

이건 사치의 끝판왕..마이바흐 S클래스 ‘오뜨 부와뛰르’ 등장

한껏 사치를 부린 최고급 모델 전 세계에 150대만 판다 명품 패션의 최고급 맞춤복 콘셉트를 적용한 초초화 자동차가 나왔다. 바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 오뜨 부와뛰르(Haute Voiture)’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 세계에 150대만 판매하는 최고급 모델을 발표했다. '오뜨 부와뛰르'란 프랑스어로 고급 마차라는 의미다. 어감에서 상상할 수 있듯이 고급 원단으로 만든 세상에 단 한 벌만 존재하는 맞춤복 오뜨꾸뛰르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베이스 차량은 6L V12 트윈터보(612ps/900Nm)가 탑재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S680 4매틱이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오뜨 부와뛰르는 우선 보디 컬러로 압도당한다. 블루와 로즈 골드의 보디 컬러는 기품이 있으면서도 화려함을..

자동차/벤츠 2022.12.17

[시승기] 외모는 예쁜데 구석구석 아쉬웠던 폭스바겐 전기 SUV 'ID.4'

역동적인 힘 발휘하며 부드럽고 속도감 있는 질주에 만족감↑ 세련된 디자인에 1·2열 공간도 넓고 탁 트인 개방감 선사 시한폭탄 초침 줄들 듯 쭉쭉 닳는 배터리에 운전 내내 충전 걱정 센터 콘솔 컵 홀더 너무 깊게 박혀 있고 위치도 다소 뒤에 있어 아쉬움 핸들에 가려진 기어 스틱 위치…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적응·조작 불편 폭스바겐 전기 SUV 'ID.4'의 외관은 세련됐다. /사진=김창성 기자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는 처음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는 성능도 중요하지만 실내·외 디자인 역시 소비자의 선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만 큼 최근 시승한 'ID.4'의 외모는 세련되고 깔끔한 첫인상이 강하게 각인됐다. 주행도 탁월했다. 힘 있게 치고 나가는 질주에 전기차임을 잊을 ..

테슬라, 홀리데이 업데이트 시작…'차 안에서 스팀 게임을?'

테슬라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차 안에서 콘솔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테슬라 차량 내에서 사이버펑크 게임이 구동되는 모습 테슬라는 스팀(Steam), 애플뮤직, 줌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홀리데이 업데이트를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날 시작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통해 2022년식 이후의 테슬라 모델S와 모델X에 제공되고 있다. 가장 주목받은 기능은 스팀 기능이다. 스토어에 업로드된 수천개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할 수 있고, 일부 게임은 컨트롤러 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 CEO가 신형 모델S와 모델X를 발표하며 "사이버펑크(게임)도 할 수 있다" 라고 한 말이 현실이 된 순간이다. 테슬라는..

자동차/테슬라 2022.12.16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시리즈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공개

롤스로이스가 세계적인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번째 비스포크 시리즈, '팬텀 – 더 식스 엘리먼츠(Phantom - The Six Elements)'를 공개했다. 팬텀-더 식스 엘리먼츠는 총 6대의 팬텀 익스텐디드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미술과 디자인, 기술과 장인정신의 전례 없는 결합을 이뤄낸 모델이다. 이번 비스포크 시리즈는 두바이, 런던,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는 영국 현대미술가 사샤 자프리(Sacha Jafri)와 굿우드 비스포크 컬렉티브, 롤스로이스 두바이 프라이빗 오피스의 상주 비스포크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디자인 및 개발, 제작까지 총 2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새로운 비스포크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 페시아를 장식하는 '더 갤러리'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예..

[500km시승기] 1억이 아깝지 않다...압도적 승차감 볼보 XC90 T8

언제 봐도 새차 같은 디자인 볼보 XC90 T8 볼보의 매력 중 하나는 신차가 나온 지 꽤 오래됐는데도 새 차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출시 7년이 지난 플래그십 대형SUV XC90이 이런 모범답안이다. 여전히 외관 디자인은 신차 냄새를 풀풀 풍긴다.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과 시원한 긴 직선 위주의 심플한 매력이 돋보인다. 그동안 취약점이던 인포테인먼트를 제대로 개선한 XC90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T8 AWD를 타고 서울-강릉 왕복 500km를 시승했다. 올해 8월말 출시된 23년식이다. 결과적으로 평균 연비는 13km/L에 육박하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여기에 전기 모터가 힘을 보태는 승차감은 명불허전이다. 에어서스펜션의 위력 덕분이다. 방지턱을 정말 부드럽게 넘어준다. 토르 망치의 주..

자동차/볼보 2022.12.15

폭스바겐 신형 '아테온' 인기비결 '출고-가격-개소세' 삼박자 척척!

폭스바겐이 지난 7월 '신형 아테온 2.0 TDI R라인 4모션'을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형 아테온 2.0 TDI R라인 4모션은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 'R'의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모델이다. 신형 아테온 2.0 TDI R라인 4모션은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공격적인 디자인을 갖추었다. 훨씬 볼드해진 R라인 전용 프런트 범퍼를 적용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위해 'R라인' 로고도 배치됐다. 옆에서 바라보면 날렵한 디자인은 더욱 부각된다. 지붕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쿠페 라인이 날카롭게 떨어지고, 측면부에 위치한 R라인 로고도 눈길을 끈다. 후면에는 리어 스포일러, 크롬 쿼드 배기 파이프 등이 적용돼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파워도 화끈하게 높여 호쾌한 ..

카테고리 없음 2022.12.15

[시승기] ‘울컥’ 전기차 멀미는 잊어라…승차감에 집중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서 노트북을 펼치고 30분간 문서 작업을 해도 멀미가 나지 않는 전기차 내연기관의 안락한 승차감 재현 급가속·급감속 이질감 최소화 조수석 뒷자리 동승자도 편안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사진 제공=아우디코리아]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서 노트북을 펼치고 30분간 문서 작업을 해도 멀미가 나지 않는 전기차.’ 아우디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4 스포트백 e-트론’은 바로 그런 차다. 운전자의 발끝 움직임에 따라 차량이 예민하게 가속하고 감속하는 중에도 동승자가 이를 급출발·급정거로 느끼지 않는다. 전기차 특유의 울컥임을 최소화하고, 내연기관차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승차감을 이식한 덕이다. 아우디코리아가 최근 시승 행사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었다. 서울 청담동 아우..

카테고리 없음 2022.12.14

[시승]화려한 스팩트럼, 3시리즈 부분변경

-BEV 느낌 강한 PHEV -BMW 최신 기술 돋보여 BMW 3시리즈는 D-세그먼트의 기준점이 되는 차다. 오랜 시간 내공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긴 시간 많은 팬을 거느린 장본인이다. 그 사이 수 많은 라이벌이 등장한 것도 사실이지만 3시리즈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과의 싸움을 거듭하며 조금의 약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성도를 보여줬다.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신형 3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완벽에 완벽을 거듭하며 한 차원 높은 만족으로 운전자를 이끈다. ▲디자인&상품성 외관은 앞모습 변화가 두드러진다.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 위치를 아래에서 위로 옮겨 달았다. 방향지시등이 점등되는 형태도 살짝 바뀌었다. 키드니 그릴은 유광블랙으로 감싼 일체형이며 액티브 셔터를 활용해 효율을 챙겼다. M스포..

자동차/BMW 2022.12.14

플래그십 PHEV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S 580e 4매틱 국내 인증 완료

메르세데스-벤츠가 S 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데이터 확인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2일 S 580e 4매틱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S 580e 4매틱은 지난해 7월 등장했다. 367마력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110㎾(약 150마력) 전기 모터를 맞물렸다. 합산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510마력과 50.9㎏·m. 최고속도는 시속 250㎞,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5.1초다. EV 주행 시 최고속도는 시속 140㎞로 제한한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는 28.6㎾h 배터리가 자리한다. 기존 S 560e(13.5㎾h)와 비교하면 용량이 약 2배 이상 늘었다. 그..

자동차/벤츠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