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58

'수입차發 전기차 전쟁'…가성비모델부터 프리미엄차량까지 쏟아진다

벤츠·폭스바겐·아우디 전기차 출시 잇따라 현대차 아이오닉6·기아 EV6 등과 한판 승부 폭스바겐 ID.4ⓒ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전기차 판매량이 하이브리드를 넘어서는 등 국내 전기차시장이 급성장하자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국내에 전기차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산차와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가성비 차량부터 억대 프리미엄 차량까지 다양한 차종이 출시되면서 이른바 '전기차 대전(大戰)'이 벌어지고 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준대형 전기세단 더 뉴 EQE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EQE는 올해 1~10월 국내 수입차 누적 판매량 1위를 차지한 E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EQE는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임에도 10월 ..

[영상시승] 이젠 연비까지 좋다,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쿠페형 SUV 르노코리아의 XM3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국내 출시되었다. 일상적인 주행의 75%를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모터로만 주행 가능한 'EV모드'와 회생제동 기능을 높이는 'B모드'를 통해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쿠페형 SUV XM3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더해지면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7억원짜리 포드 초미니 車 ‘기아 트리오’ 기묘해

80년대 공개된 포드의 기아 트리오(Ghia Trio)는 맥라렌 F1 스타일의 시트와 창문, 단일 와이퍼 날, 단 하나의 백미러만 있는 기이한 초미니 콘셉트카다. 그런데 이 차량이 최근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매물로 올라왔으며, 놀랍게도 경매 시작 가격이 50만 달러(약 7억 원)로 책정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콘셉트카인 탓에 번호판이 없으며, 제대로 된 제품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엔진조차 없다. 원래는 250cc 2기통 모터와 후륜구동의 벨트식 변속기를 장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자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헨리 포드 박물관으로부터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차량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포드 기아 트리오는 1983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데뷔했다. 도심 골목 주행용 소형차로 디자인돼 폭..

[주말의 MG] '시대를 관통한 차' 그랜저, 36년 역사를 돌아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랜저는 '성공'을 의미한다. SM7, 알페온, 임팔라 등 많은 준대형 세단들이 '그랜저 타도'를 외치고 시장에 뛰어들었음에도 고배를 마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에 캐딜락과 링컨이 있고, 일본에 토요타 크라운이 있듯, 현대차 그랜저는 오랜 기간동안 국산 고급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여겨져 왔다. '각그랜저'로 불려왔던 1세대를 시작으로, 최근 출시된 7세대 그랜저(GN7)까지의 역사만 36년이니, 이렇게 오랫동안 명맥이 이어진 국산차를 찾기도 쉽지 않다. # 당시로선 최첨단이었던 '각그랜저' 최초의 그랜저는 1986년에 등장했다. 'L카' 라는 프로젝트 아래 미쓰비시와 공동개발한 모델로, 차급은 당시 현대차의 플래그십이었던 그라나다의 상위 등급으로 설정했다. 1세대 그랜저는 당시 출시된..

전기차 주행거리, 겨울엔 30% ‘뚝’… 히터 최대 온도가 변수

환경부, 히터 최대로 틀고 저온 주행거리 측정 최대 온도 높을수록 주행거리 짧게 나와 불리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차 차주들이 긴장하고 있다. 겨울에는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가 뚝 떨어지는데,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영하 7도에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측정하는 ‘저온 주행거리’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해당 차량의 히터 최대 온도가 얼마인지도 봐야 한다. 저온 주행거리 측정에 히터 온도가 큰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의 저온(영하 7도) 주행거리는 상온(영상 23도) 대비 20~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모델(77.4㎾h 배터리)은 상..

MZ세대의 똑똑한 소비..."신차보다 중고차 선호"

지난달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전경. 사진=배성은 기자 최근 들어 MZ(밀레니엄+Z세대) 세대가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있어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수행기관인 ‘중고차매매업 경쟁력 강화 연구회’가 실시한 세대별 자동차 구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는 같은 예산에서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중고차 선택 비중은 86%로, X세대(41~54세) 51%, 베이비부머 세대(55~64세) 28% 보다 높았다. MZ세대 소비성향 ‘가성비’ 한 몫 이처럼 MZ세대가 중고차를 신차보다 선호하는 것은 구입 가격과 세금 등에 있어 가격이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추후 되팔 때도 가격감가가 ..

[②롱텀시승기] 쉐보레 볼트 EUV 매력은 디자인..아이스 블루 괜찮네

쉐보레 볼트 EUV 1년 넘게 기다린 쉐보레 볼트 EUV를 10월 중순 출고했다. 1년 전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 가격이 3000만원대이고 주행거리가 약 400km 정도 되는 전기차를 후보군에 올리고 결정한 차량이 바로 볼트 EUV다. 사전계약에 맞춰 주문을 걸었지만 배터리 리콜과 인도량이 워낙 적어 1년이 넘는 대기기간이 필요했다. 대리점 시승차는 커녕 전시차도 보지 못한 채 차량을 출고하면서 기대감과 동시에 ‘출고해도 괜찮겠지’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9월부터 출고하는 차량은 300만원 가격이 인상됐다. 그 좋다는 가성비가 희석된 것이다. 장기간 대기가 이어지면서 잔존가치가 높아져 중고차 가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틴팅 및 블랙박스 작업을 마치고 차량을 출고..

"다른 아빠차 필요없다"…‘3천만원대 슈퍼카’ 카니발, 일본 킬러 [세상만車]

美서 토요타·혼다 미니밴에 승리 JD파워 상품성만족도 '차급 1위' 국내선 '대체불가' 패밀리 슈퍼카 미국에서 경쟁하는 기아 카니발과 토요타 시에나 [사진출처=기아, 토요타] '국가대표 패밀리카'이자 '가족용 슈퍼카' 기아 카니발이 도요타·혼다가 장악한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미(美)친' 존재감을 빛냈다. 제품 경쟁력이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하는 '2022 오토 어워즈'에서 최고의 미니밴(Best Minivan)으로 카니발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카니발은 우수한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편안한 주행감성 등에서 경쟁차종들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니발 [사진출..

제네시스 G90 2023년형 12월 출시 예고, 핵심은 레벨3 자율주행

제네시스 G90 2023년형이 투입된다. G90는 연식변경을 통해 전측면 라이다가 추가돼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HDP가 구현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제한속도는 기존 60km/h에서 80km/h 향상된다.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2023년형 G90는 국내 기준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구현된 최초의 모델이 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신형 G90 출시 당시 '신형 G90의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HDP 적용은 올해 4분기에 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3년형 G90에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전측면 라이다(LiDAR)가 추가된다. G90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칭 명칭은 H..

[클릭!이 차]전기차 닮은 'XM3 하이브리드'…가격 3094만원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28일부터 국내에 판매한다. 앞서 출시한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평가를 받아온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 이하 도심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를 제공하는 점도 전기차와 닮았다. 이를 통해 XM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