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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작은 아이오닉6..성인 태우려면 아이오닉5 사세요[차알못시승기]

플랫폼 전기차는 내부 공간이 넉넉하다는 소문을 듣고 구입을 고려한다면, 아이오닉5를 선택하는 게 더 낫다 현대차 아이오닉6/사진=이강준 기자 작년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5는 테슬라 이후 등장해 세계를 놀라게 한 몇 안되는 전기차였다. 같은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기아 EV6도 연달아 성공하면서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믿고 사도 된다'는 평가까지 나오게 됐다. 한국 소비자들이 세단 버전 현대차 아이오닉6에 거는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아이오닉5만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더 멀리가는 전기차를 원한다는 것이다. 아이오닉6는 최대 주행가능거리 500㎞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면서도 정부 보조금 100%를 지급받을 수 있다. 대신 내부 공간은 그만큼 좁아졌다.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시승기] BMW R18 클래식, '프로펠러 항공기가 떠올랐다'

언제부턴가 크루저 바이크의 매력에 푹 빠졌다. 손쉽게 다룰 수 있었던 혼다 레블500은 물론, 할리데이비슨의 여러 라인업들을 경험해보니, 유유자적 바람을 가르며 엔진의 고동감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교외로 달려나가는 라이더들의 심정을 최근에야 이해했다. 이렇다보니 BMW R18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미국 브랜드의 영역일 것만 같은 크루저 바이크를 독일 회사가 만들었다니. 도대체 어떤 느낌일지 감이 오지 않아 선뜻 시승을 요청했다. # 클래식, 그 자체의 디자인 할리데이비슨을 닮았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R18의 외형은 BMW의 시작을 알렸던 R5에서 유래했다. 이렇다보니 1930년대를 풍미했던 당시의 바이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곳곳의 디자인 요소들도 클래식함을 더해준다..

오프로드 달릴수록 오르는 '짚(JEEP)心'..2022 지프 와일드 트레일

지프는 브랜드 정신을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는 충성 고객들과 문화 속에서 존재 가치를 지닌다 험난한 길도 랭글러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행사 만족도 100%, 재참여 의향 100%, 지프 차량 재구매 의사 100% ! '2022 지프 와일드 트레일'에 참가한 고객들의 설문 응답 결과다. 참가자 모집부터 치열한 경쟁률로 화제를 모은 지프의 오프로드 체험 프로그램 '지프 와일드 트레일'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 속에 성료했다.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진행된 '2022 지프 와일드 트레일-이번엔 DMZ다'는 국내에서 최초로 지프만을 위해 개발된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으로, 지프 마케팅의 일환이다. 올해는 이제껏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비무장지대(DMZ) 코스를 ..

[시승기] 전동화 시대를 앞두고 만난 '로망' – 마세라티 기블리 트로페오

마세라티 기블리 트로페오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에게 있어 전동화의 흐름은 피할 수 없는 ‘기조’가 되었다. 그로 인해 많은 브랜드들은 각자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전기차, 전동화 모델은 물론 각종 비전 등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마세라티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마세라티 역시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인 ‘GT 하이브리드’ 사양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순수 전기차 역시 연이어 선보일 것이라는 의지와 관련 청사진을 연이어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전통적인 가치’ 그리고 ‘내연기관의 매력’을 품은 차량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강력한 V8 엔진을 품은 존재, ‘트로페오’가 자리한다. 마세라티 기블리 트로페오 시승을 위해 준비된 기블리의 정점, ‘기블..

폭스바겐, EV 프로토타입 '젠.트래블' 공개.."5단계 자율주행"

젠.트래블은 24일 파리 근교 샹틸리 아트 앤 엘레강스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폭스바겐이 5단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 프로토타입 '젠.트래블(GEN.TRAVEL)'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단거리 이동에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폭스바겐의 연구 결과 탄생한 시험 모델로 매우 유용한 모듈식 인테리어 콘셉트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좌석 등을 특징으로 한다. 클라우스 지시오라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책임자는 "젠.트래블은 우리에게 미래의 자율주행이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등 미래 여행의 단편을 보여준다"며 "외형은 미래 이동성을 위한 선지적 미래 디자인을 구현하고, 독특한 디자인은 효율적인 특성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적 완벽함은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를 만나 '형식은 기능을 따르는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