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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DAS 기능인 "FSD 옵션" 가격 2천만 원으로 인상

캘리포니아주 차량국은 테슬라가 FSD와 오토파일럿에 대해 자율주행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를 했다고 고발하기도 했다. 테슬라가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는 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 가격을 1만 2천 달러(약 1600만 원)에서 1만 5천 달러(약 2000만 원)로 인상했다. 가격이 25% 오른 것이다. FSD는 일반적인 ADAS에서 기능이 강화된 버전이다. 미국에서는 자율주행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도 베타버전이지만 꾸준히 기능성이 개선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는 FSD를 1만 5천 달러에 팔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테슬라는 차량 조향, 가속, 제동을 ..

시대를 풍미한 '갤로퍼와 스텔라' 부활하나? 현대차 신규 상표권 출원

현대차는 이런 역사를 지닌 갤로퍼와 스텔라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포니'와 '그랜저' 1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레트로와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된 신규 EV 콘셉트카를 공개한 현대자동차가 향후 '갤로퍼', '스텔라' 기반 콘셉트카를 추가로 선보일 전망이다. 물론 해당 콘셉트카는 실제 양산차 디자인에 적극 반영되는 만큼 현대차 미래 전기차 라인업에선 과거 익숙했던 올드카 디자인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갤로퍼, 스텔라를 포함한 시판 중인 일부 모델의 신규 상표권 등록을 출원했다. 동일 날짜에 올라온 현대차 신규 상표권 목록에는 벨로스터, 싼타페, 갤로퍼, 캐스퍼, 코나, 그랜저, 스텔라, 베뉴, 투싼..

조건은 충분하다, DS 4 리볼리 시승기

시판 가격 4,460만원 DS 4 2세대 모델을 시승했다. 2011년 데뷔해 2018년 단종됐다가 3년만에 부활한 크로스오버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EMP2 플랫폼의 최신 버전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종류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수 있는 모듈식 플랫폼이다.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통합된 이후 푸조, 시트로엥과 마찬가지로 DS의 라인업도 재정비되고 있다. DS는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의 육성을 표방하고 있다. DS4 리볼리 1.5 블루 HDi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스텔란티스 그룹 내 브랜드들의 라인업 정비가 계속되고 있다. 2021년 그룹 전체의 전략을 발표하고 전기차 플랫폼에 관한 내용도 공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속도가 빠르다고는 할 수 없다. 그룹 내 주력..

[원호연의 시승기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묵직한 감성에 우아함 더한 디자인..넉넉한 공간에 오디오도 '기대 이상'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7980만~8980만원이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전면부 미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인상은 세련미와는 거리가 멀었다. 미국차의 미덕이라면 실용성이었고, 실제 SUV라면 디자인이나 주행 감성이 투박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군용차 ‘윌리스 지프’에 뿌리를 둔 지프(JEEP) 브랜드는 투박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그러나 지프의 새로운 프리미엄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이런 선입견을 깨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지프의 디자인 정체성을 온전하게 유지하면서 내·외관에서 고급스러움을 한껏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주행감각 역시 온로드 주행이 많은 운전자를 좀 더 배려한 설계가 돋보였다.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30여 년 동안 4세대에 걸쳐 약 ..

20주년 맞은 볼보 XC90, 안전의 보편성 이룬 스웨디시 럭셔리 SUV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더 강력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안전의 역사를 새로 쓴 볼보 첫 플래그십 SUV XC90이 20주년을 맞았다. 그 여정을 돌아본다 볼보 XC90은 브랜드 이미지뿐 아니라 고급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며 터닝 포인트가 된 모델이다. 그 XC90이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시스템을 탑재한 23년식 XC90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23년식 XC90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코리아가 2년 간 3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한 주행을 돕는 '볼보 카스 앱' 등을 갖추고 첨단 공기 청정 기능, 크리스털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

'최고출력 1191마력! 부족한 주행거리는 발전기로?' 아리엘 하이퍼카

아리엘은 2년 내로 하이퍼카의 양산을 진행하고 첫 번째 고객 인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톰과 노마드로 잘 알려진 아리엘이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47마력 터빈 발전기를 탑재해 부족한 주행거리를 보완한다 영국 경량 고성능차 제조사 아리엘이 하이퍼카(Hipercar)라는 이름의 전기 스포츠카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흔히 슈퍼카의 상위 카테고리에 속하는 스포츠카를 가리키는 하이퍼카(Hypercar)와 같은 발음이지만, 이 이름에는 고성능(High-Performance)과 탄소 절감(Carbon Reduction)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 물론 이 차의 실제 성능도 하이퍼카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꽤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하이퍼카 차체는 알루미늄 모노코크에 탄소섬유 패널을 둘러..

[시승기] 페라리가 그려낸 '고혹적인 하이엔드 쿠페'의 등장 – 페라리 로마

좋은점: 고혹적인 디자인, 확실한 방향성을 가진 셋업 아쉬운점: 2열 공간의 협소함 페라리 로마 최근 페라리는 다채로운 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공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행기술’ 차량이자 전동화 기술에 대한 ‘기반’을 쌓은 SF90은 물론이고 브랜드 역사 상 최초의 SUV 모델도 착착 준비되고 있다. 덕분에 페라리는 그 어떤 시기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또 다른’ 페라리인 로마는 또 다른 개념, 의미를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의 것을 현재로 가져온 존재, 페라리 로마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페라리 로마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로마는 제법 넉넉한 체격을 갖춘 2+2 시트 구조의 하이엔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