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 3

BMW X1 sDrive20i 타보니…듬직한 덩치·날렵한 움직임 우리가 알던 ‘막내’ 맞아?

실내 공간 넉넉…트렁크는 아쉬워 제로백은 7.6초, X3보다 0.7초 빨라 BMW의 X1은 작지만 날렵하게 움직인다. BMW코리아 제공 BMW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1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차다. ‘1’이라는 숫자는 BMW의 SUV 중 가장 작은 차, 언뜻 엔트리급을 가리키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제 X1을 마주하자 ‘작은 차’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특히 달리는 능력은 위 등급인 중형 SUV X3를 능가했다. BMW는 지난 3월 X1을 완전변경해서 새롭게 한국에 내놨다. 달라진 X1은 여러 면에서 막내라고 부르기엔 어색했다. 한마디로 X1은 일단 조금이라도 더 크고, 비싼 차가 더 나은 차일 거란 착각을 무너뜨리는 차였다. 최근 X1 sDrive20i(M 스포츠 패키지)로 약 10..

자동차/BMW 2023.07.16

[시승]듬직한 막내, BMW X1

-체급 키우고 세련미 갖춘 컴팩트 SUV -다재 다능한 매력 마음껏 드러내 프리미엄 브랜드가 컴팩트카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비자가 기대하는 눈높이가 상당하고 대중 브랜드의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BMW는 다르다. 철학을 고수하며 해당 세그먼트에서 탄탄하게 인지도를 쌓았다. 그 중에서도 X1의 활약은 유독 두드러졌다. 2009년 1세대가 세계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약 270만대 판매되며 BMW 컴팩트카 성공을 주도한 것. BMW는 흥행을 발판 삼아 한 걸음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3세대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뉴 X1이 주인공이다. 세련된 외관과 진보적인 디자인의 실내, 더욱 넉넉한 공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제..

자동차/BMW 2023.04.06

[타볼레오] 엔트리급 맞아? 덩치 키우고 화려해진 BMW 신형 X1

신형 X1·전기차 iX1 시승기 앞 키드니그릴 크고 각지게 커브드디스플레이 하나로 연결 하만카돈 사운드시스템 옵션 트렁크 용량 최대 1600ℓ 가능 BMW 콤팩트 SUV 첫 순수전기차 iX1 x드라이브30<사진제공:BMW코리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BMW는 X시리즈를 칭할 때 흔히 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신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라고 합니다. 기능(utility)보다 역동성(activity)을 강조하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담은 표현입니다. 커다란 차를 몰 때도 운전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끔 만든 셈이죠. 슈퍼카 브랜드에서도 SUV를 내놓듯 근래 완성차 시장에서 SUV는 회사 수익을 책임지는 든든한 효자 모델입니다. BMW의 X시리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