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26

[시승기] 지프 올뉴 그랜드 체로키 4xe 'PHEV로 진화하다'

2.5톤의 육중한 하마가 물과 육지를 매끄럽게 넘나들며 치타처럼 달린다. 지프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올뉴 그랜드 체로키 '가 그렇다. `올뉴 그랜드 체로키 4xe`가 마치 전기 레이싱카와 같은 느낌이 들긴 처음이다. 그랜드 체로키가 또 한번 진화했다. 1년여 전 3열을 탑재한 5세대 `그랜드 체로키 L`을 선보이며 오프로더 마니아들을 놀라게 한데 이어 이번엔 전동화 모델로 또한번 혁신에 도전한다. 지프는 2차 세계대전 전쟁터에서 다듬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통 오프로더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최근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이어 이번엔 그랜드 체로키에도 PHEV 파워트레인을 얹고 출시했다. 외형은 말 그대로 육중하다. 지난 그랜드 체로키가 실내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

카테고리 없음 2023.04.05

[시승기]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을 더한 오프로드 아이콘 –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국내 자동차 시장은 어느새 다채로운 SUV들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도심형 SUV에 국한되지 않고 조금 더 강렬하고 대담한 느낌을 선사하는 여러 차량들이 등장하며 ‘오프로드’, 그리고 자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프로드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그리고 SUV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지프 역시 시장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실제 랭글러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는 것 외에도 전동 방식의 오픈 톱 시스템을 더한 ‘파워 탑’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파워탑을 얹으며 ‘랭글러’의 매력을 강화한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은 어떤 매력과 가치를 선사할까?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브랜드가 공개한 제원에 따르면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은..

카테고리 없음 2023.03.21

[시승기] 지프 컴패스 | 산길 쉽게 넘는 ‘오프로드 강자’…도심에선 아쉬운 주행 성능

지프 컴패스. 사진 고성민 기자 지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컴패스를 ‘도시 모험가들을 위한 차(For Urban Adverturers)’라고 소개한다. 차체는 작지만, 비포장도로를 헤치는 지프의 DNA를 품고 있다는 의미다. 차명부터 나침반(Compass)으로, 모험의 향기를 풍긴다. 컴패스는 레니게이드를 제외하면 지프가 출시하는 차 중에서 덩치가 가장 작다. 콤팩트 SUV다. 현대자동차 코나, 기아 셀토스를 비롯해 콤팩트 SUV 시장에는 세련된 독일 차가 많은데, 컴패스는 거친 미국의 개성이 짙다. 컴패스를 타고 오프로드 구간을 포함한 서울 근교 약 100㎞를 주행해보니, 마니아들이 열광할 만한 지프만의 장점이 느껴졌다. 반면 포장도로(온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은 다소 아쉬워 보였다. 지프 컴패스 ..

카테고리 없음 2023.02.28

[시승기] 2톤 넘는 무게에도 언덕이 거뜬…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과하지 않은 단단한 승차감…무드등·나파 가죽 등 고급스러움도 챙겨 '매킨토시' 오디오로 음악 듣기 위한 드라이브…떨어지는 연비는 아쉬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지프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가 5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앞서 출시된 롱바디 모델 대비 짧아진 숏바디 모델임에도 여전히 준대형 SUV다운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무게만큼 움직임은 무겁지만, 오히려 오르막길이나 험지를 만났을 때 묵직한 힘을 보여줬다. 지난 13일~15일 지난해 12월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모델을 시승했다. 서울 시내 일대와 경기 김포 등 약 100㎞ 가량을 주행했다. 시승을 시작하고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느껴지는 주행감은..

카테고리 없음 2023.02.19

로망의 부활을 꿈꾸며, 지프 그랜드 체로키 & 그랜드 체로키 4xe

새로운 시대, 새 지프 디자인을 얹고 다시 태어난 그랜드 체로키는 그 때의 로망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 돌이켜보면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로망이었다. 물론 나이대는 약간 있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어느 새 아이가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이 되는, 90년대 중반에 40대를 보내고 있었던 가장들의 로망이었다. 당시 그랜드 체로키가 지나가기만 해도 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고 있었던 이들이 꽤 있었다. 아마도 그 때는 이런 형태의 대형 SUV가 적었으니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게다가 우락부락한 게 아니라 그 당시에는 나름 매끄러운 디자인이었으니 말이다. 지프는 그 때의 명성 부활을 언제나 꿈꾸고 있다. 다른 곳에서도, 심지어 역동성을 강조하는 브랜드에서도 대형 SUV를 잇달아 만들어내는 이 시대에도 말이다...

자동차/지프 2022.12.24

[시승기] '형님' 더 닮은 도시형 SUV, 지프 컴패스 S

지프 컴패스는 무난하면서도 알찬 구성이 특징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지프 컴패스 S 2.4 AWD를 시승했다. 지프 가문의 막내 레니게이드 보다 크고 체로키보다 살짝 작다. '베이비-그랜드 체로키'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생긴 게 큰형님인 '그랜드 체로키'를 쏙 닮았다. 지프 디자인의 핵심 중 하나인 '세븐-슬롯' 그릴은 물론 범퍼, LED 헤드램프 등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새로운 컴패스 중에서도 최고급형인 컴패스 S는 곳곳에서 차별점을 뒀다. 그냥 보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꼼꼼히 비교하면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다르다. 범퍼의 소소한 디테일, 반짝거리는 크롬 대신 무광 블랙 처리된 JEEP 엠블럼과 외부 몰딩은 물론 휠조차도 매트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

자동차/지프 2022.12.18

그랜드 체로키 4Xe “출퇴근은 전기로만”

“그랜드 체로키 4Xe는 전기로만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프의 아시아 퍼시픽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 빌리 헤이즈의 말이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배터리 완충 시 순수 전기로만 33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일반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 거리가 15km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일상생활에서 엔진 개입 없이 전기차로 그랜드 체로키 4Xe를 사용할 수 있다. 빌리 부사장은 “랭글러 4Xe ECU (전자 제어 장치)는 오프로드 주행에 맞게 설정했지만, 그랜드 체로키 4Xe는 오프로드의 주행 성능도 강조했지만, 온로드 주행에 맞게 ECU의 설정이 됐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지프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 5인승 모델과 PHEV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 출시행사..

자동차/지프 2022.12.07

[클릭!이 차]"왕의 귀환"…지프 플래그십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지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가 1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5세대로 거듭난 그랜드 체로키는 5인승 모델로 가솔린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4xe'를 동시에 출시해 제품군을 완성한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외관은 더 현대적으로 진화했다. 더 넓고 커진 세븐-슬롯 그릴과 프런트 페시아는 첨단 기술을 내포한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는 차량의 넓은 공간과 활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향상한다. 낮아진 벨트라인과 확장형 글라스는 실내로 더 많은 빛을 들어오게 하고 외부 시야를 확장한다. 수공예 소재를 사용한 실내는 편의 장비를 강화했다. 전면 패널은 운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조정한 센터 스택,..

자동차/지프 2022.11.24

지프의 DNA를 품은 도심형 SUV, 지프 컴패스

지프의 2세대 컴패스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그랜드 체로키를 그대로 줄여 놓은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촬영장에 놀러 온 컴패스는 파란색 옷을 입었다. 그냥 파란색이 아니라 메탈릭한 느낌이 강해 빛이 나 존재감이 강하다. 얼굴도 잘생겼다. 과거 1세대 컴패스와 비교하면 일취월장했다. 7개의 구멍으로 이루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차체 크기에 비해 작은 헤드램프를 이어 붙였다. 주간주행등은 일자로 헤드램프 상단에 매립되어 있고 프런트 범퍼의 공기 흡입구는 최대한으로 키워 공격적으로 보인다. 범퍼 하단에 무광 실버로 포인트를 줬는데 이 작은 하나로 차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이 색상을 사이드미러와 루프랙에도 발랐으면 미적 지수가 더욱 올라갔을 것 같다. 옆에서 바라보면 지상고가 껑충한 SUV지만 둔해 ..

할인만 1,250만 원? 대규모 할인 시작했다는 수입차

준대형, 대형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아보는 차량이 무엇일까? 아마도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나 제네시스의 GV80일 것이다. 물론 수입 브랜드에도 준대형, 대형 SUV들이 존재한다. 다만 문제는 가격이다. 준대형, 대형 SUV들은 차체 크기가 큰 만큼 기본 가격부터 상당한 편인데, 수입 브랜드 차량이라면 그 가격이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 대규모 할인을 통해 국산 준대형, 대형 SUV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했다는 수입차가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차량의 정체는 미국 오프로드 명가,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L이다. 할인 규모만 무려 천만 원이 넘어간다는 그랜드 체로키 L의 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랜드 체로키 L 천만 원 넘는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