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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쏘나타' 벤츠 E클래스..전기차 '더 뉴 EQE'도 흥행할까

471 km 주행거리·1억160만원.."프리미엄 시장도 전기차 수요↑" 6000만원대 E250보단 비싼 가격·저온 주행거리 변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세단 더 뉴 EQE(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강남 쏘나타'라는 독특한 별명을 갖고 있다. 수입차지만 높은 판매량 덕에 강남에서는 현대자동차 쏘나타만큼 흔하게 보이는 차량이라는 뜻이다. 최근 벤츠는 E클래스의 전기차 모델을 내놨다. 전기차 모델도 이같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27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중형 전기 세단 '더 뉴 EQE(The new EQ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앞서 출시된 대형 전기 세단 EQS의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운동..

[리뷰]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질 '머슬카의 계보' –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컨셉

닷지 측에서는 오는 2024년 닷지 브랜드를 통해 ‘최초의 전기 머슬카’를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으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조치 및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컨셉 브랜드의 비전 발표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머슬카의 계보, 그리고 그 매력을 이어갈 것이라 밝힌 닷지가 ‘전동화 머슬카’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닷지가 최근 공개한 컨셉 모델, ‘차저 데이토나 SRT 컨셉(Charger Daytona SRT Concept)’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새로운 컨셉 모델이 공개될 때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번의 관심은 더욱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차저 데이토나 SRT 컨셉은 머슬 세단으로 데뷔 이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저’의 이름을 그대로 계승할 뿐..

조용히 다가오는 기함의 품격, 볼보 S90 리차지 PHEV

8740만원이라는 가격표는 차를 직접 느껴본 뒤에는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볼보가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출시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 리차지 PHEV다. 기함의 품격이 조용히 다가왔다. “도대체 어디가 바뀐 거야?”. S90의 키를 받아 들고 내뱉은 첫 마디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이상 디자인에서의 변화를 찾기는 쉽지 않다. 옷매무새를 바로잡듯 범퍼의 디자인이 아주 살짝 바뀐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S90은 2016년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를 통해 데뷔했다. 벌써 6년이 지난 디자인이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하다. 디자인에 대해 이리저리 논하기에는 이미 등장한 지 시간이 많이 지난 녀석이다. 그러니 마음에 드는 부분만 몇 가지 꼽아보겠다. 먼저 ..

고성능 감성을 입은 매력, 폭스바겐 아테온 R라인 4모션

R-LINE 4MOTION 2010년대 후반부터 SNS를 중심으로 한 가지 단어가 유행한다. 마음을 자극하는 무언가에 대해 ‘XX 감성’ 등으로 칭하는 ‘감성’이다. 아마 독자들도 익숙하게 쓰고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이 감성이라는 것이 유행하면서 카페는(주로 SNS에 올리기 위한 사진이 잘 나오는 카페일 것이다) 물론이고 식당 혹은 주요 관광지마저 이 ‘감성’이라는 말을 남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단어 남용이 가식적이라며 ‘갬성’이라고 비꼬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자동차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주요 대상은 역동적인 성능으로 마음을 울리는 고성능 모델이다. 현실적인 사정으로 고성능 자동차를 손에 쥐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고성능 감성’을 부여하는 것은 언제나 사랑받는 전략이다. 그런데 이를 꼭 나..

마지막 가솔린 모델, 아우디 4세대 A3 40TFSI 세단 시승기

40 TFSI : 4,020만원 40 TFSI 프리미엄 : 4,413만원 아우디의 C세그먼트 세단 A3 40TFSI를 시승했다. 소형 4도어 노치백 세단이라는 흔치 않은 세그먼트의 모델이면서도 아우디라는 브랜드 파워로 세단이 통하는 시장에서는 강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도 폭스바겐코리아처럼 우선 가능한 범위 내에서 디젤에서 가솔린으로 파워트레인을 바꾸고 있다. 2026년부터는 배터리 전기차만을 출시한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당연한 선택이다. 아우디 A3 40TFSI 세단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이번에 시승하는 A3는 내연기관차의 마지막 세대에 해당한다. 2027 년에 출시될 차세대 A3에는 배터리 전기차만 라인업된다. A3 e-트론은 그룹 내 SSP(Scal..

5시리즈 보다 비싼 벤츠 C클래스..그래도 사려고 줄섰다[차알못시승기]

다만 C클래스 차급 이상의 성능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클 수 있다 [편집자주] 마력·토크…우리가 이 단어를 일상에서 얼마나 쓸까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걸 몰라도 만족스럽게 차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독자들보다 더 '차알못'일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는 빼고 차알못의 시선에서 최대한 쉬운 시승기를 쓰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C300 AMG 라인/사진=이강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소비자들이 무엇을 선호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듯 보인다. 풀체인지(완전변경)을 거듭해 나온 C클래스를 보면 디자인적으로 봤을 때 국내 소비자가 싫어할 만한 요소가 거의 없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에 자사 최신 기술을 먼저 도입하고 타 모델에 이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을 오랫동..

EV로 유럽에 복귀하는 GM

쉐보레는 주행거리 최장 514km에 이르는 대형 전기 SUV를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선봉에 선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신형 캐딜락 리릭을 선두로 하는 다양한 전기차 무리로 유럽 시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GM은 2017년 PSA 그룹에 오펠과 복스홀을 매각한 후 유럽에서 철수했으며 캐딜락과 쉐보레 콜벳의 제한된 수입만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유럽법인을 신설하고 올 일렉트릭 라인업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초 이러한 전기차 구상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나 예상 판매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마흐무드 사마라 GM 유럽 사장은 "시장에서 실질적인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GM은 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완전한 전기차 라인업을 ..

BMW코리아, 뉴 7시리즈 사전예약자 '최고수준 서비스 바로 시행한다'

BMW 밴티지 앱을 통한 럭키 드로우, 설문 조사 등 다양한 고객 케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 BMW 코리아가 뉴 7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뉴 7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 7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 케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인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업계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뉴 7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은 BMW 밴티지 앱 내 고객 전용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뉴 7시리즈의 미공개 이미지, BMW 브랜드 스토리 및 제품 ..

THE BLACK,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 배지

블랙배지의 드레스 코드가 끌릴 때 택하면 된다. 젊은 롤스로이스 운전자를 기다리고 있는 고스트 블랙배지다 톤이 어두워졌다. 그런데 더 어려 보인다. 롤스로이스를 탈 때마다 난 이 문장을 밀고 있다. 성공을 하면 삼각별을 갖고 업적을 남기면 스카프를 날리는 환희의 여신상을 품을 수 있다. 이번에 만난 롤스로이스 모델은 2세대 고스트다. 내 차는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환희의 여신상이 나를 지켜준다. 환희의 여신상은 대개 은빛을 내는데 이 여신은 검정 빛을 은은하게 풍긴다. 판테온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마찬가지. 그렇다. 그냥 고스트가 아닌 고스트 블랙배지다. 2016년 레이스와 고스트 블랙배지 모델을 소개했고 이듬해에는 던, 그리고 2019년에는 컬리넌에도 블랙배지 트림이 생겼다. 블랙 테마로 외관을 꾸미..

[리뷰] 왜건으로 피어난 아우디의 미래 –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컨셉

넉넉한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700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 전기차 사용의 불안감을 지우며 ‘전기차 시대의 아우디’의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컨셉 아우디가 브랜드의 전동화 기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최근 아우디의 행보를 살펴보면 전동화 시대를 위한 새로운 비전, 청사진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아우디를 재해석하거나, 새로운 시장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의 대표적인 왜건 사양, ‘A6 아반트’를 보다 강렬한 전기차로 다듬은 컨셉 모델,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컨셉(Audi A6 Avant e-Tron Concept)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아우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