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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흡기 6기통의 맛! 기아 K8 1000km 시승기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모양이지만, 기아 K8 V6 엔진은 특별하다.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V6 엔진이란 사실은 이미 유명한 얘기. 연료분사 시스템이 남다르다. 말 많고 탈 많던 GDI(가솔린 직분사)도 아니고, 효율 나쁜 MPI(흡기 포트 분사)도 아니다. 둘을 한 데 엮은 듀얼분사 시스템이다. 게다가 자연흡기다. MPI 신뢰성과 GDI의 효율, 자연흡기 V6 감성까지 모두 품었다. ‘ 1000km 시승 시리즈’ 세 번째 주인공으로 K8을 꼽은 이유다. 사실 다른 이유도 하나 있다. 지난달 K3과 함께한 1000km가 다소 힘들었기에 일부러 편안한 준대형 세단을 골랐다. 과연 K8은 얼마나 다를까? V6 엔진의 감미로운 회전 질감을 기대하며 서울-파주-담양을 가로지르는 1000km 여정에 올랐다. 시작..

GM, 전기차 앞세워 실적 전망 상향… “2025년 EV 연간 100만대 생산”

17일(현지시간) GM 인베스터데이 개최 전기차 경쟁력 확보 방안 및 계획 발표 2025년 미국 EV 비중 20% 전망 EV 다양화·디지털 판매·생산 확충·공급망 관리 등 제시 올해 순이익 19조6000억 원 예상 “투자 기간에도 영업이익 8~10% 확보” GMC 시에라EV 제너럴모터스(GM)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는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북미지역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해 더욱 견고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 확대와 온실가스 관련 혜택, 청정에너지 세금 공제 혜택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GM 2022.11.18

[시승]은둔 고수, 애스턴마틴 DBX 707

-최고 707마력, 최대 91.8㎏∙m 뿜어내는 슈퍼 SUV -안정적인 자세, 높은 주행 완성도 자랑해 지금은 고성능 SUV 전성시대다. 포르쉐 카이엔이 포문을 연 뒤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시장을 넓혔고 이에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페라리 등 하이엔드 브랜드로 번져 너도나도 SUV를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진 건 긍정적이지만 그만큼 제조사 입장에서는 차별화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영국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랜드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것. 여기에 주행 완성도를 높여 고성능 SUV 대열에 합류했다. DBX 707로 명명한 새 슈퍼 SUV가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시승을 통해 직접 확인했다. ▲디자인&..

현대車, '아이오닉 6' 북미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이하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6'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가 지난 7월 글로벌 론칭한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계약 당시 역대 첫날 최다 대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첫날 완판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6를 공개하면서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이동의 혁신을 경험하게 할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아가, 고객이 차량 내 다양한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

'더 향상된 오프로드 감각!'... 포드, 브롱코 스포츠 '블랙 다이아몬드' 공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포드가 소형 SUV '브롱코 스포츠'의 오프로드용 패키지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브롱코 스포츠'는 현재까지 충분히 그 성능을 입증해 왔지만, 포드는 오프로드 성능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2023년형에 '블랙 다이아몬드 패키지'를 추가했다. 브롱코 스포츠의 '블랙 다이아몬드 패키지'는 트림으로 선택할 수 있던 브롱코와 달리 중간 트림 레벨인 빅 벤드 및 아우터 뱅크스의 추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옵션 선택 시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와 연료 탱크를 포함한 차체 하부를 보호하기 위한 4개의 강철 배시 플레이트 및 전지형 타이어가 장착된 17인치 휠 등이 탑재되며, 후드 및 측면의 특별한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또한, 포드는 2023년형 브롱코 스포츠..

지프의 DNA를 품은 도심형 SUV, 지프 컴패스

지프의 2세대 컴패스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그랜드 체로키를 그대로 줄여 놓은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촬영장에 놀러 온 컴패스는 파란색 옷을 입었다. 그냥 파란색이 아니라 메탈릭한 느낌이 강해 빛이 나 존재감이 강하다. 얼굴도 잘생겼다. 과거 1세대 컴패스와 비교하면 일취월장했다. 7개의 구멍으로 이루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차체 크기에 비해 작은 헤드램프를 이어 붙였다. 주간주행등은 일자로 헤드램프 상단에 매립되어 있고 프런트 범퍼의 공기 흡입구는 최대한으로 키워 공격적으로 보인다. 범퍼 하단에 무광 실버로 포인트를 줬는데 이 작은 하나로 차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이 색상을 사이드미러와 루프랙에도 발랐으면 미적 지수가 더욱 올라갔을 것 같다. 옆에서 바라보면 지상고가 껑충한 SUV지만 둔해 ..

"우와 배기음 보소~"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엔진송' 공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울티매 V12의 사운드가 마치 하나의 음악이 됐다.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루카 나탈리 스트라디바리(Luca Natali Stradivari)가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아벤타도르 울티매의 V12 사운드와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한다. 람보르기니 사운드 엔지니어와 함께 작업한 결과물로, 자연흡기 V12, V10, 트윈 터보 V8 등 람보르기니 순수 내연기관 엔진의 역사를 기념 재해석한 24곡을 담은 사운드트랙이다. 람보르기니는 이 독특한 프로젝트를 지난 60년 동안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모델에 동력을 공급해온 자연흡기 V12 엔진의 마지막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80-4 울티매를 예술적으로 변형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해방된 엔진의 소리와 과학적으로 튜닝된 진동과 굉음은 음악들과 병치를 이루..

캐딜락 거함 '에스컬레이드ㆍXT6' 2023년형 동시 출격...정교한 업그레이드 주목

캐딜락 '2023 에스컬레이드'와 '2023 XT6'가 국내 출시됐다. 에스컬레이드 ESV 2023년식 모델은 글로스 블랙을 대거 적용해 존재감을 높인 ‘스포츠 플래티넘’,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과 크롬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2023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된 38인치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하며, 세 가지 영역으로 분할돼 다양한 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36개 스피커를 제공해 최상의 음향 퀄리티를 제공하는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을 포함해 증강현실 네비게이션과 나이트비전,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

제네시스 GV60 2023년형 투입 예고, 얼굴 인식 기본 적용

제네시스 GV60가 연식변경을 거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3년형 GV60는 얼굴 인식 기본 적용 등 상품성이 강화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범위에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추가된다. 후륜 브레이크 캘리퍼 스타일링 커버가 적용된다.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2023년형 GV60는 외관 디자인 변화 없이 일부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는 등 상품성이 개선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 변동은 없다. 가격은 소폭 인상된다. GV60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19인치 휠 2WD 451km, 19인치 휠 AWD 400km, 20인치 휠 380km다. 퍼포먼스는 21인치 휠 기준 368km를 주행한다. 2023년형 GV60는 모든 트림에 실내 V2L, 페이스 커넥트가 기본 적용된다. 페이스 커넥..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공개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제네시스가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엑스(X) 컨버터블'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지난해 3월, 올해 4월에 각각 공개된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와 마찬가지로 컨셉인데, 루프가 여닫히는 컨버터블 모델이다. 새로 적용된 문루프(moonroof)는 컨버터블의 하드탑이 열리지 않더라도 차 내부로 햇빛이나 달빛이 들어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천장의 유리 패널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