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0 2

볼보 S60 '1000km' 시승기... 작은 고급차

“디젤 엔진 그리운 사람 손 번쩍!” 혹시 손든 사람 있는가? 세상에 나 혼자뿐은 아니리라 믿는다. 디젤이 지금은 환경 문제 때문에 미움받고 있지만, 연료 효율 하나는 언제든 돈 걱정 없이 훌쩍 떠날 수 있을 만큼 빼어났으니 말이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고자 요즘 가솔린 엔진에 다양한 기술을 얹는데, 그중 하나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다. 궁금했다. 과연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디젤 엔진 향수를 얼마나 지울 수 있을까? ‘ 1000km 시승 시리즈’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볼보 S60을 불러내 직접 확인했다. S60 엔진룸은 안쪽으로 깊숙히 파고든 서스펜션 마운트로 엿볼 수 있는 더블위시본 구조가 특징이다 잠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뭔지 짧게 짚고 넘어가자. 이름 그대로 ‘순한 맛’ 하이브리드다. 기존 12V..

자동차/볼보 2022.12.27

[시승기] 볼보 신형 S60, "이 차의 단점을 찾으시오"

볼보코리아가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S60을 출시했다.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지만, 호평 받은 실내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향상시킨게 특징이다. 외관은 여전히 깔끔하다. 토르의 망치에서 영감받은 헤드램프를 바탕으로, 그릴 중앙에는 레이더가 통합된 3D 형태 엠블럼이 자리했다. 바뀐 것은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 정도다. 샤프한 외모에 크기가 가늠이 안되지만, S60은 D세그먼트 경쟁자 중에는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한다. 전장x전폭x전고는 4760x1850x1430mm, 휠베이스도 2872mm에 달한다. BMW 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 등과 비교해도 더 크다. 실내 디자인도 변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고급스럽다. 아낌없이 쓴 질 좋은 가죽과 나무 소재 장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