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0 크로스컨트리 2

SUV를 뛰어 넘는 매력의 크로스오버 - 볼보자동차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기

볼보자동차의 크로스컨트리 시리즈는 1997년 출시한 'V70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XC)'로부터 기원한다. 그리고 V70 크로스컨트리는 오늘날 볼보 SUV 라인업을 지칭하는 'XC(CrossCountry)'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볼보자동차의 크로스오버 SUV 개발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볼보자동차만의 특색을 가진 별도의 라인업으로 분류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시승한 V60 크로스컨트리는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모델이다. 2023년형으로 거듭난 볼보자동차의 V60 크로스컨트리는 초기형 대비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V6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하며 그 매력을 파헤쳐 본다. 시승한 V60 크로스컨트리는 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모델이다 VAT 포함 ..

자동차/볼보 2022.12.07

[시승기] “살짝 더 높게” …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V60 크로스컨트리 사진=볼보자동차 익숙하고 닮은 꼴을 선택한다는 건 본능이다. 차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나쁜 차는 없다는 말이 정답이다. 각자의 개성에 맞춰서 골라야 후회가 없는 법이다. 기자는 유독 스웨덴 왜건에 끌리는 편이다. 스칸디나비안 자동차 브랜드가 좋았던 이유는, 알량한 몽땅 연필을 무료로 나눠주며 우월감에 빠져 있는, 그러면서도 미트볼과 메쉬드포테이토에 정량의 그레이비만 얹어주는 인색한 스웨디시 문화의 정취 때문만이 아니며 많은 셀럽을 살리고 입증받았다는 ‘안전의 대명사’라는 수식어 때문만도 아니다. 인류를 구원하는 도구 ‘안전 벨트’의 특허를 포기한 옛 개발자의 영웅담 때문만이 아니며, ‘환경복원 선구자’ 코스플레이를 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의 이미지 때문만도 아니었다. 단순히 볼보는 왜건..

자동차/볼보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