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0

슈퍼카는 ‘하차감’ 맛?...“달려보니 내리기 싫네” [Car]

3년만에 누적생산 10만대 돌파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타보니 타이칸 터보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가 2019년 9월 전 세계에 공개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스포츠카 브랜드의 아이콘이다. 타이칸은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한지 약 3년만인 지난 7일로 누적 생산 1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엔 포르쉐코리아가 2020년 11월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타이칸 베이스 모델에 이어 올해 타이칸 GTS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포르쉐의 첫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선보였다 4도어 스포츠 세단 타이칸은 전형적인 포르쉐의 성능은 물론 연결성과 일상적 사용성을 모두 갖췄다. 타이칸은 전동화 ..

자동차/포르쉐 2022.11.30

[시승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전동화 세단 –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최근 자동차 브랜드에게 있어 전동화는 말 그대로 ‘필수사항’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많은 브랜드들은 다채로운 방식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더하려는 각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스포츠카 브랜드의 아이콘, 포르쉐 역시 순수전기차 타이칸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주요 포트폴리오에 전동화 기술을 더한 ‘하이브리드 사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역시 이러한 존재 중 하나다. 전동화를 통해 효율성 대신 ‘출력’을 더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과연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시승을 위해 준비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의 4도어(..

자동차/포르쉐 2022.11.19

8기통 스포츠 세단의 매력, 포르쉐 파나메라 GTS

일상과 스포츠 드라이빙의 경계에서 기가 막히게 조율했다. 자극적인 맛을 강조하는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깊고 맑은 맛을 선사한다. 그것이 파나메라 GTS의 매력이다. 새빨간 대형 개구리 앞에 섰다. 이 녀석을 보려고 시승 이틀 전부터 잠을 설쳤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맥라렌 같은 슈퍼카 브랜드는 나와는 다른 세상 같은 거리감이 있다. 하지만 포르쉐는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손끝이라도 살짝 닿아볼 수 있을 것만 같다. 게다가 성능도 그 브랜드들에 비해 꿇리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니까 포르쉐는 현실로 이룰 가능성이 있는 꿈의 브랜드 정도로 내 마음속에 자리 잡아 있다. 오늘 만나는 녀석은 파나메라 GTS다.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얹는 파나메라 4와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얹는 터보 S의 중간쯤 위치한 모..

자동차/포르쉐 2022.11.10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3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만대 돌파 '국내 도로에 2400대'

2019년 9월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포르쉐 순수전기차 '타이칸'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누적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약 3년 만에 10만대 생산 이정표를 달성한 타이칸은 국내에서도 2020년 11월 출시 후 237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Kevin Giek)는 "최근 반도체 부족, 코로나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처럼 빠른 속도로 10만대 생산 이정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타이칸은 미국, 중국, 영국 및 아일랜드 3개의 개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스포츠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 3가지 바디 스타일을 제공하는 타이..

자동차/포르쉐 2022.11.09

[시승기] 전동화 시대에 돋보이는 올라운더 스포츠카 – 포르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르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르쉐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준비한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ycan)가 데뷔와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타이칸에 다양한 능력을 부여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Taycan Cross Turismo)’를 공개했다. 왜건 계통이 부진을 겪는 대한민국 시장이라 하지만 크로스 투리스모는 왜건의 차체, 그리고 한층 높아진 지상고 등이 선사하는 다재다능함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훔치며 ‘포르쉐 바이러스’의 변이를 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주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포르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시승을 위해 준비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국내 판매 사양 중 가장 균형 잡힌 사양이라 할 수 있는 타이칸 4S 크..

자동차/포르쉐 2022.11.07

[시승]가치 상승 주역, 포르쉐 911 에디션 50주년 디자인

-911 타르가 4 GTS 기반 750대 한정판 -특별한 감각 내세워 독보적인 매력 드러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헤리티지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아름다운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등을 부각시키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구매 만족을 높이고 애착을 쌓게 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값이 상당한 소비재라는 점에서 비용 대비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포르쉐는 가치 실현에 누구보다 진심인 브랜드다. 역사, 아이코닉 디자인, 독보적인 성능 등 강점으로 부각되는 요소를 활용해 특별함을 전달한다. 그리고 최근 선보인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도 그 중 하나다. 상징적인 의미를 차체 곳곳에 녹여 오직 나만의 차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특급 가치를 선물한다. 새 차는 ..

자동차/포르쉐 2022.11.03

[시승]포르쉐의 역작, 718 카이맨 GT4

-6기통 4.0ℓ 자연흡기 탑재한 경량 스포츠카 -폭발적인 성능과 완벽에 가까운 움직임 선봬 포르쉐에 GT 배지가 붙으면 완전히 다른 차가 된다. 비슷한 라이벌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새 영역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간다. 하드코어 드라이빙의 결정체를 보여주는 911 GT3, 모든 고성능 SUV 기준을 한 차원 높인 카이엔 터보 GT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형들을 위협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움직임과 강한 실력을 가진 차가 있다. 바로 순수 경량 스포츠카 718 카이맨 GT4다. 새 차는 도로 위를 자신만의 무대로 꾸미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그려낸다. 구조적으로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접목한 포르쉐의 결과물은 놀라웠다. 한 번 앉으면 차에서 내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황..

자동차/포르쉐 2022.10.31

[시승기] 전기차 시대에도 이어지는 GTS의 계보 – 포르쉐 타이칸 GTS

포르쉐 타이칸 GTS 포르쉐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다채로운 ‘트림’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 실제 ‘전체 포트폴리오 구성’은 여느 브랜드에 비해 단촐한 모습이지만, 각 포트폴리오 별 ‘트림 구성’은 무척이나 다채로운 모습이다. 이러한 전략은 ‘전동화의 시작’을 알리는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에서도 유효한 모습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 아래 포르쉐의 대표적인 트림 구성 중 하나이자, 매력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GTS’가 내려앉았다. 타이칸에 더해진 GTS, 전동화 속 GTS의 감각은 과연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할까? 포르쉐 타이칸 GTS 타이칸 GTS는 기존의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의 사이를 채우는 차량이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Gran Turi..

자동차/포르쉐 2022.10.29

럭셔리 로켓,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에서 터보라는 딱지가 붙으면 최고를 뜻한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최고에서 더 위의 모습, 아니 앞으로의 모습이 어떨지를 보여준다. 여태 타 본 포르쉐 중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출력이 높다. 3억 가격표를 달고 있는 700마력짜리 파나메라다. 정확한 모델명은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다. 요즘 아무리 고성능 차가 많다 하더라도 700마력은 이야기가 다르다. 또 다른 세상의 힘이다. 582마력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과 136마력 전기모터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 700마력이다. 대개 포르쉐는 제원상 수치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유명한데 700마력이라 적었다면 어지간한 슈퍼카도 긴장할 가속력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 시간 끌 것 없이 바로 시동을 켜고 달려..

자동차/포르쉐 2022.10.24

"포르쉐·람보, 너무 많아 지겹죠"..이유있는 배신, 페라리 첫 SUV [카슐랭]

카이엔·우루스 이어 푸로산게 출시 자존심 강한 페라리 "SUV와 달라" 5억원대, 1~3억원 경쟁차보다 비싸 푸로산게(왼쪽)와 우루스 퍼포만테 [사진 출처 = 페라리, 람보르기니] "페라리 너 마저. 포르쉐, 람보르기니가 그렇게 부러웠니" "차는 낮아야 제 맛"이라던 페라리마저 배신했다. 포르쉐가 쏘아올린 '슈펴 SUV' 열풍에 뒤늦게 합류했다. 페라리는 75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SUV '푸로산게'(Purosangue)'를 아시아 최초로 21일 한국에서 공개했다. 푸로산게는 이탈리아어로 '순종(thoroughbred)'을 뜻한다. 푸로산게는 내년 3분기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인도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미정이지만 5억원대로 예상된다. '슈퍼카 대명사' 포람페, 모두 SUV 출시 카이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