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먼저 전일 장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다우 1.07%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 1.54%, S&P 500 지수도 1.24%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내내 시장을 좀 괴롭혔던 부분이라 할 수 있죠.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유가가 고공행진하더니 결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높게 나왔고 또 이로 인해 글로벌 채권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주식 시장의 질주를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또 기술주가 그동안 한 달 넘게 워낙 잘 가주다 보니 차익실현성 매물에 취약한 상태였고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도 뚜렷한 성과 없이 끝이 나자 반도체주 중심으로 낙폭을 더 키워 나갔습니다.
(미국채) 그러면 일단 미 국채금리 상황부터 확인해 보시죠.
보시는 것처럼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10bp 넘게 오르면서 5.1%를 넘겼고요.10년물 국채금리도 13.8bp나 상승, 4.6%를 돌파하고 말았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도 4.08%까지 올라 왔는데요. 사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만 튀어 오른 게 아니었죠.
영국은 스타머 총리가 계속해서 사퇴 압박을 받자 영국 국채금리도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있고요.
일본도 이날 4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을 웃돌자,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 2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결국 인플레이션을 부추겼고 또 미국 뿐만 아니라 주요국들의 재정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또 워시의 연준 의장 취임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금리인하가 아닌 금리인상 확률을 더 크게 보고 있습니다.
(환율) 금리인상 가능성이 올라가면 미 달러화 가치도 상승하죠.
달러화는 지난주 5일 내내 오르더니 달러 인덱스는 99선을 다시 넘기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에 엔 달러 환율도 158엔 후반에서 거래됐고요.
원 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한 달 만에 1,450원을 넘기더니 그래도 야간 거래에서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1,497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역외환율에서도 1,497원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가는 또 다시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시키기 위한 확실한 방법이 나올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빈손 회담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또 중국에서는 미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의 결의안에 대해서도 선을 긋고 있는데요.
전 일장 WTI는 4.39% 상승한 101달러 선에 거래됐고요. 브렌트유도 3.35% 상승한 109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섹터) 다시 돌아와 금리 이야기를 한 번 더 짚어 보겠습니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기업들의 이자 비용은 물론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까지 줄어드니 실적에 부담이 되고요.
또 주식보다 훨씬 안전한 국채의 수익률이 주식 만큼 오르게 된다면, 시장은 당연 주식보다는 국채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주식 시장의 악재로 반영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날 에너지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크게 낙폭을 그려 냈고요.
원자재주가 2.74%, 유틸리티주가 2.4%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고 뒤를 이어서 기술주와 임의소비재주가 각각 1.6%, 1.84% 내리고 말았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특히 이날은 그동안 크게 오른 반도체주의 낙폭이 더 두드러지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 4%, 마이크론 6%, AMD 5%, 인텔 6% 빠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넘게 하락했고요.
(시총 상위) 바로 이어서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 흐름도 확인해 보시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꽤 크게 내린 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중 낙폭을 줄여 내긴 했지만 특히 테슬라가 4.75% 하락했고요.
알파벳, 아마존도 1% 안팎으로 내렸는데,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에는 이날 13F 공시 내용이 공개됐죠.
빌 애크먼이 구글을 팔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새로 매수했다는 점이 공개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3% 오르기도 했습니다.
(금) 이날 금과 은 선물의 낙폭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금리와 달러가 오르게 되면 원자재, 귀금속 가격은 내려가게 되죠.
이날 금 선물은 2.63% 하락한 4천 561달러 선에 거래됐고요.
은 선물은 9% 급락하면서 77달러 선까지 내려 왔습니다.
(암호화폐) 암호화폐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선이, 이더리움은 2천 200달러 선이 무너졌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78,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2,1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가에서는 전 일장에 대해 어떤 한마디를 남겼을까요.
먼저 기술주 투자의 대가로 알려진 인물이죠.
댄 나일스는 유가로 인한 상황이 점점 불편해지고 있다며, 유가가 금융 시장에 장기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12번의 경기 침체 중 10번이 유가 급등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유가가 50% 급등하고 그 기간이 한 두분기 지속된다면 이제 경기 침체를 우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는데요.
롬바르드 오디에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가라 앉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시장이 현실에 맞춰 조정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글로벌 주식,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구글이냐 MS냐… 엇갈린 거물들의 ‘비밀 장부’, 13F 베일 벗었다 [글로벌 IB리포트] (0) | 2026.05.18 |
|---|---|
| 총파업 앞둔 삼성전자…정부는 '긴급조정권' 만지작 - 와우넷 오늘장전략 (1) | 2026.05.15 |
| 다우 지수, 5만선 탈환...미중 정상회담 기대감-[글로벌 마감 시황] (0) | 2026.05.15 |
| S&P500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술주 중심 상승세 [굿모닝 글로벌 이슈] (0) | 2026.05.14 |
|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마감...트럼프, 9년만에 방중-[글로벌 마감 시황] (0) | 2026.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