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탄탄하고 실용적이면서 편안한 해치백을 찾는다면 골프만 한 모델도 없다 308은 겉모습부터 화려하다. 이전의 프랑스 차가 보여주던 공격적인 아방가르드함은 거의 사라졌지만 여전히 디테일은 화려하고 진취적이다 '해치백 교과서'로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와 랠리 왕국의 노하우를 녹여 만든 푸조 308. 암팡진 엉덩이와 경쾌한 몸놀림으로 운전 재미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두 해치백이 정면으로 마주쳤다 운전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진지하게 해치백을 고민하거나 소유해본 경험이 있을 확률이 높다. 해치백 보디 타입이 주는 디자인의 경쾌함만큼 세단이나 SUV와 다른 운전 재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운전에 진심이던 20대 끝 무렵, 국산 해치백을 한동안 타고 즐겼다. 2.0ℓ 가솔린에 수동변속기를 옵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