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개입 최소화 '레벨4' 한국, 기술 갖고도 시범운행만 인증체계·판매기준 미흡 보험·사고조사 제도도 시급 미국, 32개주서 법규 제정 유럽도 관련 지침 이미 마련 운전자가 탑승해도 주행에 거의 개입하지 않는 자율주행 4단계(레벨4) 기술이 이미 국내에 마련됐지만 한국은 관련 제도가 미비해 다른 나라보다 실제 도입은 늦어질 전망이다. 해당 차량에 대한 인증 체계와 판매 기준, 보험·사고조사 제도까지 함께 규정한 법령이나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의 자율주행셔틀버스가 지난달부터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또한 레벨4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현대차의 '로보셔틀 서비스'가 경기도 판교에서 지난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