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40만원이라는 가격표는 차를 직접 느껴본 뒤에는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볼보가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출시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 리차지 PHEV다. 기함의 품격이 조용히 다가왔다. “도대체 어디가 바뀐 거야?”. S90의 키를 받아 들고 내뱉은 첫 마디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이상 디자인에서의 변화를 찾기는 쉽지 않다. 옷매무새를 바로잡듯 범퍼의 디자인이 아주 살짝 바뀐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S90은 2016년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를 통해 데뷔했다. 벌써 6년이 지난 디자인이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하다. 디자인에 대해 이리저리 논하기에는 이미 등장한 지 시간이 많이 지난 녀석이다. 그러니 마음에 드는 부분만 몇 가지 꼽아보겠다.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