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한 디펜더, 후광효과 톡톡 8인승, 패밀리 오프로더 제왕 “매너가 사람도 차도 만든다” 패밀리 오프로더인 디펜더 130 [사진출처=재규어랜드로버] 오빠차, 아빠차, 엄마차, 언니차, 할배차, 사장차. 자동차는 사람처럼 저마다 이미지가 있다. 차종만 봐도 누가 탔는지 지레짐작한다. 경차에는 운전이 미숙한 여성, 스포츠카에는 잘난 척하는 철부지 20대, 중·대형 SUV에는 활동적인 40대 남성, 대형 세단에는 점잖은 노신사, 오프로더에는 야성적인 30·40대 남성 등이 탔을 것으로 여긴다. 모든 선입견이 그렇듯 현실에서는 다르다. 우락부락한 20대 남성이 덩치에 비해 작은 경차를 운전하고, 스포츠카 운전석에서 멋진 할머니가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한번 고착된 이미지는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이미지로 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