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UV 1년 넘게 기다린 쉐보레 볼트 EUV를 10월 중순 출고했다. 1년 전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 가격이 3000만원대이고 주행거리가 약 400km 정도 되는 전기차를 후보군에 올리고 결정한 차량이 바로 볼트 EUV다. 사전계약에 맞춰 주문을 걸었지만 배터리 리콜과 인도량이 워낙 적어 1년이 넘는 대기기간이 필요했다. 대리점 시승차는 커녕 전시차도 보지 못한 채 차량을 출고하면서 기대감과 동시에 ‘출고해도 괜찮겠지’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9월부터 출고하는 차량은 300만원 가격이 인상됐다. 그 좋다는 가성비가 희석된 것이다. 장기간 대기가 이어지면서 잔존가치가 높아져 중고차 가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틴팅 및 블랙박스 작업을 마치고 차량을 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