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ing line up

첼시는 예상대로 3-4-3을 가지고 나왔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쿨리발리 대신, 쿠쿠렐라가 좌측 스토퍼로 나서는 변수가 발생했어요.
맨유는 토트넘전 강력했던 라인업과 거의 동일했다. 출전이 의심되었던 에릭센의 복귀가 지난 경기와의 유일한 차이였죠.
첼시 리뷰 Chelsea FC
-턴 하흐의 압박 vs 포터의 용병술
감독들의 전술 싸움, 교체술이 돋보인 경기였다. 시작부터 양 팀은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는데, 특히 맨유는 3명의 미드필더로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치크 - 조르지뉴가 나선 첼시는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고,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주었다.
이에 포터 감독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36분에 코바치치를 투입하면서 백4 전환을 시도했고, 미드필더를 3명으로 늘림으로써 압박에 대응했다. 탈압박, 전진에 능한 코바치치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던 포터 감독이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던 교체 카드들
아쉬운 교체도 있었다. 80분에 투입된 맥토미니는 얼마 후 PK를 내주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만약 무승부로 마무리되지 않았다면 엄청난 파장을 맞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첼시가 치크를 뺀 것도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론 0:0 상황이기에 포메이션을 수정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겠지만, 동점골 상황에서는 제공권, 볼 키핑에 능한 치크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체력 부담이 있는 아스필리쿠에타나 압박에 약한 조르지뉴를 빼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았어요.
-오늘도 답답했던 공격진...
첼시 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음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마무리 패스, 크로스, 슈팅 등의 선택지와 퀄리티가 줄곧 아쉬웠다. 물론 달로, 리산드로 등 맨유의 수비진이 훌륭하게 수비했기 때문에 공격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에요.
-오바메양: 경기 영향력은 물론이고, 오바메양에게 바라는 골마저도 잘 터지지 않고 있다. 오늘도 영향력은 미비했으며 문전에서의 아쉬운 터치도 몇 차례 있었다.
-스털링: 장점이던 드리블이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볼 운반, 찬스 메이킹을 기대했지만 점점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주관 MOM - 트레보 찰로바 KOTM


출처-yungchalobah 인스타그램 / FotMob
점점 든든해지고 있는 찰로바를 첼시의 MOM으로 선정했다. 특유의 터프한 수비로 맨유의 역습을 끊어냈고, 실바와 함께 침착함까지 더해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패스 성공률 85%로 압박 속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결정적인 헤더가 골대를 맞기도 했다. 앞으로 수비진의 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요약 리뷰
맨유는 중원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전개하며 주도권을 차지했다. 이에 포터 감독은 코바치치를 빠르게 투입하며 대응했고, 바뀐 전술로 분위기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팽팽한 힘싸움 끝에 무승부로 끝났지만, 좋은 감독 아래에서 궤도에 오른 듯한 경기력을 보여준 두 팀이다.

출처-chelseafc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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